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하는 엄마표 영어 4개월 수기 1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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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아빠와 함께하는 엄마표 영어 4개월 수기 1
  • 글쓴이:
    폴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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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5,983| 추천수: 86 | 등록일: 2016.5.8 오후 4:00
  •    파닉스를 집에서 마치고 어떠한 학원이나 학습지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리틀팍스만을 이용하여 영어로 노는 것을 시작한 지 4달 된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의 아빠입니다. 이 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학부모를 위한 글입니다.

     

       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문의게시판에 장황한 글을(32page) 올렸는데, 간단한 1차 답변을 해 주시기를 “위의 내용은 활용 수기 게시판에 올려 주셔도 좋을 듯합니다.^^ 활용 수기 게시판에 글을 등록해 주신다면 많은 회원이 회원님의 글을 보고 학습적인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변에 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건의 사항의 글이 너무 많아서, 답변을 직접 글로 하기보다 전화로 말로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신 사장님이 직접 2차 답변을 위해 전화를 주셨습니다. 이때, 저의 건의 사항 중의 하나인 “학부모들을 위한 리틀팍스 제대로 사용하기 게시판”을 만들어 달라고 하였는데, 과연 이것을 잘 운영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계시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우리 딸의 상태

     

       우리 딸은 저를 닮아서 언어가 지극히 늦은 아이입니다. 제가 6살 때까지 말을 10개도 못하였는데, 초등학교 때는 혀가 짧은 것도 아니면서 정확한 발음을 하지 못하였고, 말을 더듬기까지 하였습니다. 우리 딸이 저를 닮아서 5살 때까지 10가지가 안 되는 언어를 말하였고, 언어가 늦어서 초등학교에 다른 아이들보다 1년 늦은 9살에 보냈습니다.

     

       우리 딸은 5살이 되기 전까지 여러 나라를 떠돌며 살면서, 4가지 언어를 들었는데, 아빠 엄마가 하는 한국말조차도 하지 못할 정도로 언어적으로 혼란기를 겪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가 활동하는 마을에서 살기도 하였고, 아빠가 18년 동안 프리메이슨 멤버의 초청을 거부한 이유로 큰 보복을 당해,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더군다나 뇌파 이상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뇌파 이상으로 인해 비가 오거나 체력이 약해지면 뇌파 이상을 감당할 힘이 없어지는데,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서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부모로서 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주님이 주신 천성적으로 밝고 착한 심성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고,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남을 배려하는 것이 우리 딸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2. 영어 시작.

     

       초등학교 1학년 때 방과 후 학교에서 영어를 처음으로 학습하였습니다. 파닉스를 가르쳤는데, 3개월쯤 지나면서 우리 딸이 영어에 반항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느냐부터, 가기 싫다고 하기도 하였고, 아빠 엄마가 영어를 한마디 하면 절대 따라 하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방과후 학교에서 하는 파닉스를 하면서 영어에 질려버린 것이었습니다.

     

       특별한 조치로 제가 직접 우리 딸에게 1학년 여름 방학 때부터 파닉스를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영어라면 질색하며, 될 수 있는 한 영어를 피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살아온 제가, 우리 딸과 똑같이 파닉스 기초부터 함께 집에서 익히기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나도 파닉스를 공부해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 사람으로 우리 딸에게 말하고, 영어를 파닉스부터 같이 익히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3. 아빠의 영어 실력 상태.

     

