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아빠의 리틀팍스를 활용한 엄마표영어 성공이야기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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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불량아빠의 리틀팍스를 활용한 엄마표영어 성공이야기
  • 글쓴이:
    동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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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41,468| 추천수: 472 | 등록일: 2019.6.21 오전 12:41
  • 동빈이는 2학년까지 알파벳도 잘 모르던 아이였다..


    육아책 한권 제대로 읽지 않은 불량 아빠는 "자연으로 돌아가라" 는 어느 분의 말씀을 실천 (?) 하고자,  동빈이랑 열심히 산으로 들로 놀러 다녔다. 


    그런데, 2학년 2학기가 되자, 알파벳도 제대로 모르는 동빈이가 조금씩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 당시는 전혀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요즘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나이가 정말 빨랐다. 두 세살 어린이를 위한 영어 방문 수업을 비롯해서 영어 유치원이라는 이름으로 5세부터 영어학원에 다니는 경우도 흔했던 거다. 언론에서 가끔 보긴 했지만 일부 이야기겠지 했는데, 엄마들 사이에서 조기 영어교육 열풍은 대단했다.

     

    이렇게 일찍 영어를 시작하는 친구들에 비해 엄청 늦었지만, 그렇다고 학원에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대부분 학원들의 수업 방식을 잘 알고 있었고, 또 밖에서 뛰어 노는 시간을 줄이면서 까지 사교육을 시키는 것은 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학원을 안 보내려면 직접 코칭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과 도서관을 통해 정보를 얻기 시작했다. 이때 엄마표 영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여러 책 들 중 XX 네 영어라는 책에서 듣기를 강조하는 부분이 공감이 되었다. 나의 영어 공부 경험을 통해 듣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우선은 영어의 소리에 계속 노출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식사 시간은 기본이고, 차에서 이동 중이나 블록이나 레고를 가지고 놀 때도 흘려듣기를 했다.

     

    그런데, XX네에서 나와있는 손가락 짚어가면서 하는 집중 듣기는 시키기가 너무 어려웠다. 활동적인 남자 아이라 그런 것인지, 동빈이가 집중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모를 일이었다. 나중에 내린 결론은 재미가 없기 때문이였다.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영어소리를 읽지도 못하는 영어 글씨와 매치 시켜나가는 학습 방법이 동빈이에게는 잘 맞지 않았다. 아이마다 다 성향이 다르고 학습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좀 좋아할 만한 것이 없나 고민하다가 그마나 동빈이가 노래를 좋아하길래 XX CD를 계속 듣기도 하고, 차에서는 함께 영어 동요를 신나게 따라 불렀다. 다른 친구들은 유치원에서 했을 법한 것들을 동빈이는 초등학교 2학년때 한 셈이다. 이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 엄마표( 아님 아빠표 ?) 영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 영어 스토리에 빠지다

     

    언어학자들은 외국어에 어느 정도 익숙해 지기 위한 시간을 최소 2-3000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동요듣기 만으로는 이 시간을 도저히 채울 수도 없거니와 턱 없이 부족한 인풋양이었다.  XX 시리즈 등 리더스북도 샀지만, 읽어주려고 할 때 마다 도망가서, 늘 책읽기가 아닌 술래잡기가 되어 버려서 난감했다. 새로 생긴 영어 도서관에도 데려가서 재밌는 책도 보여주고, 읽어 주려고 했지만, 관심을 갖지 않았다. 엄마표영어에 대한 정보를 찾을 주도 몰라서, 혼자서 해보려고 이리저리 애쓰다 지쳐서 책읽기 시키기는 거의 포기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검색을 통해서 우연히 알게 된 리틀팍스. 직관적으로 리틀팍스 동화는 동빈이가 재미있어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빙고 ! 다행히 컴퓨터와 애니메에션을 좋아하는 동빈이는 리틀팍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온라인 영어도서관을 표방하는 리틀팍스는 영어동화책값 2권의 가격으로 3,500여편 많은 영어동화를 컴퓨터,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 e-book, MP3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디즈니 등 애니메이션은 프레임도 너무 빠르고 사용 표현들이 영어학습용으로는 너무 어려워서 좀 꺼려졌었는데, 리틀팍스는 너무 현란하지 않은 화면에 손오공, 하이디, 빨강머리앤, 톰소여의 모험 등 친근한 고전과 라켓걸, 몬스터 아카데미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의 창작 애니메이션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플란더스의 개>는 너무 감동적으로 만들어서 성인인 내가 봐도 눈물이 날 정도였다.

