리틀팍스로 영어책을 읽을수 있게 됐어요!(영어파닉스 공부법)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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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리틀팍스로 영어책을 읽을수 있게 됐어요!(영어파닉스 공부법)
  • 글쓴이:
    올리비아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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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22,597| 추천수: 123 | 등록일: 2017.9.1 오전 12:45


  • 안녕하세요

    작년에 리틀팍스와 인터뷰를 한적 있는 올리비아맘입니다.

    올리비아는 지금 7살이구요.

    저는 한글을 떼고 나서 영어 읽기(파닉스)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올리비아는 영어동화의 뜻과 내용은 알지만, 영어책은 혼자 읽을 줄 몰랐어요.

    근데 6살에 한글책을 잘 읽게 되니, 스멀스멀 영어책을 읽히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파닉스를 시작해야겠는 데, 사실 저는 파닉스가 뭔지도 잘 몰랐답니다.

    제가 중학교 들어가서 영어를 알파벳부터 처음 배우고,

    발음기호로 영어를 읽는 구세대거든요.

    하지만 6살짜리 아이를 학원에 보내기도 싫었고(아이가 거부했어요), 그렇다고 파닉스만 과외를 받는 것도 내키지 않았어요(비싸더라구요).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일단 부딪혀 보고나서 안되면, 초등학생이 되어서 영어학원에 다녀도 되겠다는 심산으로 시작했어요.

     

    현재 7살 올리비아는 4단계 Fun at kids central을 자연스럽게 읽고 있어요.

    지금부터 파닉스(영어읽기)공부법을 알려드릴께요

     

    1. 리틀팍스에 있는 파닉스관련 동화를 찾아 프린터블북을 만든다.

     

    리틀팍스 프린터블북의 효과를 톡톡히 본 지라,

    전 리틀팍스 매니아였기에, 리틀팍스로 파닉스까지 떼 볼 요량이었어요.

    그래서 리틀팍스에서 파닉스관련 동화를 찾아보고,

    일단 프린터블북으로 만들어놨어요.

    어떤 공부든 우선은 종이로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1단계 Word families

    3단계 Phonics

    가 있더라구요.




     



     







    2. 파닉스교재를 선택한다.

     

    파닉스가 뭔지도 모르는 엄마라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시중에 있는 파닉스교재를 한권 선택했어요.

    어떤 모음과 자음이 있는 지도 몰랐기에, 체계적으로 파닉스의 처음과 끝이

    어딘지를 알려줄만한 지도같은 책이었어요.

    보통 많이들 보는 교재는 스마트파닉스교재구요. 전 다른사람이 안본다고 물려준 책이 있어서

    파닉스몬스터교재를 봤어요.(어떤 교재든 상관없을듯해요)

    참고로 파닉스교재는 아이가 쓰는 걸 힘들어해서, 음가를 읽히고 넘어가는 정도로만 사용했어요. 파닉스교재에 있는 대로 착실히 진행하다보면, 뒤에 진도 나가다보면, 앞에 진도 까먹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목차에 있는 음가를 기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구요.

    첫째날 a , b

    둘째날 a , b (복습) c d (진도)

    요런식으로 어제 한거 복습을 했어요.

    모든 단어가 자음과 모음이 결합되어 있으니까, 자음만 다 배운다고 해서 영어단어를 읽을수 있는 게 아니므로, 단모음,장모음까지 빠르게 한번 진행하고,

    다시 또 잊어버리지 않게 끝까지 진행했어요.

     

    한글배우는 걸로 치면,통문자방식이 아닌 자모조합방식이지요.

     

    를 읽으려면, 기역 그 + 아 가 합쳐져서 가 되듯이요.

     

       

     

     




     

    3. 파닉스교재와 리틀팍스 동화를 연계해서 진도를 나간다.

     

    파닉스교재로 cl, gl 음가를 배우면,

    리틀팍스 3단계 Phonics동화의 ['cl', 'gl' words: A Clown, a Fly, and Glen]과 진도를 나갑니다. 우선은 동영상을 여러번 보여줍니다.