       아빠인 저는 69년생으로써, 중학교 고등학교 영어 평균 성적이 5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영어포기자로서 영어 시험 때마다 몽둥이로 타작 당하는 단골손님이었습니다. 영어공부를 열심히 한 적이 있었지만, 선생님은 부정행위로 좋은 성적을 낸 것이라면서 저를 호되게 혼내거나 하는 등등의 영어 선생님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어를 못하니 국어도 못하였지만, 수학과 물리 상업과 같이 이해와 숫자와 관련된 과목은 상위 수준이었습니다. 대학에서도 교양영어를 F를 맞아 다시 재수강하였는데, 또 F를 맞았습니다. 교수님이 특별숙제를 내어 주어서 열심히 해 갔더니 D를 주셨습니다. 대학원(M.A)에서 2가지 전공을 하였고, 되도록 영어와 멀어지기 위해, 한국에 있는 외국대학의 분교에서 박사학위(Ph. D)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영어시험이 없고 영어로 강의하는 교수에게는 한국어 통역이 항상 있었던 이유로, 영어시험의 공포 없이 Ph. D까지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1998년에 미국에 유학하러 가기 위해 토플을 공부한 적이 있는데, 영어기초부터 시작하지 않고 토플 찍기를 공부하였습니다. 550점 만점에 자체평가로 400점 맞은 적이 있는데, 듣기는 찍기가 안되기 때문에 모두 1번만 써넣었고, 영어문제 본문을 하나도 모르는데 찍기 기술로만 맞춘 것이었습니다. 어느 정도였느냐 하면, 마틴 루터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문이 나왔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찍기 기술로 1문제 틀리고 모든 문제를 맞힐 정도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유학도 못 갔고 영어 기초도 못 익히고 그냥 시간만 버렸습니다. 몇 번이나 영어를 다시 시작했다가도 얼마 가지 못해 실패하였습니다.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는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는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못 알아들을 뿐 아니라,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있었던 콘퍼런스 내용에 대한 요약을 다른 한국 사람으로부터 전해 듣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 여행할 때는 몸짓(body language)과 콩글리시로 어느 나라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철판 얼굴과 뻔뻔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전공이 3가지 종류인데 기독교교육분야가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익히고 많은 실전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딸이 영어와 친해지게 하려고 저의 모든 기독교 교육 경험과 지식을 동원하였고, 그것이 지금까지는 현실화되어가고 있습니다.

     

    4. 우리 딸에게 영어 포기자 아빠가 할 수 있었던 방법. - 딸과 함께 아빠가 파닉스부터 시작하기.

     

       저는 우리 딸 때문에 포기하였던 영어를 시작할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영어공부법에 대한 책을 국가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서 거의 모든 책을 읽거나 대출받아 읽었습니다. 소수의 몇 권의 책이 도움되었고 힘이 되어주었는데, 주로 저처럼 영어포기자들이 영어를 잘하게 된 경험들이 저에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저는 항상 우리 딸에게 “아빠가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 딸에게 알려줄께”하면서 내가 익힌 것을 우리 딸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나중에 우리 딸이 영어를 아빠보다 더 잘하면, 아빠가 하는 말을 번역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빠랑 하는 파닉스가 재미있어지자 우리 딸이 1학년 2학기때, 파닉스를 더 배우겠다고 고집부려서, 2학기때에 방과후학교의 파닉스를 보냈습니다. 우리 딸은 단지 새로운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배우겠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의 꿈은 영어선생님이 되는 것이라고 이때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교수법이, 한아이 한아이의 발음을 교정해 주지 않고 CD를 틀어주고 따라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한국 토종 영어발음을 우리 딸이 계속 하는 것이었습니다. 입 모양과 혀의 위치와 발성을 가르치고 직접 해보고 교정해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건의도 해보았지만 더는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서 그만두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미국에서 가르치는 파닉스를 몇 달 동안 찾은 정보를 가지고 같이 파닉스 발성과 발음을 교정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미 굳어버린 발음을 고쳐주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방과후 학교 발음에서는 완전히 발음이 벗어났지만, 더 정확하게 미국식 발음을 고쳐주려 하면 영어와 인연이 끊어질 것 같은 반응을 보여서, 지금까지 발음을 제대로 지적하고 고쳐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발음을 지적하여 교정해주기보다 영어를 좋아하게 하는 것이 지금으로써는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딸이 정말 기분이 좋을 때만 발음을 교정해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익히면서 우리 딸에게 알려준 파닉스는 정확하게 미국 발성과 발음으로 하지만, 영어 단어를 말하는 우리 딸이 미국 발음으로 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 딸에게 알려줄 때, 제가 찾은 가장 좋은 미국 파닉스 사이트는 American Accent Traing(Pronunciation workship)으로써, 한국의 책으로 소개된 “American Accent Traing” 책과 상관없는 완전히 다른 곳입니다. 이곳을 통해 한국 그 어디에서도 가르치지 못하는 정확한 미국발음을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인터넷으로 한국에서 발음 가르치는 모든 곳을 찾아보았지만, 이곳보다 더 정확하고 쉽게 가르치는 곳은 없었습니다. 모든 강의가 영어로 하는데, 저같이 영어포기자도 여러 번 듣고 내려받은 책을 보며 쉽게 익힐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공개된 강의를 일부 들을 수 있는데, 공개된 R발음 강의를 들으면서 R을 배워도 한국 사람이 왜 R 발음을 하지 못하는지 알게 될 정도였습니다.).

