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제 영어가 막 읽고 싶어져..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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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엄마, 이제 영어가 막 읽고 싶어져..
  • 글쓴이:
    건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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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5,758| 추천수: 23 | 등록일: 2007.3.13 오전 9:22
  • 엄마, 이제 영어가 막 읽고 싶어져..

    '엄마 샘을 택할 수 있었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지 엊그제 같은데..
    건희가 영어를 시작한지도 벌써 만 5개월이 되었네요...^^
    뭐.. 이제 만5개월이냐고 하시겠지만.. 저나 건희에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었답니다.

    근래 들어 부쩍 아이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게 되면 영어 학원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는데.. 벌써 건희가 학교에 들어 갈 때가 다 되어서 그런지.. 작년 하반기 부터..
    고민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학원을 보낼까? 방문 학습을 시작해 볼까? 온라인 학습도 괜찮을까?
    여러 고민 끝에.. 저와 온라인 학습을 10월부터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온라인 수업.. 엄마 샘 병행 이유는 일전에 쓴 활용수기를 보시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을 겁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 수업과 엄마 샘으로 병행을 하고..
    굳는 학원비(1년에 지불해야 하는 영어 교육비도 만만치 않는 수준이더군요)로 매년 여름마다
    영국이나 호주,캐나다 등으로 매년 영어캠프를 보내기로 결정했었지요. 넓은 세상으로 나가게 되면..
    영어의 절실함도 스스로 느낄 수 있을 테고.. 큰 세상을 보게 되면 그 만큼 꿈도 크게 가질 수 있으리란 생각에..
    드디어.. 이번 여름 방학 때 건희가 영국으로 캠프를 가게되었답니다.. ^^
    캠프를 가기 전에.. 리팍으로 듣기 연습을 많이 해서 보낼 예정입니다.

    요즘도 거의 하루를 거르지 않고.. 열심히 같이 배우는 중이네요..
    먼저 흘려 듣기 훈련부터 시작하기로 했는데.. 꾸준히 반복하다 보니.. 생각 보다
    효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르지 않듯이 좀 했다고 효과가 뛰어나거나 하지는 않구요..
    기대치를 낮추고 바라보니.. 생각 보다는 많이 배운 것 같다는 얘깁니다..ㅋㅋ

    산 넘어 산이라고..하다보니.. 알파벳도 함께 가르쳐야 할지.. 파닉스도 병행하면
    어떨지?? 또 고민에 쌓이더라구요...
    얼마 전 부터 파닉스 알파벳 시작했는데.. 알파벳 A도 몰랐던 건희가 동요처럼 따라 부르더니
    알파벳과 소리음 까지 터득하게 되었답니다.
    천천히 반복해서 들려줬기 때문에.. 외워야 한다는 강박 관념 없이.. 저절로 알게
    되었답니다.

    요즈음은 한글 알아갈 때 한참 간판 글자를 읽고 과자 봉지 이름을 읽고 싶어 하던 것 처럼..
    한참 영어 읽기에 열을 올리고 있답니다. 읽기라고 해봐야.. 알파벳 이제.. 읽는 수준입니다.. ㅎㅎ
    그럴 때 일수록 많이 칭찬을 해주는데.. 엄마, 이제는 한글 보다 영어가 더 재밌어.
    계속 영어가 읽고 싶어져 그런답니다..ㅎㅎ
    저로서는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지요.


    얼마 전 있었던 일인데..
    GS25 간판을 읽고 있길래.. 거기에 그치지 않고.. 제가 그랬죠..
    건희야.. 그것 봐.. 한글만 알았을 땐.. 대동할인마트라는 가게만 알았지만.. 그 옆에
    있는 GS 25라는 가게 이름은 몰랐었지?
    영어를 알게 되니까.. 가게 이름도 알게 되었네.. 그랬죠..
    그러고 나선.. 엄마 근데.. pc방을 보면서.. 나.. 예전에는 pc방이 fish방 인줄 알았어.. 그러는거에요..
    아.. 그렇게 들릴 수도 있었겠구나.. 싶더라구요..
    간간히 책에도 'WHO 기구' 'UFO'라는 단어가 나오고.. 어디를 나가도 영어 없는 곳이 없는데..
    하나씩 알아 가며 사고가 확장되는 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이가 영어를 알아 가며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건희가 하는 학습법 몇 가지 알려 드릴게요..

