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뭣이 중헌디! 알아야지요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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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영어, 뭣이 중헌디! 알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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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나하하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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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6,454| 추천수: 122 | 등록일: 2016.8.16 오후 2:54
  • 오늘 연장결재를 한다고 컴에 앉은김에 시간내서 글 적어봅니다^^


    영어에 한 맺힌 어른 세대는 고스란히 자녀를 통해 보상받으려는 경향이 있어요

    여기서 부작용이 생기는 거지요. 

    아이러니하게 한 맺히게 했던 그 방법을 그대로 답습을 하니 문제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예를 들어 해석이라는 말로 아이들을 힘들게 합니다

    " 이거 해석해 봐, 뭐라는 거야?"

    그러면 아이는 해석을 해야하는 압박과 정답을 찾아내려다 흥미를 잃게 되지요

    또하나 부모님은 참여를 하지 않습니다

    비싼 학원을 등록시키거나 과외를 시키거나 아무튼 부모님은 제외된 상태로 진행합니다

    비싼데 보냈으니 뭐라도 건지겠지 과외 선생을 붙였으니 효과가 있을 거라고 합니다

    이건 부모님 스스로 예방주사를 맞는거죠^^

    그럴까요?

    학원문을 닫는 순간(그나마 학원에서 충실히 했다는 전제하에) 한국말을 하고 과외 선생님과 바이바이 하는 순간

    역시 한국말을 쓰게 됩니다.

    집에 와서 더는 연장선상의 다른 시스템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렇게해서 영어가 늘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요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발이 얼어 있는데 뜨뜻한 오줌을 누면 잠시잠간 온기를 느끼지만 곧 언 상태로 돌아가지요

    영어가 그런 식으로 된다면 아이는 쉬이 지치고 나는 해도 안되는 구나하는 한 맺힌 엄마와 아빠의 후배가 되고 말지요.

    저는 영어가 그래서는 안 된다고 늘 말합니다

    아니, 언어를 그리 접근해서는 아예 안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들 셋 영어를 배우게 할 때 제가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지금도 이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째.- 하루에 세 시간을 투자한다 

          (세 시간이나?  각종 학원 같은 거 거의 안 보내야 됩니다.^^ 최대한 시간 확보를 위해.)

     

    . - 아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 리틀팍스가 아이한테는 딱 좋았어요. 큰아이가 질을 잘 들여놓아서 밑에 아이들은 그저 먹었죠. 

           몇 시간이고 좋아하면 놔뒀어요.- 그리 오랫동안 듣게 해도 되나 싶지요? 뒤집어 생각하면 몇 시간이고 듣는 날은 생각보        다  많지 않아요. 가끔 건너뛰는 날도 있지요. 그러니 싫다고만 안하면 놔둡니다. 좋아서 한다는데 말리는 것이 옳지않죠)


    셋째.  반복해서 듣든, 늘 새로운 걸 듣든, 어려운 걸 듣든 결정권은 아이입니다

           (* 스스로 반복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요 - 반복하면 자연스레 외우기 쉽고 접할수록 귀에 착착 붙겠지요. 

            * 새로운 것만 찾아서 본다 - 그래도 본다잖아요^^ 그러면 됩니다. 그러다고 꽂히는 것이 있으면 집중하거든요 

            * 너무 낮거나 높은 단계를 본다

             - 이것 또한 아이가 본다는데 촛점을 맞추세요

               낮은 단계를 본다면 이번참에 문장이 다져지겠구나. 한번 복습한다는 마음으로 하려는 거구나 생각하세요

               터무니 없이 높은 단계를 봐서 거슬린다고요? - 안보는 것보다 낫습니다. 억지로 아이한테 '너 못 알아듣잖아!'

               면박주지마세요. 하다가 힘겨우면 아이 스스로 단계를 낮출거니까요.  

               그래도 계속 본다고요?  그럼 아이한테 맞나보지요. 더 경사스러운 일이고요)


    넷째 - 부모님이 아는 척 하지 마세요

          저야 워낙 영어에 무지해서 뭐라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입을 뗄만한 상황이 있기는하더군요.(신기해요^^)

          발음이 잘 못 되었는데? 그 뜻이 아니잖아?  지금 읽은 거 해석해봐!