     

       파닉스를 통해 발음하는 방법을 아는 것보다 영어가 재미있는 놀이라는 인식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영어로 노는 방법으로 파닉스를 저와 함께 6달 동안 저와 함께 신나게 파닉스 놀이를 하였습니다. 영어가 싫어졌던 그동안의 3개월 동안과 정반대의 반응을 우리 딸이 보였습니다. 이 기간에 우리 딸은 매일 자기 전에 파닉스 노래를 들으면서 잠을 청했는데, 제가 우리 딸의 모든 영어습득 상황을 기록하였었습니다. 2015년 6월 17일(수) 특별한 조치로 영어게임을 처음 시작한 날부터 2015년 12월 23일(수)까지 모두 약 6개월 동안(리틀팍스를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 동안) 우리 딸의 영어습득 과정을 일지로 모두 기록해두었습니다. “학부모들을 위한 리틀팍스 제대로 사용하기 게시판”이 생긴다면, 파닉스로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우리 딸과 같은 연령대의 아이들을 지도하는 학부모들에게 저의 좌충우돌한 영어와 친해지기 과정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그 어떤 영어교육과정도 우리 딸이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 수도 없고 가르칠 수도 없으므로, 저의 딸만을 위한 영어학습방법을 발견하고 개발하며 영어로 놀았던 이야기들입니다. 참고로 저의 아내는 저와 결혼하기 전에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영어어학원(현재 영어 TV 채널도 운영 중)에서 영어유치원 선생님을 하였는데, 우리 딸은 우리 아내가 감당이 안 되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영어사망자인 아빠가 나서게 된 것이었습니다.

     

    5. 리틀팍스에 오기까지.

     

       우리 집 주위에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영어학원 Gxx 프로그램은, 영어에서 많이 사용하는 핵심패턴을 반복하여 습득하게 하는 방법인데, 효율성으로 따져보았을 때는 탁월한 방법 가운데 하나이지만, 주변에 이것을 한 학부모의 결과들을 보면, 언어 부분이나 머리가 뛰어난 아이들이 잘하지, 일반적인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일반 영어학원은 영어시험을 잘 보게 하는 학원이지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학원은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에 학교영어를 염두에 두지 않고, 순수하게 영어를 잘하도록 집중하여 만들어진 영어학습프로그램은 없는 것 같습니다.

     

       먼저 한국 공교육 영어는 모두 시험 중심의 영어로써 10년을 영어공부를 해도 외국인과 제대로 대화를 못 하는 죽은 영어입니다. 현재 실제적인 영어로 변한다고 시도하지만, 한국 자체가 시험 중심의 평가가 중요시하는 교육인식이 있어서, 저는 고등학교까지 영어 시험제도 자체를 모두 폐지하기 전까지는 영어를 잘하는 교육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핀란드처럼 고등학교까지의 영어시험을 모두 없애고 다른 방식으로 영어를 교육하자, 전 국민이 영어로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처럼).

