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화를 꾸준하게..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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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Allison최고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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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24,478| 추천수: 262 | 등록일: 2018.1.18 오후 7:58
  •                                                                 한 동화를 꾸준하게..


                                                                                                                          by.Allison


    안녕하세요? 전 이제 중학교에 가는 14Allison이라고 합니다. 오늘 활수를 쓸때는 전과는 다른 형식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저의 경험담만 쭉 써보려고 하니,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바로 시작해 보도록 하지요!


     

    요번 Winter reading race를 할 때 제가 느낀 점이 있어요. 바로,한 동화를 가지고 꾸준히 반복하기인데요, 그거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리틀팍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동화는 Anne이에요. 특히 동화를 하나로 묶지 않고 Anne of green gables, Anne of avonlea, Anne of Island 이 세 시리즈로 나눠서 연재한게 가장 좋은 점인 것 같아요. 제가 평소에 Anne 동화를 매우 좋아했는데, 단계가 점점 높아져서 리틀팍스에 있는 Anne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전 현제 5~6단계를 공부중인데, 조금 높은 단계인 7단계를 봄으로써, 여러 표현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에 7단계인 Anne을 보기 시작하였지요.


     

    특히나 리딩레이스 기간이여서 동화를 더욱 많이 듣기로 결심한 터라, Anne을 열심히 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Anne 시리즈를 보고 퀴즈도 풀었어요. 배지를 따기 위한 과정이지요. 그런데 여러분들 중에 배지는 무조건 나쁘고, 퀴즈를 찍게 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퀴즈를 찍지 않으면 배지는 얼마든지 좋은 성과물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리틀팍스의 배지 시스템에 대해 정말 찬성하는 부분입니다. 배지는 퀴즈를 찍으니 좋지 않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정말 많은데, 리틀팍스 배지 시스템이 잘못된 것이 아니에요. 찍는 분들이 잘못 이용하시는거지. 왜 시스템 탓을 하시죠? 분명 찔리시는 분들 계실 것 입니다. 여러분이 잘 못 이용하셔서 배지가 필요없고 잘못된 것 이라고 느끼지, 원래 배지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시스템 탓을 하지 말고 조금만 더 잘 노력하면 배지는 정말 좋은 시스템이 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배지를 만들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배지 생성이 끝난 뒤에는, 흘려듣기를 집중적으로 이용했어요. 아침에는 집중듣기, 밤에는 흘려듣기를 하면서 활용했지요. 그러다 보니 들리지 않던 문장도 들리고, 가끔씩은 새로 익힌 단어가 들리기도 했어요. 계속 듣다보니 몇몇 문장은 외울 수 있게 되었어요. 문장을 외우다보니 또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문장 중에 좋은 문장들을 하루에 하나씩 적으면 어떨까?’ 저는 이 생각을 바로 실생활에 적용했습니다.


    Anne동화를 보고, 마음에 드는 문장은 원문에서 복사를 한다음 저장하고, 종이에 카피하는 방법이죠. 한번 적었다고 끝이 아니고, 한번 적은 것을 매일매일 따라적으며 익혔어요. 그러다보니 문장을 확실히 알게 되고,그 문장에 있는 명사나 대명사, 형용사, 동사, 부사, 전치사, 접속사 또는 감탄사 등을 바꿔가며 응용을 한 문장을 다시 적어가며 생각의 범위를 넓혔어요.


    참, 전 퀴즈를 풀지 않았어요. 배지를 딸때 한번 퀴즈를 풀었고, 그 다음부터는 퀴즈를 이용해서가 아닌 자연스럽게 내용을 이해하는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 딱히 배지를 따고싶다는 마음도 없었어요. 배지를 한번 더 따게 되면 저 스스로 '에이, 한번 했던 내용인데 퀴즈정도야 찍어도 되겠지?' 라고 생각 할 것 같았거든요. 이렇게 공부를 할 때에는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정하는게 좋답니다^^


    제가 한달이라는 리딩레이스 기간을 모두 Anne에 쏟아부으니 자연스레 제 동생도 보게 되었어요. Anne은 저희 엄마와 저, 동생이 모두 좋아하는 동화였거든요. 제 동생이 제가 보는 동화에 관심을 받게되고, 3단계를 학습하고 있는 동생이 7단계인 Anne 동화를 언어로 받아드리기 시작하면서 그냥 외우게 되었어요.


