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팍스로 고전 명작 독파하기- 확장도서활동하기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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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틀팍스로 고전 명작 독파하기- 확장도서활동하기
  • 글쓴이:
    ye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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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3,463| 추천수: 6 | 등록일: 2019.2.20 오후 5:13
  • 안녕하세요, 2019년에 고 2가 되는 학생입니다. 제가 리틀팍스를 처음 알 게 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하지만 중 3때까지 엄마 등에 떠밀려 하듯 좀처럼 자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고 1 여름 방학 때 영어 성적이 내신으로도, 모의고사로도 안 나와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영어 원서를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방과후학교에서 원서 읽기를 신청한 것과 더불어, 세계 명작을 독파해서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맛보는 것에 리틀팍스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동안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왜 방치해뒀는지 아쉽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때가 조금 늦게 찾아온 것으로 여기고 지난 6개월 동안 레벨에 상관없이 <80일간의 세계일주>,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레미제라블> 등등 장편 동화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오니 책 읽기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었는데, 리틀팍스는 그러한 두려움을 없애주었습니다. 8, 9단계의 경우 동화에 관한 주제로 글쓰기를 하는 건 영어일기로 써서 수행평가로 제출할 수도 있듯 동화라고 무조건 수준 낮은 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영어의 두려움을 없애 준 것에는 화상통화도 있었습니다. 그 중 <톰 소여의 모험>이 겹쳤는데, 수업을 계속 진행하면서 주인공 톰 소여가 마냥 장난꾸러기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단조로운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새의 날개짓으로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마냥 재밌게만 봤던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리틀팍스가 그 징검다리가 되어주었습니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읽고,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를 확장된 도서로 접한 후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로 점령한 시대적 배경과 당시 개발된 증기기관차 덕분에 주인공 포그가 인도에서 기차를 탈 수 있었다는 점 등을 이해하고, <레미제라블>을 읽고 역사적 배경을 공부하며 한국사회에서 민주주의를 얻기 위해 피를 흘렸던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등을 기억해 그 역사를 공유하는 것... 고등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면 좀 더 수준 높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나요? 그럴수록 초심으로 돌아가면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리틀팍스가 그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