     

    파닉스도 아직 잘 모르는 상태에서 동빈이는 리틀팍스 스토리에 빠져서 많은 시간을 집중듣기를 하며 보냈다. 리틀팍스는 1단계에서 9단계까지의 스토리들이 있는데, 레벨에 관계없이 그냥 보고 싶은 스토리를 보게 했다. 남자아이라 그런지, 라켓걸은 물론 보물섬, 로빈슨 가족 이야기, 허클베리핀 등 모험 이야기를 좋아했다. 해적들이 부르는 노래를 외워서 신나게 따라 부르고, 이야기 전개가 궁금하면 한글 해석을 찾아서 읽었다. 그런데 한번 보기 시작하면, 너무 많이 보려 해서, 시간을 제한해야만 했다.


    흔히들 리틀팍스라고 하면 애니메이션만 떠올리지만, 프린터블북 기능이 있어 출력하여 책으로 만들어 볼 수 도 있고, e-book 기능도 있어 책으로도 얼마든지 활용가능하다. Wacky Ricky Dr. Dolittle 같은 스토리는 프린트하여 책으로 만들어서 함께 읽었다.

     

    그리고, 리틀팍스의 가장 큰 장점인 page by page 기능을 활용해서 한 문장씩 듣고 따라 읽기를 시켰다. 모든 스토리가 이렇게 한 문장씩 무한 반복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듣기와 듣고 따라 말하기 연습에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한 문장씩 들려주면서 마침 게임처럼 유도해서 시켰는데, 나중에는 듣고 따라 말하는 게 아주 습관처럼 되었다. 책으로는 불가능했던 집중듣기 뿐만 아니라 엄마표 영어에서 말하는 소위 정따와 연따도 저절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 리팍 스토리로 파닉스와 영어책 읽기의 기초를 완성하다

     

    리틀팍스 스토리를 매일 보면서, 계속해서 큰소리로 따라 말하면서  정확한 발음을 배울 수 있었다.

     

    파닉스 규칙을 배우면서, 리팍 집중듣기와 따라하기 프린트블북 낭독하기, 그리고 리더스북 책들을 함께 읽었더니 발음도 좋아질 뿐 아니라 조금씩 혼자서 읽을 수 있는 글자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흔히들 파닉스 규칙을 완전히 익힌 후 책 읽기를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학습지 회사나 학원에서 만든 환상이다. 파닉스 규칙으로 읽을 수 있는 영단어가 5-60% 도 채 안되기 때문이다. "g"사운드로만 배웠던 친구가 danger단거로 읽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영어는 우리나라처럼 표음문자가 아니라서, 다르게 발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의 모든 단어를 소리로 먼저 학습하고 자주 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익혀야 한다. 나도 지금도 처음 보는 단어를 보면,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 헷갈려서 전자사전으로 꼭 발음을 확인해본다.

     

    특히, she / the 등의 소위 사이트 워드 (sight words)들은 파닉스 규칙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기 때문에, 영어 듣기와 읽기에 많이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수밖에 없다. 동빈이의 경우도 스토리를 반복해서 보고, 흘려듣기 하고, 또 한 문장씩 듣고 따라 하기를 많이 하면서, 단어의 정확한 발음뿐만 아니라, 철자와 소리가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스스로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말 배울 때처럼 간판이나 주위에 써있는 영어 단어를 볼 때마다, " 어 이건 어떻게 읽을까? / / .... 뭐지? 맞어 gas " 하며 배운 내용들을 생활 속에서 적용해 보도록 했다. 읽을 수 있는 글자 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영어에 대해 조금씩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학생들 가르치듯이 동빈이에게 수업을 한 적은 거의 없다. 대신 나도 함께 공부한다고 생각하면서 리틀팍스도 같이 보고리더스북도 같이 읽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책에서 나온 표현 몇 개는 함께 외우면서 일상생활에서 써보려고 애썼다.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외국 사람들과 영어로 의사소통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늘 강조하면서.... 그랬더니, 처음에는 영어로 한 두마디라도 대화를 시도하면 거부하고 싫어했었는데. 조금씩 영어로 대화나는 것에 익숙해 져 갔다. 영어가 이상한 외계인어라고 생각했다는 동빈이에게 커다란 변화와 발전이었다.

     

    동빈이의 리틀팍스 사랑은 계속 되었다, 그리고, 어느날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며칠동안 뭔가를 쓰더니, 나중에 보니 리틀팍스에서 공모중인 우수 활용수기에 뽑혔다. 그리고, 부족하나마 리틀팍스에서 제공하는 영어글 쓰기 코너에 영어 창작 동화 등을 올리리면서 , 나름 팬들도 생기게 되었다. 친구사귀기가 늘 걱정이었는데, 리팍에서 만난 친구들과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 통화까지 하는 걸 보며 놀랐다.