    , 그 문장이 나오는 상황까지 알게 돼서, 몇부분을 저와 함께 연극하듯 말하기도 했답니다. 그것은 저와 동생의 큰 변화였어요. 영어문장을 꺼내기도 벅찼던 동생과, 문장을 꺼낼 수는 있어도 힘겹게 한문장씩 꺼내던 제가, 리틀팍스 동화에 나오는 문장을 따라 말하는건 여러분에게는 그냥 하는 것일 수 있어도 저와 동생에게는 아주 좋은 변화였습니다. 또 아까 말했듯 제가 마음에 드는 문장을 종이에 카피하고 응용하는 것도 아주 큰 변화의 시점이 되었어요.

        

     

    동화를 계속 들을때마다 흘려듣는 것 같아도 영어 문장이 귀에 쏙쏙 박혔고, 들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니 점점 말하기가 편리해지고, 외출할 때 차를 타거나 걸어 다닐 때도 중얼중얼 거리기 시작했지요. 어느날, 제가 친구와 대화하다가 딴생각을 했어요. 그 생각은 바로 동화인 Anne 생각 이였지요. 친구가 저에게 무슨 질문을 했는데 순간 저는 Anne에 나오는 한 문장을 이야기했고, 친구는 저를 놀란 듯 쳐다보았어요.



    이런 일이 있고나서 저는 머릿속에 있는 문장도 구지 입밖으로 꺼내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러니 머릿속에 박히고 나오지 않았던 문장도 쉽게 꺼낼 수 있었지요. 리틀팍스에서 처음으로 Anne 동화를 들을때는 한국어 책을 함께 보며 겨우 들었던 제가, 한달만에 그냥 이해하고 입밖으로 꺼낼 수 있는 능력이 생겼어요.


     

    제가 말하기만 는 것이 아니고, 쓰기도 함께 늘었어요. 아까 제가 마음에 드는 문장을 카피했다고 했지요? 그것이 저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쓰기를 가장 못했어요. 진짜 예전에는 interesting도 못썼을 정도였지요. 그런데 Anne을 카피하기 시작하면서 쓰기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어요. 아직 영어글쓰기에서 거창하게 쓸 실력은 되지 않지만 점점 발전하고 있지요.

     그냥 교과서 같은 문장만 쓸 수 있는것도 아니라, 여러 표현을 함께 쓸 수 있으니 일석이조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쓰기를 통해 문장 구사력도 늘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카피한번 해보세요. 생각보다 재미있답니다. 카피를 그냥 하는게 아니라 글씨체도 캘리그라피 하듯이 하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요.


     

    며칠 전에 중학교 반 배정고사를 치렀어요. 국어와 영어, 수학을 보았는데 국어나 수학은 원래 못했지만 영어만큼은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저희 반이 영어 진도가 느린 편이였고, 아직 정해진 양까지 진도를 나가지 못했는데 문제에 배우지 못한 문장이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그 문제를 보는순간 얼굴에 미소가 생겼어요. 문장이, Anne동화에 나온 것과 비슷했고, Anne을 통해 익힌 문장 중 하나였지요. 저는 자신 있게 번호를 골랐어요.


    문장을 카피하고 그 문장 형식 그대로 하되 명사나 대명사 같은 것만 바꾼 것이 문법에도 도움이 됬는지, 그날 영어시험은 평소보다는 괜찮았어요. 물론 국어는 그런대로 했고 수학은 망했지만 영어만큼은 못해도 잘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지요.