          다 부질 없습니다. 초급반 부모님 수준 곧 따라잡습니다. 그냥 할 수 있게 지켜봐주세요.

          우리 아이들 셋 다 원어민과 무척 즐겁게 대화하지만 부모의 영어 수준은? ...... 

         그러니 아는 척 해서 득 볼 일이 없습니다


    다섯 째 -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 지속적으로 일깨워주세요(동기부여)

           한국인 모두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영어를 배워야한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근데 왜 배워야하지요? 하고 질문하면 별로 신통한 답을 하지 못합니다.

           요즘은 중국어나 스페인어도 각광받지요. 일본어도 많이들 배우고요. 

           하지만 영어를 배운뒤 그 다음의 언어들 입니다. 아직은 이인자들이지요. 왜 그럴까요

           숫자를 쓰지 않는 나라는 없습니다. 손가락으로도 숫자를 나타낼 수도 있지요. 전 세계가 동일하게 쓰는 것이 숫자입니다.

           숫자는 수학에서 영어나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만으로 아프리카를 가든 중국을 가든 유럽을 가든 다 통합니다.

           1234를 아는 것과 같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쓰는 언어도 역시 영어입니다. 

           (아이들과 보면서 봐라 얘야, 피부색이 다른 저 사람들이 다 같이 쓰는 말 이 뭐겠니? 

           영어 같네요. 맞았어. 그러니 영어를 배워야 한단다.)

           온두라스와 축구하던 한국 선수들이 부당한 심판 때문에 핏대 세우고 항의하던 선수들 기억하시죠?

           그 때 썼던 말이 한국어 아니겠지요, 맞습니다. 영어죠. 분하고 억울하다고 한국어로 난리치면 그건 소음입니다.

           "통"한다는 것. 세계와 "통"하기 위해서 영어를 배우는 거지요. 

            영어를 안다는 것은 아이한테 대단한 무기를 하나 쥐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누군가는 영어로 외국인과 싸워서 이길 정도로 배우는 것이 목표라고 하더군요^^

           영어를 배우는 이유가 분명해지면 앞으로 전진하기가 쉽지요. 어딜 가는지 모르고 길을 나선다면 몇 걸음 띠고 머뭇거리고

           또 몇 걸음 띠고 이게 맞나 의심하게 됩니다. 푯대를 정확히 짚어주세요. 그게 부모의 역할입니다


    여섯 째 언어는 마라톤입니다.

            수학은 공식을 알면 적용해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학문입니다. 

            언어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접근방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우물에서 숭늉찾는다는 말이 우습게 들리겠지만 요즘 부모님들은 영어를 그리 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말문이 터진 시기가 언제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터지기까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말을 아이 귀에 얹

           어줬는지도요. 급기야 터진겁니다. '터진다'는 표현은 참으로 적절한 말이지요. 꽃망울이 터진다. 팝콘이 터진다.할 때 터

            진다는 말은 그 속에서 계속 작업이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차고 넘쳐서 비로소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우리는 '터진다'라        고 합니다. 차고 넘치게 들려준 것도 없는데 무얼 기대한다는 것은 도둑놈?심보지요^^ 

           미국 사람들이 머리가 좋아서 다들 영어를 하나요? 아니잖아요. 그저 그 환경에 놓여졌으니 차고 넘치게 들은 것이 영어이        기에 잘 하는 거지요. 우리가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처럼요. 그럼 답이 나왔지요.

           급선무는 차고 넘치게 들어야합니다.


    일곱 째  읽고 쓰기는 먼훗날에

            두 돌 된 아이가 말을 제법 잘하는 경우가 있지요. 온갖 말을 다 해서 주위를 놀라게 합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엄마라는           글자도 쓰지를 못해요. 바보 같나요? 에이 - 그게 당연하죠! 하실 겁니다.