    1) 우선.. 알파벳..
    억지로 A,B,C,D 강조해서 문자 자체를 쓰고 읽기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생각이라 파닉스 동요를 통해 알파벳 들려줬어요.

    예를 들어.. 알파벳 D d를 가르칠 때 파닉스 동요 D를 들려주거든요..
    동요 가사는 대충 이렇답니다.
    Dogs are dancing /d/d/d/
    Ducks are dancing /d/d/d/
    Deers are dancing /d/d/d/
    /d/ is sound of D
    Big D Little d letter is fun~~

    여기서 대문자 D 와 소문자 d를 알게 되고..
    글자 D, d는 /d/(드) 발음이 난다는 것을 한꺼번에 노래를 통해서 습득하게
    된답니다. 알파벳 4개씩 책장에 등록해서 들려주고 완전히 익힌 단어는 삭제하고
    삭제한 수 만큼 다른 알파벳을 등록해서 들려주고 있어요.
    아이가 완전히 익힐 때까지 들려주고 있는데.. 시작한지는 오래되지 않았고..
    알파벳을 해야 하나 망설이다가 파닉스 동요로 들려주면 자연스레 터득하면서
    발음도 인식할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더불어 동요도 배우고..어떤 발음이 나는지도 알게 되었어요..

    2) 이솝 우와, 명작동화 읽기
    명작이나 고전으로 된 영어책 읽기가 도움이 된다고 들어서..
    이솝우화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욕심 많은 개'와 '사자의 입 냄새' 라는 우화를 들려주고 있는데..
    '욕심 많은 개'는 거의 혼자서 말하기 수준까지 외우게 되었고..
    단어를 읽을 줄 몰라도 뜻은 아는 정도로 하고 있거든요..
    하나 하나 해석을 하지는 않고.. 처음 배울 때.. 몇 일만 전체적인 해석을
    들려주고 나머지는 순수 감으로 캐치하도록 한답니다.
    목표는 고전이나 명작을 올해 4개 정도 줄줄 외울 수 있도록 해볼려구요.

    얼마 전 까지는 피노키오 시리즈 하루에 2part씩 들려줬는데.. 뜻은 몰라도 무지
    재미있어 하면서 봤고.. 그러다 보니.. 오즈의 마법사도 듣고 싶어하네요..

    3) 생활영어 사용하기..
    간단한 대화 문장은 영어를 사용하도록 했답니다.
    알고 있는 문장도 내뱉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간단한 mom, water please ,
    soda please, what is this? can i play? can i watch tv? 등등.. 쉬운 회화
    는 영어로 하라고 합니다.

    4) 영어 동요 듣기..
    동화와 동요를 거의 60 대 40 수준으로 들려주는 편인데요..
    아이한테는 동요가 쉽게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구요..


    5) 리팍 외에 영어의 환경에서 최대한 노출을 시킬려고..
    영어 DVD 보기와 아침 일어날 때, 저녁 잠들기 전, 놀이할 때 노부영(노래를
    배우는 부르는 영어) CD를 들려줍니다.

    그 외에 손으로 따라 읽기나 쓰기는 아직 건희한테는 좀 힘든 부분이라..
    저도 그 쪽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무엇보다 영어를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좀 터득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글처럼.. 원리만 알게 되면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2학기가 되면 손으로 따라 읽고.. 따라 쓰기부터 시작해 볼까싶어요....

    얼마 전 '영어 가르치는 엄마들의 교과서' 와 '도전 우리 아이 영어짱 만들기'라는
    책을 지인에게 빌려서 읽어봤습니다.
    역시나.. 꾸준한 노력 없이는 아무 것도 될 수 없다는 것과.. 엄마가 부지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좋은 방법들은 많이 제시되어 있었는데.. 여러 가지
    조건상.. 힘든 것 같고.. 오히려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과.. 우리 현실과 환경에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저의 몫이다싶더이다.

    몇 일 전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이란 책과 솔빛이네 엄마표
    영어 연수를 보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읽기를 꼭 권유합니다.
    엄마가 어떻게 길라잡이를 하면 좋을지 잘 나와있더라구요..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것이 영어가 아닐까싶네요..
    내 아이 만큼은 영어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은데.. 오히려.. 너무 어릴 때
    부터 영어에 질려버릴까 걱정도 된답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종종 좋은 영어 교육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 올리도록
    할게요.. 건희가 이번 여름에 영국으로 캠프를 가게됩니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용기를 주시고.. 다녀 오면.. 후기 한 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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