     

    저는 사실 문법과 쓰기를 정말 못했어요. 중학교에 들어가면 문법이 중요해지는 만큼 지금 저희 엄마와 문법공부는 따로 하고 있지요. 자세하게는 배울 수 없지만 Anne동화에 나오는 문장을 살짝 바꾸면 문법에 어긋나지 않게 문장을 바꿀 수 있는 점이 글쓰기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한달 전에는 영어를 정말 못했는데 고작 한달이 지났는데 영어실력이 그만큼 는게 신기하지 않나요? 저는 지금 Anne을 보면서 Anne의 감정을 느끼고 더욱 몰입해서 보고 있어요.



    영어를 알면 알수록 그 동화가 재미있어 지는 것 같아요. 지금은 그런 방법으로 Anne of green gables의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어요. Anne의 사회성이 넓어지는 파트인 Anne of avonleaAnne of Island를 볼 생각을 하니 제게 넓은 세상이 펼쳐진 것 같아요. 그만큼 제가 Anne동화에서 혜택을 얻을 범위가 아직은 넓다는 것이죠. 얼른 더 학습해서 더욱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더욱 많은 문장을 쓰고 싶으며 더욱 많은 단어를 익히고 싶어요.



    리틀팍스를 할때 장점중에는 아마 주입식 공부가 아닌 자율적인 학습이란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자율적인 공부를 함으로써 꽉 막힌 생각에 틀이 아닌, 탁 트인 생각으로 여러 방면에서 영어에게 다가가는것이 가장 좋고요, 또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단계가 8단계라고 해서 무조건 8단계만 들으며 재미없게 학습하지 마세요. 언제나 신선하고 새롭고 재미있게 해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Anne을 무조건 봐야한다는 생각을 버렸고요, Anne을 즐기자고 생각했습니다.


    영어를 시작하는 분들 중에서 저에게 영어를 어떻게 했냐고 묻는 분들이 참 많아요. 저는 그럼 자신있게 대답하지요. "리틀팍스를 이용해서 공부를 해(요)." 그럼 또 다시 제게 묻는 분들이 많아요.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 그럼 저는 다시 되묻습니다. "어떤 공부요?" 그럼 그분들은 당황해요. 말대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전 최대한 좋은 공부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만약 억지로, 단어만 달달 외워야 하는 공부라고 그분들이 대답하시면 저는 무조건 말리고 싶어요. 그렇지만 자유롭게 듣고 학습하며 흥미를 가지고 하는 공부라고 이야기 하시면 저는 무조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또, 우수 활용수기 글중 믿을만한 글들을 몇가지 보며 어떻게 해야할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방법도 좋지요.


    이 말은,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저자 강형욱)' 이라는 책에 나온 말이에요. 그런데 저는 항상 그 말을 영어공부로 응용해서 사용하지요. 그런 말을 함으로써 진짜 도움이 되는 공부법을 알려드리고 싶거든요.


    공부는 재미있고, 자신이 하고싶어야 합니다. 그게 몇년이 지나서 그렇게 될지 몇십년이 지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스스로가 흥미를 가지고 할 때까지는 억지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영어' 라고 하시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방에서 연필을 잡고 단어를 보는 모습이 생각나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엄청나게 많은 문장을 읽으면서 힘들게 공부하는 모습을 생각하시며 몸서리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도 영어를 생각하면 별로 좋지는 않은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혹시, '미국'이나 다른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를 생각하시면 어떤가요?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은 아마 답답하고 의사소통을 못해서 쩔쩔매는 모습이 떠오르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면서 대화하는 모습이 떠오르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가 이렇게 된건 모두 리틀팍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귀에 익고, 말하기를 잘 할수 있게 도와준 리틀팍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리틀팍스의 동화를 모두 들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동화를 하나를 여러번 보는게 한번 휙 보는 것 보다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동화 한 개를 보더라도 퀴즈와 단어학습, 원문해석이나 구문연구, 녹음을 할 수 있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한 동화로도 학습할 수 있는게 많은 것 같아요. 한 동화를 꾸준히 보는 것 만으로도 학습이 충분히, 아니 더욱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한 동화를 꾸준히 들으며 영어 천재가 되는 날까지 저는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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