    현실적으로 한국의 학교에서 성적을 잘 올리는 영어가 아니라, 영어를 잘하는 영어를 배우려면, 돈이 아주 많아야 합니다. 한국은 최근에 1년에 15조 원(조사기관에 따라 다름)을 영어 사교육비에 쓸 정도로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그것보다 영어 실력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서강대 영어교육 석사까지 하고, 서강대 영어교육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던 우리 딸의 이모부가 저에게 조언하였던 내용입니다. “한국에서 정말 영어를 잘하는 자녀로 가르치고 싶은 부모는, 유치원 때부터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동안 2~3시간 동안 미국 원어민과 매일 함께 영어를 사용해야 일반적인 학생도 고등학교 때 영어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루 1시간 영어학원 보내는 것은 영어시험을 잘 치게 하는 영어이지, 영어를 잘하게 하는 영어는 아닙니다. “한 달에 약 50-100만 원씩 영어만을 위해 사용해야 하므로, 잘 사는 집만 이것이 가능”합니다. 어느 신문기사에 전국 청소년의 시험성적을 분석하였을 때 대부분 과목에서 비슷하지만,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학군이 전국에서 영어에 특별히 큰 점수를 얻는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영어는 이제 돈을 많이 쏟아부으면 잘한다는 공식이 어느 사이에 생긴 것이었습니다. 언어는 많이 듣고 따라 하고 사용해야 하는데,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부모가 돈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대부분 부모는 자녀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매일 1시간씩 학원에 보내는데, 아주 적은 소수의 아이만이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이 ‘영어의 블랙홀’에 빠진 것처럼 영어를 못하는 구조를 가지게 된 이유가 한국말과 영어가 완전히 반대되는 어순과 문법구조로 되어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영어와 같은 어순의 가진 다른 나라 사람(예를 들면 중국인)보다 3배는 더 많은 노력이 있어야 영어를 잘할 수 있습니다. 미국인 가운데서도 배우기 가장 어려운 언어로 한국어를 지목할 정도로 두 언어는 서로 배우기 힘든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영어를 잘하는 자녀를 만드는데, 미국에 보내지 않고 한국 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한 달에 50-100만 원씩 들여 좋은 영어 원어 선생님과 매일 2~3시간 만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딸의 이모부가 가장 돈을 적게 들이면서 아이가 영어를 잘 습득하는 방법은 영어동화라고 저에게 권해주었습니다. 아이가 영어동화를 꾸준히 좋아하고 재미있어서 그것을 통째로 외울 정도가 되어야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영어동화를 아이가 계속 재미있어하고 좋아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저희 딸은 영어동화를 통해 영어랑 친해진 이후 4달째 변함없이 영어동화를 듣고 놀고 있는데, 지금까지 4달 동안 하루 평균 3~4시간 영어동화를 듣고 놀고 있습니다. 영어가 재미있고 좋아서 계속 리틀팍스를 틀어놓고 놀게 한 저와 저의 딸만의 비결은 다음번에 더 자세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제적 부담이 가장 적은 영어동화를 저는 선택하였고, 이제는 어떤 영어동화와 영어프로그램을 사용하느냐가 남았습니다. 학교영어성적과 무관하게 영어를 할 수 있는 Rosetta Stone Language Training을 집에서 시험적으로 우리 딸에게 시켜보았는데, 영어를 익히는데 많은 실수를 통해 배우도록 프로그램이 되어 있어서, 우리 딸은 문제를 틀리는 것이 싫어서 그것을 하기 싫다고 하였습니다. EBS 영어는 영어에 재미를 느끼고 즐거움을 주기보다 교육적인 부분이 너무 강조되어있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좋은 점은, 부모를 위한 좋은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많이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부모가 지금까지 배워온 학습방법이 익숙해서 아이보다 부모가 기초부터 시작해도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고, 심지어 무료라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행복한 교육의 All4English는 단편동화 가운데 가장 완성도 높은 교육방법을 사용하여서 아주 기대를 하였는데, 사용 나이가 우리 아이와 맞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동화의 수준이 리틀팍스보다 떨어져서 우리 딸은 무조건 리틀팍스를 고집하였습니다. 무료로 사용 가능한 사이버영어마을과 미국 정부에서 무료로 회화를 가르치는 Learn English free at USA Learns! 도 고려해보았지만, 아이에게 맞지 않았습니다. Neuro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데모 버전을 시켜보았더니 재미있어는 하는데, 가격이 비싸고 우리 딸이 영어습득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당장 나타나지 않아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Oxford OWL에서 일부 무료로 공개하고 있는 단편동화가 있고, 영국발음을 하므로 미국 표준영어를 익히는 기초단계에서는 좋지만,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Tumble Book Library는 무료로 단편동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무료 영어동화가 생각보다 많이 있는데, 체계적으로 영어동화 진도를 나갈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한국의 체계적인 동화사이트 가운데 텐스토리 가 있는데,초창기 버젼의 동화책을 우리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가지고 있