    동영상 여러번 보여줘도 아이는 당연히 못 읽구요.

    이때 1단계 Word families에 있는 동화 중 혹시나 아이가 읽을만한 책을 골라서 보여줍니다.

    3단계보다 1단계 Word families가 더 쉽기 때문에 아이가 조금씩 읽어나가기 시작해요.

    영어책도 읽을수 있냐면서!! 막 칭찬을 해줍니다.

     

     



     

     

    4. 리틀팍스 플래시카드를 벽에 붙여둔다.

     

    3단계 Phonics동화에는 플래시카드 출력기능이 있어요.

    이거 출력해서 벽에다 덕지덕지 붙여놓아요.

    물론 아이의 시선이 자주 머무르는 벽에요

    저흰 식탁에 앉으면 아이의 시선이 머무르는 냉장고벽에 붙여놓아요.

    밥 먹으면서 흘깃흘깃 보거든요.

    가령 'sh'를 배울 때('sh' words: Shelly Loves Shopping), shirt를 모르더라도, 플래시카드에 있는

    셔츠그림을 보고, shirt라고 때려맞추기도 합니다.

    이걸 프린터블북으로 읽을 경우에, 셔츠 그림이 나와 있으니까

    shirt란 단어를 파닉스대로 못 읽을지라도 shirt라고 발음하기도 하더라구요.

    한글 배울때도 학교란 단어를 못 읽지만, 학교그림을 보고

    학교라고 발음하듯이 말입니다.

    이렇게 플래시카드를 붙여놓으면, 아는 글자를 통글자로 인식하기에

    책 읽을 때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가 있어요.

    이런 걸 싸이트워드sight word라고 하잖아요.

    근데 전 따로 싸이트워드는 진행하지 않았어요.

     

     

       

    참고로 워크시트출력하는 좋은 기능도 있는 데, 저희 아이는 쓰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진행하지 않았어요.

     

     



     

    5. 원어민 발음 동영상도 함께 보여준다.

     

    전 파닉스 배우면서 영어발음이 콩글리시가 되지 않도록 신경썼어요.

    그래서 유투브에 있는 원어민발음영상을 같이 보여줬어요.

    특히 r/l, th, f/p, v/b 발음처럼, 신경 안 쓰고 읽으면 동일한 발음이 나기도 하니까요.

    원어민의 발음동영상을 보여주고, ‘r‘ 이 어떤 발음을 내는지 제대로 듣고 배운 다음에

    리틀팍스 프린터블북을 읽으라고 했지요.

    rat을 읽어도 'l'발음이 아닌, ‘r' 발음이 잘 나올수 있도록 말이지요.

    발음은 아이가 어릴수록 더 쉽게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제가 잘 안되는 'v'발음도 아이는 쉽게 받아들이더라구요.

     

     



     

    6. 파닉스동화책이 유창해질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리틀팍스 3단계 파닉스 동화책을 더듬더듬 읽을 줄 알게 되면,

    아이가 버거워해요.

    그러면, page by page를 따라하게 시켜요.

    아무래도 혼자 읽는 게 아니라, 음성이 나오는 데 같이 따라하는 개념이라 그런지

    오히려 편하게 따라하더라구요.

    파닉스동화책은 아이가 유창해질때까지 계속 반복합니다.

    몇 번을 읽어야하는 지는 아이마다 다르겠지요.

    동화책 몇 권을 유창하게 읽을 줄 알게 되면 아이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다양한 책을 읽히는 것보다 한 권을 유창하게! 가 더 나은 거 같아요.

     

     



     

    7. 아이가 열광했던 리틀팍스의 다른 동화를 읽게 한다.

     

    파닉스동화책을 유창하게 읽게 된 후

    아이한테 1단계 ‘tire town school'을 읽게 했어요.