           근데 영어는 왜 당연한 원칙을 거스릅니다. 한글을 뗀 만 사오세 정도의 아이들도 쓰기는 어렵지요. 물론 이것도 당연합니         다. 영어도 당연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말문'이 열리게 하면 자연히 따라옵니다. 말의 문을 여는 것에 시간을 투자해          야 합니다.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예전에 아는 동생이 그러더군요.  "언니는 좋겠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노출이 되어        서 그 만큼 시간을 보냈잖아요. 우리는 이제 시작인데 언제 그 시간을 채워요"  안타깝죠.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만 시간의 법칙' 처럼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니 무시하면 큰 코 다칩니다. 


    여덟 째- 부모님이 공부하세요

          영어는 아이가 하는 것이고 영어를 위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부모님이 공부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여기 있는 활용수기를 꼼꼼히 읽는 것입니다. 밑줄을 쳐가며 반복해서 봐야해요. 그래야 숲이 보입니다.

         두리뭉실한 것이 전체로 아울러 내려다보는 수준이 되어야합니다. 그래야 코칭을 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영어를 잘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알파벳을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칭찬과 격려를 어떻게 적재적소에 줄       수 있을지만 공부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마라톤 주자가 아닙니다. 아이가 선수이고 우리는 옆에서 격려하는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야 합니다.

         "한팀" 이라는 것을 아이가 알게 해야합니다.

         외롭게 뛰게 하지 마세요. 


    아홉 째- 부모는 백조처럼

          백조가 우아해보이지만 발 밑 물속에서 끊임없이 다리를 젓는다고 하지요.

         우리가 보이는 모습은 그저 우아한 모습 뿐이어야 합니다.

          아이한테 우아한 모습만 보이세요.

         제대로 하지 않아서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도 아이 앞에서 들키지 마세요.

         그러면 지는 겁니다^^ 아니 아이가 의심합니다. 효과가 뚝 떨어집니다

         저 역시 처음에 아이와 주파수 맞추는데만 일 년 정도 걸린듯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첫 아이한테 미안합니다. 엄마도 초보 아이도 초보였으니까요

         무식하게 들이밀고 못한다고 핀잔주고 협박?도 했지요.

         그렇게 서로 헤매다가 잡음없는 주파수를 찾는데 딱 일 년을 보냈습니다.

        절대 헛수고는 아니었지요. 아이는 지금도 말합니다( 18세 큰딸)

        " 엄마, 우리 그 때 참 열심히 했죠? 저녁 9시만 되면 설거지 하다가도 고무장갑 빼고 저랑 앉았잖아요.

         3,4,5,6 단계 페이지 바이 페이지 하고 일일이 따라 읽고 했지요. 거의 한시간 걸렸잖아요.

        영어책 천권읽기 할 때는 막판에 토하는 줄 알았어요. 같은 책 10번 읽을 때도 있고요. 와~ 그 때 어떻게 그렇게 했을까요?

        "후회해?"

        "아니요^^"

        그리 회상하는 큰딸은 원어민이랑 페이스북으로 문자 주고받고 화상영어하며 그 선생님을 위로하기도 할 정도로 성장했습니    다. 

       막둥이 5학년 아들은 이번 여름방학 때 미국아이 5학년이 읽을만한 영어원서를 키득거리며 읽고 있습니다.

       아, 중학교 2학년 우리 큰아들요?

        스타워즈 원서 읽고 있지요.(배게로 삼기에도 두껍대요^^)

       어제는 폴란드에서 온 사람이랑 30명 가량 모이는 곳에서 나름 통역을 했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남편은 뿌듯해서 좋아죽습니다)   


    열번 째 - 리틀팍스로 집중하세요

          가격대비 정말 훌륭합니다.

          우리가 대략 5년 정도 하고 있나봐요.

          오늘도 더 빨리 결재할 수 있었는데 막둥이가 영어일기 작성한다고 얼마나 시간을 끄는지 늦어진거지요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시리즈 업데이터 되는 날이라고 싱글벙글 기대하며 들어옵니다.

          학원 보낼 한달  돈으로 일 년을 결재하세요

          이 곳에서만 올인해도 영어는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