    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 가운데 이 동화책 사이트로 몇 년동안 열심히 공부한 조카들이 있는데, 학교영어는 아주 잘 하지만 영어는 잘 하지 못합니다. 조카들이 1년동안은 잘 했지만 2년이상 넘어가면서, 영어 마라톤을 하는데 열정이 식어지고 다시 회복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텐스토리가 과거와 다르게 많이 발전하여 동화책을 이용하여 말 하기에 중점을 둔 장점이 있는데(우리 딸의 이모부가 10여년도 전에 텐스토리에서의 학부모 활동을 통해 영어동화책의 가장 큰 약점을 찾아내어 이렇게 변화시킴), 우리 딸은 체계적이고 교육적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즐기는 것이 필요하였습니다. 다른 동화사이트 가운데 리딩게이트 가 있는데, 우리 딸의 학교에서 단체로 실시하고 있어서 직접 다 해보았습니다. 특징은 점수제도로써, 동화를 보고 4-5개의 퀴즈를 풀면 점수가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점수 제도 때문에 단기간에 효과가 좋으나, 영어가 재미있어서 시작하면 점수제도 때문에 나중에는 영어에 질려버리기 쉽고, 아이들이 점수 노가다 때문에 중독현상까지 일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리딩게이트보다 텐스토리가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 두가지 모두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열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한번 질려버리면 다시 열정을 회복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었습니다. 영어는 단기간 해서 되는게 아니라 꾸준히 오랬동안 해야 되기 때문에 가장 큰 중점을 둔 것은, 영어에 대한 열정과 흥미가 식어도 다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였습니다. 

      저는 교육전문가의 가장 큰 실수가운데 하나가 교육적인것에 너무 중점을 두기 때문에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열심히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열정과 재미는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꾸준히 계속 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영어를 즐기는 것을 잃어버리면 모든것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 동화책과 CD를 고려해보았지만, 그것을 구매하는 것 자체가 비용이 아주 많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엄마표 영어를 하는 사이트에서 소개하는 영어동화 가운데,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동화를 찾기 위해서는 좋다는 것을 모두 구매해도 아이가 재미있어하지 않으면 그냥 휴지가 되어 버리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어 동화책을 구매하는 비용과 원어민 학원에 보내는 비용이 비슷할 때도 있습니다.

     

       저는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엄마표 영어”와 관련된 서적을 약 30권 정도 정독하여 읽었고, 도서관에서 약 50권이 넘는 정보들을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았습니다. 서강대 영문과 출신인 우리 딸의 이모부에게 핵심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엄마표 영어과 관련된 인터넷 관련 사이트들에 가입하여 여러 가지 정보들을 보았는데, 몇 달 동안 정보를 모은 결과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은 리틀팍스였습니다. 제가 찾은 제일 나은 선택이었고 후회는 없습니다. 좋은 점들이 아주 많이 있지만, 개선할 점들이 조금씩 발견되기 때문에 개선점들을 제안하고 사장님이 계속해서 개선점들에 대하여 귀담아듣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좋은 사이트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저는 파닉스를 시작할 때부터 리틀팍스를 알고 있었지만, 6개월 동안 리틀팍스를 등한시하고 많은 사이트를 뒤지다가, 미국에 설립한 리틀팍스를 자세히 살펴보고, 한국 리틀팍스에 가입하였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처음 한국 리틀팍스 무료로 맛보기로 1단계 단편동화를 들었는데, 미국 발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나중에 문의 게시판을 통해 답변을 받아 알게 된 사실은, 리틀팍스 동화 가운데 오래전에 만들어진 영어동화의 약 20%가 미국인이 아닌 곳에서 만들어진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리틀팍스 홈페이지의 활용 수기를 쓰는 방법에 등장하는 글 글쓰기 방법 자체가, 리틀팍스의 우수성과 성과를 유도하고 있어서, 저 개인적으로 영어동화를 선정할 때 리틀팍스에 등장하는 수많은 활용 수기에 거부감을 가지고, 영어동화를 선정하는 데 참고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거부감을 모두 거부하고 저 나름대로 몇 달 동안 정보들을 모은 결과, 모든 면에서 리틀팍스가 가장 좋다는 결론을 내렸고, 4달 동안 영어동화로 우리 세 가족이 함께 영어를 듣고 학습하면서 우리의 선택이 가장 최선이었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그리고 리틀팍스사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은 적이 없이 스스로 정보를 모아 선택한 것입니다. 저희는 리틀팍스 이외에는 어떤 학습지나 영어학원이나 과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6. 파닉스를 마치고 리틀팍스를 시작하기 전까지의 1달 동안의 공백기.

