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팍스 1년을 보내며 (예비 초등 3학년 남아)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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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틀팍스 1년을 보내며 (예비 초등 3학년 남아)
  • 글쓴이:
    건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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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4,366| 추천수: 5 | 등록일: 2017.2.9 오후 2:10

  • 안녕하세요


     



    이제 초등 3학년 올라가는 활발한 남아 엄마 랍니다



    제가 활용수기를 올릴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그래도 이 좋은 걸 저만 알고 있기엔 아까워서 알려 드릴려고 용기 냈습니다.^^


     





    저희 아이는 활발하고 한글책을 좋아하던 아이였어요



    책은 좋아했지만 한글 떼기는 늦어서 모국어가 먼저다 라는 생각에 영어까지 더하기는 어려웠어요



    유명하다는 방문 학습 교재도 준비해보고 쉬운 영어책도 5-6세 정도부터 시도해보았지만



    아이는 영어책은 거부했고 저도 아직은 때가 아닌가 보다 하면 아쉬운 맘으로 영어는 접어야 했었죠





    하지만 아이가 학교에 입학할 무렵 영어 유치원을 나오거나 영어 학원들을 다녀 실력이 뛰어난 또래 아이들을 보면



    저희 아이만 너무 늦는건 아닌가 하고 고민도 많았답니다.



     


    누구나 들으면 아는 리딩서 제일 쉬운단계나 파닉스 등등 여러가지 시도해 보았으나



    여전히 아이는 영어를 싫어해서 고민인 제게



    영어를 가르치고 계시는 지인이 하시는 말이 귀에 쏙 들어왔어요


     





    " 그냥 리틀팍스 해~~~~ 그럼 6학년때쯤 어디서 영어 배웠냐는 소리 들을 꺼야. "


     




    처음 리틀팍스를 시작할 때는 사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그냥 애니메이션 보면서 듣기만 한다고 영어가 될까


    아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지 않을까


    등등 걱정이 앞섰지요


     



    영어를 오랜기간 노출시키긴 했지만 진척이 없어서 1단계부터 시작했어요


    처음 1,2 단계에는 사실 별로 흥미있어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쉽게 하는 영어라 거부감을 보이진 않았어요


    전 그게 어디냐 싶어서 찬찬히 단계 올라가며 보고 싶은거 보게 했지요


     


    그러다 rocket girl을 만나고 소공녀, 80일 간의 세계 일주, 허클베리 핀, 블랙 뷰티 등등 좋아하는 시리즈를 알게 되고는 실력이 정말 수직상승 했어요. 처음에는 갑자기 높은 단계를 보기 시작해서 과연 알아듣는건가 걱정했는데 그건 정말 저만의 걱정이였어요. 또 한가지 좋은 점은 주옥같은 명작들을 영어로 접하게 되어 명작들에 대한 이해와 서양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도 높아졌어요.


     



    저희 아이는 공부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아직 저학년이라


     



    “보고 싶은 시리즈를 보되 vocabulary를 한번 보고 본다.”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하려면 공부가 되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사실 활용수기를 쓰기로 한 건 아들의 간곡한 부탁도 있었지만 (저희아들은 리틀팍스 광팬)


    제가 리틀팍스에 고마운 마음이 있어서여요


    몇 년간이나 엄마표 영어에서 헤매고 있었는데


    리틀팍스 1년후 그동안 사두었던 영어책 이번 방학에 주룩룩~~~ 다 읽었답니다.


    엄마가 생각지도 못했던 레벨에 가 있더라구요


    특별히 단어 공부를 시킨 적도 없는데 vocabulary 본 것 만으로도 정말 많은 단어를 알고 있더라구요


    이제 쉬운 챕터북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이번 방학때 거의 천여권의 책을 읽어내는 아들을 보며 참으로 대견스러웠고


    리틀팍스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 이 글을 썼습니다.




    리틀팍스하는 모든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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