    이 동화는 보통으로 좋아해서 반응이 별로 였는데요.(대박 아닌 중박 정도)

    그냥저냥 읽어주긴 했어요

     

    저희 아이는 4단계인 Danny's adventure를 정말 좋아했어요.

    다음 나올 대사까지 외울 정도로 좋아했지요

    다만 이 책을 읽을 줄은 몰랐답니다.

    혹시나 싶어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오히려 효과적일 것 같아서

    내밀었더니, 아이는 못 읽는 단어를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과 매치시켜서

    읽어나가더라구요. 그리고 그림을 보고, 어떤 단어인지 캐치해 내기도 했어요.

     

    역시 좋아하는 동화책이 효과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멈칫하긴 해요. 4단계 동화책 1권당 2-3단어 정도 되는 거 같아요.

     

     



     

    -----마무리 하며-----------

     

    여기까지가 제가 시킨 오로지 영어리딩에 국한된 파닉스공부법이었는 데요.

    현재까지는 영어읽기만 가능하고 쓰기는 자유롭지 못해요.

    그래도, 파닉스를 전혀 모르던 제가, 파닉스를 통해 영어읽기를 가르쳤으니,

    영어쓰기도 가르칠수 있을꺼 같은 막연한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6살이었던 작년만 해도 영어읽기를 내가 시킬수 있을까?하고 막연하기만 했는 데,

    엄마표영어로도 가능하네요.

    저는 아이가 아직 어려서 학습적으로 나가는 걸 힘들어해요. 그래서 아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아이 컨디션 봐 가면서 천천히 진행했어요.

    강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기에, 아이눈치를 많이 봐가며 진행했답니다.

    아마도 초등학생들은 좀 더 짧은 기간에 영어책읽기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간혹 영어책읽기만 했는 데, 영어리딩이 가능한 아이들도 있구요.

    이건 한글책읽기만 했는 데, 한글뗐다라고 말한 아이들과 마찬가지지요.

    저희 아이는 한글책을 아무리 많이 읽혔어도, 한글을 스스로 떼지 못해서 한글학습서를 진행했구요.

    영어책을 아무리 많이 읽혔어도, 영어책을 읽어내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글을 못 읽었을 뿐이지, 영어책을 읽을 줄 알게 되니, 문맹을 탈출하게 되었지요.

    그동안 읽어왔던 영어책이 헛되지 않은 것이죠. 단어 뜻과 내용은 알고 있으니까요.

    단어의 생김새만 몰랐던 것 뿐이었죠.

    그래서 요즘은 리틀팍스에 있는 퀴즈도 직접 읽고 풀게 된답니다.

    사실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 지 몰라요.

    그간 아이가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는 지 확인할 길이 없었는 데,

    퀴즈를 통해 내용파악유무를 알수 있게 됐거든요)

     

    어제도 fun at kids central을 읽고 퀴즈까지 풀고 잤어요.

    영어책을 읽을 줄 안다는 게 아이한테 자신감을 심어주더라구요.

     

    현재 읽기는 4단계가 적당하지만, 리틀팍스 영어동화는 6-7단계까지 자유롭게 보게 합니다.

     

     

    사실 아이마다 상황과 역량이 달라서 글 쓰기가 조심스러웠어요.

     

    그리고 막상 글써놓고 보니, 나름의 체계가 있는 거 같아보이는 데요...

    진행할때는 안개 속을 헤매는 느낌으로...과연 될까? 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진행하다보면, 더 좋은 점이 보이고, 그렇게 방법을 바꾸면서 하다보니

    결국은 읽게 되더라구요.

    한글도 7세 때 바짝하면 읽어낼수 있는 데, 영어라 그런지 겁을 먹었던 거 같아요.

     

    이 글은 제 방식이 맞다는 게 아니라,

    제가 이런 방식으로 해봤더니, 효과가 있었다라는 점만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파닉스 진행하면서 비용은 따로 안 들었네요.(리틀팍스 알러빗!)

    그리고 다음엔 엄마표영어로 영어쓰기까지 성공해서 후기 한 번 더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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