     

    ○ 6개월 동안 집에서 같이 파닉스를 하면서도 우리 딸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영어를 싫어하였습니다. 자신이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는데, 부모가 영어를 사용하는 것을 몸서리치며 싫어하였습니다. 엄마가 영어유치원 선생님 출신이어서 몇 가지 영어를 하면, 손으로 귀를 막고 듣기 싫다고 하며 신경질을 부렸습니다. 인터넷에 소개되는 수많은 “엄마표 영어”는 아이에게 영어로 말하고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소개되었는데, 우리 딸은 그것 자체가 불가능한 아이였습니다. 생활 속에서 영어를 늘 들려주는 것 자체가 어려운 아이였습니다. 재미있게 파닉스를 하면서도 자신이 모르는 영어를 듣는 것을 싫어하였습니다.

     

    ○ 6개월 동안 저와 함께 집에서 파닉스를 재미있게 정리하고, 약 1달 동안 제가 영어 문장의 기본을 가르쳤는데, 인형들을 앉혀놓고 “주인공 + 행동 + 목적”(문법을 가르치지 않는 원칙을 세웠지만,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기초공식을 알려주어야겠다고 생각되어 주어+동사+목적어만 알려준 것입니다. )이라는 기본문장을 알려주었습니다.

     

    ○ be 동사를 간단하게 게임으로 알려주었습니다. 이것은 저보다 아내가 더 잘 가르치기 때문에 아내가 카드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한 후, 카드를 배열해서 알려주었는데, 같이 할 때는 기억하였는데 1시간이 지나자 모두 까먹어 버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be 동사 연습 게임을 하였습니다. 인형들을 앉혀놓고 인형들에게 퀴즈를 내고 맞추는 게임을 하고, 산책을 같이하면서 걸어가면서 한마디씩 영어로 말하기 게임을 하고, 매일 기억나도록 여러 가지 게임을 하였으며, 카드를 유리에 붙여놓고 반복해서 기억하도록 하였습니다.

     

    ○ 현재 어린이 영어에서 가장 난제인 전치사를 알려주었습니다.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 아무리 단어를 외워도 전치사 때문에 해석이 되지 않았던 저의 암울했던 기억과 무슨 말인지 모르면 무조건 싫다고 하는 우리 딸의 특성 때문에 전치사를 먼저 가르쳤습니다. 전치사는 제가 개발한 방법을 가르쳤는데, 기독교에서 신구약 파노라마 세미나에서 성경의 핵심단어를 율동을 통해 성경 전체의 흐름과 순서를 기억하는 방법을 응용한 것입니다. 제가 18년 전에 국제강사 자격증을 받았었는데, 이것을 응용해서 전치사의 의미를 모두 율동으로 만들어서 단어가 나오면 자동으로 율동이 기억나는데, 율동 자체가 전치사의 뜻을 담고 있어서 율동만 하면 전치사의 의미가 자동으로 기억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어려운 전치사의 의미를 쉽게 익히게 하였습니다.

     

       한국말의 전치사 의미는 영어식 사고와 많이 달라서 많은 전치사 해석이 한국말 번역과 다르게 원어민적 사고방식으로 가르쳤습니다. 예를 들면, above는 한국말로는 “~보다 위에”인데, 영어는 반대로 주인공이 위에서 아래로 보면서 above라 하면 아래 있는 사물을 말합니다. 즉, above는 주인공의 아래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말 번역과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율동도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문장을 가지고 설명하면, "A tightrope walker walked above the crowd."에서 “줄타기 곡예사가 사람들 위로 걸어갔어요.”리고 한국말로 번역할 수 있지만, 원어민은 주인공인 “줄타기 곡예사가 걸어갔는데, above(=주인공의 아래에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인이 생각하는 이 문장의 이해와 한국어 번역의 이해가 다릅니다.

