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틀리면 재미있어해요..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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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엄마가 틀리면 재미있어해요..
  • 글쓴이:
    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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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5,153| 추천수: 49 | 등록일: 2005.6.13 오전 2:42
  • 제 아이..이제 40개월 넘는 다섯살 남자아이입니다. 리틀팍스 한 지 만 2달 됐지요.. 전 조금씩 계속 우리아이의 성과를 이 곳 게시판에 가끔 올리면서 확인겸 글을 쓸랍니다.

    아이친구가 영어유치원을 다녀서 저도 영어유치원 보낼려고 열심히 알아보다가 리틀팍스 알게 된 겁니다. 아이의 성격과 재정적인 면을 고려하면서 많이 갈등을 했는데.. 지금은 별로 고민하지 않습니다.

    처음 0단계부터 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1단계 하면서 아주 재미있어 하거든요. 전 여기 싸이트 활용하는 거 잘 몰라서 그냥 제 것으로 로그인 해서 듣고 보고 따라하고 하는 데요.. 우리애가 따라는 안 해도 듣기는 잘 합니다. 주로 대답은 아직은 우리말로 하지만요..

    주로 제가 틀리게 대답하지요... 동영상으로 보면서 일부러 영어도 이상하게 하고 우리말로 대답할 때도 틀리게 말 해요..

    지금은 어린 나이기 때문에 엄마가 틀리면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더 열심히 듣고 자신은 맞게 할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단어 연습할 때 moon 발음을 살짝 '민' 으로 한다던지.. 'sunflower' 를 " 음.. 이건 해를 닮은 해바라기 꽃이구나.. 이 꽃은 어떻게 들리나.. 같이 들어봐.. 음... 씬플라워.. 어때? " 하면..아이가 "아니야.. 그거 아니야.." 하고..들어보고 또 "해바라기 꽃은 음..썬쓸라워.." 하면
    "아니야.. 그거 틀렸어.."하며.. 킥킥 웃지요..(반복청취를 많이 하구요)

    일단 무비로 대충 보고.. 페이지 바이 페이지로 2~3 번 들으면서 상황을 설명해 주는데 설명은 아주 조금만 해 주지요..

    우리가 애들 말 가르칠 때 말로 설명해 주면서 말 가르친 거 아니고... 감탄사와 .. 엄마의 행동과 표정으로 가르친 거 생각하면 .. 굳이 열심히 설명 안 해줘도 대충 이해는 하는 거 같더군요.

    단어를 좀 알아야 수월해 하는 거 같아서.. 그럴 때 일부러 엉터리 발음을 처음엔 하고.. 나중엔 제대로 된 발음을 하면서.. 아이에게 도리어 엄마가 칭찬 받도록 하고 있어요.. 큭큭

    이렇게 한 번 정도 집중해서 같이 해 주고.. 그 다음엔 그냥 책장에서 들려주면.. 흘러가는 외국어가 아니라.. 그림을 생각하면서 영어도 열심히 듣고.. 혼자 대답도 합니다

    밥 먹으면서가 주로 듣기만 할 때인데 그 때 영어를 들으면서.. 엄마한테.. . " 저 누난 선물을 받아서 좋겠다.. 나도 새 옷을 받고 싶다..엄마.. 난 생일은 아닌데.. 싼타 할아버지가 기차 선물 줬어요.". 뭐..이런 소리를 합니다..

    "나도 로켓을 타고 하늘로 가고싶다.. 내 비행기가 있으면 좋겠다.. " (새 자전거를 받는 1단계 동화가 나올때..)

    그런데.. 지금 보면.. 전 그래도 스펠을 생각하면서 발음을 해서 그런지.. 아이가 발음이 더 좋으네요.. (이럴수가.. )

    애들은 기억력이 좋고.. 노래 가사 외울 때 뜻을 생각하면서 외우지 않고.. 그냥 들리는 대로 외우는 것 처럼.. 이런식으로 동영상과 함께 계속 들으면 저절로 잘 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터 피아노를 주욱 쳤는데.. 그냥.. 딩딩딩.. 아무생각 없이 악보보고 딩딩 친 곡들을 다 외우게 되거든요.. 거기다 피아노 건반의 절대음까지 다 외울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 새로 치는 곳들은 억지로도 잘 안 외워지거든요..)

    벌써 달을 보면서 'moon' 이라고 하고.. 혼자 뛰면서 " I can run... I can run 하고 의사 선생님을 보면.." The ambulance goes to the hospital " 라고 합니다.. 물론 바퀴가 굴러 가는 것을 워낙 좋아하고 .. 싸이렌 소리를 워낙 좋아하는 시기라 많이 들었기 때문이지만......
    병원 몇 번 갔는데.. 그 때 마다 하도 소리를 지르면서 큰 소리로 말 해서 엄마가 좀 챙피합니다.. 귀엽기도 하구요.. ㅋㅋ

    담에 글을 올릴땐 더더욱 좋은 방법과 발전된 모습의 아이를 기대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ps 우리아들하고 전 이렇게 리틀팍스로 놉니다.. 칭찬받고 칭찬하고.. 또 옆에 10개월 짜리 딸은 제가 안고 보는데.. 그림보면서 아주 눈이 동그래지고.. 자판을 두들기고 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