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팍스, 저를 만들었습니다.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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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리틀팍스, 저를 만들었습니다.
  • 글쓴이:
    자랑스런동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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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8,462| 추천수: 103 | 등록일: 2017.12.29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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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팍 유저분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중학교 2학년이고 내년에 중3 올라가는 남학생 유저 '자랑스런동래인' 입니다. 전 영어글쓰기에서도 예전에 활동을 했었는데 안 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어쨌든 쓸데없는 말이 길면 안 되니 빨리 본론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전 초등학교 4학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계속 리틀팍스를 하였습니다. 그러니 올해가 4년째죠. 사실 리틀팍스는 제 동생이 먼저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동생의 재미있다는 반응으로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저도 리틀팍스 듣기를 신청하였습니다. 처음에는 3단계부터 시작하였는데 지금은 8단계까지 와 있습니다. 각 단계를 거치면서 제 영어실력이 쑥쑥 늘고 있다는 것을 저도 체감하였습니다. 처음에 몇 가지 단어밖에 몰랐던 풋내기 학생이 어느새 자유자재로 말할 수 있게 되었고, 학교에서 영어 잘하는 학생 중 한 명으로 떠올랐습니다. 덕분에 영어시험도 중학교에 들어오고 난 후 높은 편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게 된 이유는 리틀팍스를 꾸준하게 들어서가 아닌 어떤 방법으로 듣는지 알고 계획을 세운 후 들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원래 모든 일은 정확한 목적과 계획을 세운 후 그것을 일정하고 올바르게 실천하고, 그 실천 결과 어디가 잘못됐는지 부족하거나 부실한 부분의 보완이 수립되어야 참된 일, 보람찬 일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뭐든지 꾸준히 노력하여야 그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리틀팍스를 들을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지키려고 많이 노력하였습니다.

      물론 제 뜻대로 되지 않고 제가 나태해져서 계획에 어긋나게 했을 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단어나 지문이 어렵다고 짜증내며 포기할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그때 그랬던 것이 참 어리석은 행위였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무조건 어렵다고 내팽개치면 학교 시험 핵심인데 복잡하다는 이유만으로 시험 문제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를 게 없었거든요. 끊임없이 리틀팍스를 통해 영어공부를 하는 우린 포기하지 않는 영원한 노력을 지향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포기를 지양하여야 합니다. 저 역시 포기를 지향하다 보니 실력이 그 자리에서 딱 멈추어 버린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라는 한 덩어리에 어느 부분이 텅 비어 있어 균형을 맞추기 어려웠죠.

      전 리틀팍스를 사랑합니다. 왜냐고요? 제가 리팍을 통해 어떤 부분이 향상되었는지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1. 단어를 엄청나게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4학년 초때까지만 하더라도 frown, warn, dart 등의 쉬운 단어들조차도 몰라서 원어민 선생님이랑 학교 수업할 때 말하기를 버벅거렸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8단계까지 들으면서 subconscious, occupation, negotiate 등의 고난도의 단어들까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리틀팍스 동화의 vocabulary 부분의 모르는 단어를 저만의 단어장에 기록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단어장을 만들어서 모르는 단어마다 적고 입으로 되풀이하세요.

    2. 독해실력이 늘게 되었습니다.

      동화는 일단 지문이 중심이므로 무조건 독해입니다. 전 과거에는 영문을 해석하라 하면 항상 더듬거렸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없어졌지만 옛날에 존재했던 page by page 부분을 통해 따라 읽으면서 한 문장마다 속으로 해석을 다 하였습니다. 현재는 그것이 습관이 되어 영문을 만날 때마다 해석하는 것을 먼저 합니다. 그 결과 독해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that절이나 관계대명사절의 경우 적절하게 해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실제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관용 표현을 많이 알았습니다.

      리틀팍스의 모든 동화의 대화 부분은 한국식 영어보다는 미국에서의 화법에 맞추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이 쓰는 관용어나 회화 표현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그에 맞는 미국 문화도 알게 되어 미국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리틀팍스는 저의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전제들로 인해 전 리틀팍스를 사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틀팍스를 듣는 부분에 많은 어려움을 느껴 환멸을 느끼거나 리틀팍스를 폄하하는 행위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 많이 유명하죠? 이 말대로 시작, 즉 계획의 기반이 되는 부분을 탄탄하게 다져놓아야 더 심도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권장하는 리틀팍스 사용 방식은 이렇습니다.


    1. 자신이 어려워하는 분야의 동화를 듣기 시작합니다.

      많은 활용수기 작성자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재미있어하는 분야의 동화를 들으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자신이 부족한, 어려워하는 분야의 동화를 듣습니다. 만약 문학이 부족하다 싶으면 문학을 듣고, 설명문에 취약하다 싶으면 설명문을 듣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것들만 파다 보면 영어실력은 제자리걸음합니다. 난관에 부딪쳐 봐야 아무리 어렵더라도 자신이 그 실마리를 찾으려 노력하면 그것도 어느새 자신의 손바닥에 들어와 있을 겁니다.

    2. 뱃지 취득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이건 이미 여러 유저들이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저 역시 동의합니다. 뱃지를 많이 얻는 것보다 한 동화를 자꾸 반복해서 들으면서 자신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메꾸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리틀팍스는 더 많이 얻으려는 목적이 아니라 더 많이 찾으려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점을 리팍 유저분들께서는 부디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한 동화를 선택한 후에는 반드시 완강합니다.

      제가 앞서 취약한 부분의 동화를 들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그 부분을 완전히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그 동화를 끝까지 듣습니다. 특히 문학:소설의 경우는 더 그래야 합니다. 도입,전개,위기,절정,결말의 순서로 되어있는 문학은 이 다섯 부분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셔야 합니다. 설명문의 경우도 처음,중간,끝의 파악 역시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한마디 하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초5 때 선생님께서 항상 말씀하신 것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공부는 이기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공부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닌 오직 나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실천하도록 합시다. 저를 여기까지 있게 해 준 리틀팍스에게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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