       in은 “~안에”라는 뜻이 아니라, 주인공이 안에 들어가 있고 그 주위를 둘러싼 것이 in 의 의미입니다. 즉 주인공이 안에 들어가서 밖을 둘러싼 것이 무엇이냐는 의미입니다. 율동을 이런 의미로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Bat flew up in the sky.”를 직역하면, 베트는 날아올랐는데, in(=둘러싼 것은) 하늘. 이라는 뜻이 됩니다. in은 안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원어민은 주인공을 둘러싼 것 이라는 의미로 생각합니다.

       at은 둘러싸서 꼭 집는 율동을 하고, on은 면으로 닫는 율동을, up은 면을 따라 올라가는 율동을, down은 면을 따라 내려가는 율동을, under는 주인공이 아래에 있고 under 뒤에 오는 것은 주인공 위에 있다는 율동을, over는 주인공에 위에서 덮고 있고 over 다음에는 아래에 있는 것이 나오는 율동을, off는 떨어져 나가는 율동을, by는 힘을 받는 율동과 옆에 있는 율동을, for는 목표를 향하는 율동을, to는 목표를 향해 가서 그 목표까지 도달하는 율동 등등을 합니다.

    한국말로 번역된 전치사 개념은 한국어로 번역하기 위한 것이지, 영어식으로 사고하면 반대되는 개념이 많이 있어서, 리틀팍스 어린이 동화는 모국어를 배우는 방식으로 아이들이 많이 언어를 습득하기 때문에, 전치사도 원어민과 같은 생각을 가지도록 율동을 만들어서 가르쳤습니다. 4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 딸은 at와 for와 of를 어려워하고 나머지는 많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전치사를 들으면 대부분 이해하지만 직접 말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 영어는 주인공에서 가까운 곳에서 항상 밖으로 차례대로 뻗어 나가면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거나, 동사를 통해 결론이 먼저 나오고 왜?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만들어 가는 문장 구조를 가집니다. 이러한 원리를 우리 딸이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치사만 율동으로 익히면서 많은 동화를 통해 스스로 이 원리를 습득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영어동화를 보며 전치사가 있는 문장을 나름대로 제대로 해석하는 것을 보며, 전치사가 나오면 율동이 생각이 나고, 그리고 율동 속에 영어원어민적 사고방식의 의미가 들어있어서, 율동을 기억하도록 가족이 모두 전치사 율동을 반복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치사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글자 위에 그림을 직접 그리도록 하였더니 우리 딸이 이해하고 있는 방식의 그림으로 자신의 전치사 단어카드를 그리고 색칠하였고, 이것으로 게임을 하였습니다. 리틀팍스를 시작하기 전에 전치사를 가르쳤는데, 지금까지 더는 가르치지 않아도 동화책을 보며 전치사를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 단수와 복수를 가르쳤는데, 실제로 인터넷에서 단수와 복수로 된 우리딸이 알고 있는 단어의 약 50여개의 그림을 모아서 그림을 보며 단수와 복수를 알려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단수와 복수를 정확하게 말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 3인칭 단수 현재형의 동사에 s를 붙이는 법칙은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2단계 단편동화에 등장하던데, 우리 딸이 2단계 단편동화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시작해야 가르쳐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딸이 어려워하면 계속적으로 가르치지 않고 모국어 습득방식으로 많이 듣고 사용하면서 습득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 문장의 기본구조와 전치사와 be 동사를 가르치고, 작은 사람모양과 주변 사물모양의 장난감을 구매하여, 우리 딸의 생일선물로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장난감으로 영어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놀이는 일반적인 아이들 장난감 놀이와는 많이 다릅니다. 이 방법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부족 언어를 빠르게 습득하는데 즐겨 사용하는 방법으로써, 장난감의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을 알려주고, 장난감 행동을 보여주며 간단한 문장을 따라 하게 하여, 모국어를 통해 언어를 습득할 때 빠르고 계획적으로 습득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선교사들은 자신이 배울 언어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고, 자신이 배울 언어의 의미를 번역해줄 사람조차 없어도, 이러한 장난감을 가지고 모국어를 습득하는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빠르게 초기에 언어를 습득하곤 합니다(모든 선교사가 사용하는 것은 아님). 자세한 내용은 게시판이 생기면 선교사들이 사용하는 이러한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딸은 영어 장난감 놀이를 통해, 영어의 기본 문장 구조와 전치사를 사용하는 것을 응용하여 이해할 뿐만 아니라, 직접 문장을 스스로 말하면서 아주 빠르게 영어로 말할 수 있기 시작하였습니다. 6개월 동안 저와 파닉스를 하면서 하나의 단어를 각각 말하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리틀팍스를 시작하기 전 1달 동안 영어 장난감 놀이를 통해 간단한 문장(동사 20여 가지로 백 가지가 넘는 문장을 만듦)을 만들어서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난감 놀이를 재미있게 하기 위해 더욱 자신이 말하고 싶은 모르는 영어단어를 저에게 질문하였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방법을 응용해서 하나씩 익혀 말하면서, 저와 아내를 많이 놀라게 하였습니다.