    * 리틀팍스 열심히 하면 해리포터도 쉽게 읽을 수 있어요 !!!

     

    책읽기가 중요하다고 무작정 억지로 책으로만 영어에 노출 하려 했다면 어땠을까?


    아마, 동빈이는 지금처럼 영어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책 만으로도 충분히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영상과 소리로 된 인풋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들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느끼는 쪽으로 코칭해주는 것이 엄마 아빠의 역할이 아닌 가 싶다. 예를 들어, 청각형 아이라면 영어소리로 먼저 익숙해지게 한 후 책을 읽게 하거나 소리를 들으면서 함께 책을 읽어나가는 집중 듣기가 효과적일 것이다.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우리나라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과 말하기 연습할 기회가 적으므로, 대신 책을 통한 영어 습득 방법은 매우 바람직하다. 사실 외국어 공부의 끝은 원서 읽기를 통한 끊임없는 영어 유창성 향상과 지식습득에 있지 않나 싶다. 예를 들어, 해리포터를 마음대로 읽고 읽은 내용에 대해서 써머리 할 수 있고, 또 자신의 감정과 비평을 에세이로 쓸 수 있다면, 영어 자립에 완전히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통한 영어 학습만 정통의 길은 절대 아니다. 어느 온라인 카페에서 어떤 분이 글쓴이가 리틀팍스에 대해 좋게 쓰신 글을 보고는 내가 리틀팍스 회사랑 연관된 사람인 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었다. 그리고 내 말을 듣기 전에는 리틀팍스는 불량 식품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유명 외국 출판사에서 나온 책만 정통이라는 생각은 좀 잘못된 것 같다. 출판사도 중요하지만, 그 책을 읽는 아이가 중요하다. 아이가 재미있어 하고 흥미를 느끼면 바로 그게 정통이다.

     

    영어는 책으로만 배우는 학문이 아니고 언어이기 때문에, 학습초기에는 우선 어떤 방식이든 그 언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면, 결국 나중엔 그 언어를 더 잘하고 싶어져서 스스로 책도 더 읽게 되고, 영화도 반복해서 보게 되고 하게 된다


    동빈이도 처음에는 책 보다는 리틀팍스에만 관심 가졌지만, 영어라는 언어에 익숙해지게 되면서, 나중엔 종이책도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동빈이가 가장 좋아하는 캡틴 언더팬츠나, 윔키키드, 해리포터 등 챕터 북을 마음대로 읽기 전까지, 리틀팍스를 통해서 수많은 문장들과 단어, 표현들을 이미 접해 봤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엄마 아빠가 세대처럼 문법을 먼저 배우고 단어를 외우고 독해 연습을 하는 식으로 했다면, 아마 챕터북을 자유롭게 읽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책읽기 뿐만 아니라 동빈이는 영어말하기에도 자유로워져 학교 대표로 뽑혀서 관내 영어말하기대회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아래와 같이 영어 말하기를 위해 리팍스토리 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부분을 왼쪽에는 한글 오른쪽에는 영어표현을 적고,

     한영 스위칭 연습을 했다. 또 리팍 스토리 Mp3 를 다운 받아서, 무한 반복 듣기를 하면서 쉐도잉을 했다. 

     낭독을 해서 녹음도 하고, 스토리를 써머리 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말하기로 복습했다. 

     또, 라켓걸등 으로 동빈이와 아빠가 함께 롤플레잉을 하며 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며, 재밌게 공부했다. )




    그리고,  Plunger man 등 창작 소설을 리팍 영어 글쓰기에도 올리고 있다.  






    영어 동화책이든, 온라인 영어 도서관이든 문제 풀이식 학습 보다는 스토리 자체에 빠져서 몰입의 경험을 할 때, 아이의 영어가 더 빨리 성장한다고 믿는다.


    리틀팍스는 그 스토리에 빠지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리틀팍스가 학교 정규과정으로 채택(!)되고, 

    또 집에서도 리틀팍스를 엄마표영어 교재로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고비용 저효율 영어교육에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p.s.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 영어때문에 고민 많으시지요? 

         제글의 요점은  

         

        1. 절대 늦으신거 아니라는 거 (저희집 아이의 경우 초2부터 시작) 

                          

        2. 리팍 하나라도 제대로 활용하면 영어 자립이 가능하다 (말하기, 쓰기까지도..) 

           그러니까.. 리팍을 매일 습관화 생활화해서 구워먹고 삶아먹고 뎁혀 먹자는 이야기입니다 ㅎㅎ


           리팍을 활용해서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