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은 리틀팍스를 한지 정확히2년째 접어듭니다.저는 이곳에서 리팍을 효과적으로 잘 하는 방법을 적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해도 혹시나 잘 되지 않는 분들은 제 경우를 보고 위로를 받으시라고 몇자 적습니다.
제 딸은 지금 7살입니다.
5살때부터 했군요. 처음에는 동요만 신나게 따라불렀지요. 그리고 한동안 이곳 저곳을 다니면 1단계 부터 6단계까지 열심히 보았습니다. 솔직히 한글도 잘 모르고, 영어는 더더군다나 까막눈(?) 비디오 보다는 낫겠다싶어서 하루에 30분정도 그냥두었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그냥 두었지요. 그냥 정말 하----나도 실력이 안 늘더 군요. 그야말로 본인이 하게 내버려(?) 두었으니까요.
단 한가지 영어를 재미있어했지요. 뜻도 모르고, 의미도 모르고,
그렇게 1년을 보내고 6살이 되었지요. 나름대로 활용수기 올라온거 보고, 무비 보고, 따라읽고, 색칠도 해보고, 단계를 순차적으로 밟으면0단계1단계를 착실히 엄마표를 했는데,,,, 아이는 슬슬 지쳐했지요.휴 확실히 우리딸은 다른사람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절감하며
또 그냥 두었지요. 하지만 꾸주히 자기 입맛대로 그냥 매일 들어가서 보더군요.
그렇게 1년을 보냈고, 드디어 7살 ... 속상했지요.이정도 시간이면 알파벳도 알고 파닉스라는 걸 알아야 하는데 '파닉스'라는 용어도 모르거든요. 활용수기를 볼때마다 속이 팍팍 상한 어느날 딸아이 왈' 엄마 나 이거 어떻게 읽는지 알아.'
그래? 어떻게 ?개미할때 에이야. 하더라구요. 그냥 생각없이 앉아있나 싶었는데 처음으로 알았지요. 2년만에 앤트의 에이란걸...
흑흑, 그리고 이어서 하는 말 '엄마, 나 영어 좋아. 재밌어. 그래서 계속 리틀팍스 볼래.' 그것이 전 부였지요.
가끔 뜬금없이 영어로 발음을 하더라구요. 리키 래키가 이야기했다나요?요즘은 피터팬에 빠져 삽니다.
활용수기에 올라오신 분들은 정말 대단해요. 그대로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자녀분이 잘 따라하지 않는다면 뒤로 한발짝 물러서서 자녀를 바라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언젠가 우리딸이 친구들과 비교해서 자신이 잘하고 싶다고 생각한 날 리팍활용수기를 보면서 열심히 하겠지요.
그 날까지 엄마로서 꾹~~참고, 기다려 주려 합니다.
부모는 기다려 주는 일을 제일 잘 해야 가장 멋진 부모라는 말을 되새겨 보면 오늘도 딸아이가 씽긋 웃는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모두에게 꼭 맞는 법은 없고, 우리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부단히 찾고 계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화이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