     

    ○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요양 중이라서, 저희 딸과 많은 영어게임을 하지 못하고 골골 거릴 때가 많은 것이었습니다. 누워있는 저의 옆에서 언제 몸이 좋아지냐면서 온종일 아빠가 일어나 영어놀이 해주기를 기다리는 딸의 등쌀에 온종일 시달리며,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내일 내일로 미루었던 기억입니다. 약 1달 동안 이 방법으로 우리 딸과 영어 장난감 놀이를 하면서 몸이 더 악화하여 지금까지 하지 못하였지만, 우리 딸은 가장 재미있는 영어놀이 중의 하나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7. 리틀팍스 영어동화를 시작한 1달 동안 영어동화학습점수의 부담 때문에 영어의 흥미와 재미가 사라져버림. - 리틀팍스 점수에 관심을 가지는 그 순간, 영어의 흥미와 재미는 사라지기 시작(모든 아이가 그런 것은 아님).

     

       처음 1달 동안 우리 딸은 하루에 리틀팍스를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방학 이벤트 때, 점수에 대한 부담 때문에 영어에 대한 열정이 사라져버렸습니다(점수 순위에 따라 선물을 준다는 이벤트 때문에). 약 1달 이상의 기간 동안 저희에게는 위기였습니다. 점수제도가 어떤 아이들에게는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만들지 모르지만, 이미 흥미와 재미로 가득하여 즐기는 아이에게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결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점수를 통해 상장과 배지에 대하여 우리 딸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점수를 위한 영어동화 듣기가 아닌, 즐겁게 영어동화를 듣도록 지속해서 지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느꼈습니다. 어느 순간 우리 딸이 영어가 재미가 없어지고 의무감으로 점수를 내기 위해 영어동화를 보게 되면, 지금까지 했던 모든 것이 실패할 것 같은 마음이 들었는데, 겨울방학 이벤트가 끝나고 그 다음 날 우리 딸이 10시간 정도 리틀팍스 영어동화를 듣는 저력을 과시하였고 그 다음 날 7시간을 하고 3일째 아파서 저와 아내가 영어동화를 조금만 보도록 하였습니다. 방학 이벤트를 통해 상장과 상품이 집에 배달되자 우리 딸은 아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점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영어의 재미가 조금씩 없어졌지만, 우리 딸은 열심히 영어동화를 들었습니다. 영어점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영어가 재미없어졌어도 하루에 2~3시간 평균적으로 들었는데, 처음에는 자발적으로 듣다가 나중에는 듣지 않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 딸의 관심 밖으로 영어가 물러서자, 저와 아내는 우리 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각자 리틀팍스를 틀어놓고 영어동화를 보고 따라 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옆에서 보던 우리 딸이 관심을 보이고 옆에 달라붙어서 아빠와 엄마가 각각 1단계 bat and friends를 학습하는 것을 같이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한 달은 적응하는 단계이면서 동시에 점수의 부담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는 우리 딸을 위해, 아빠와 엄마가 함께 시작한 영어동화를 듣고 말하는 것을, 옆에서 동냥하듯이 하루에 2~4시간씩 들었습니다.

     

     

    게시판의 본문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초과해서, 다음 글에서 계속 이어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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