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사월 봄날이에요.
여기저기 발닿는 곳마다 봄꽃들로 삶이 풍요로운 때입니다.
이런 좋은 날에 아이들은 학원가기가 바빠 서두르고 있네요.
우리집 아이들만이 한가롭게 시간을 보냅니다.
초등4학년 왕자님과 초등3학년 공주님은 간식을 먹으면서
리틀팍스 동화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네요!
오빠는 일년 정도 학습지를 했는데 쓰기가 많아서 항상 불만스럽게
영어공부를 했었지요. 그모습을 보면서 재밌고 즐거운 마음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둘러보다 아는 분들이 추천해주시길래
샘플봤더니 정말이지 넘 좋아하며 당장 가입하자고 졸라대지 뭐에요.
레벨무시하고 여기저기 넘나들면서 무조건 아이들 손에 맡겼답니다.
천문학자를 꿈꾸는 오빠는 우주에 관한 원문을 프린트해 듣고 또 듣고
wacky Ricky가 재밌다며 따라 말하는데 의성어까지 똑같이 흉내낸답니다.
한번도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던 2학년 동생은 0단계부터 스스로 따라하더니
글쎄 발음이 오빠보다 더 좋은거에요! 모국어를 배우듯 자연스럽게 듣기를
하다보면 저절로 따라서 말하는 것이 이루어지더군요.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영어동화에 앞서 다양한 책을 읽어 모국어에 폭을 넓혀야겠지요.
3학년이 된 요즈음은 책을 통해서 읽었던 '작은아씨들'이 새롭게 나왔다며
얼마나 반가워하던지요. 꾸준히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단어를 외우라고 하거나 글을 쓰라고 한적은 없답니다.
그런데도 수첩에 모르는 단어를 스스로 적고 있더군요.
말하자면 리틀팍스는 스스로 영어공부를 터득하는 프로그램인것같아요!
이렇게 비싼 학원비 안들이고 7개월 정도 할 즈음 미국에서 삼촌내외가 온거에요.
어른인 엄마, 아빠는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게면쩍어하는데 글쎄 3학년 공주님이
미국인 숙모옆에 앉아서 쥬스를 드실래요, 물을 드실래요! 하며 영어로 자연스레
묻고 있는 거에요. 어찌나 귀엽게 구는지 낯선 곳인데도 금새 유쾌한 얼굴이 되더군요.
한 시간이 지나고 잠자리에 들때까지 리틀팍스에서 터득한 온갖 영어의 표현들을
하며 금방 둘도 없이 친해졌답니다. 헤어질때는 눈물까지 흘리며 다시 만나자고
너무도 아쉬운 작별을 했지요. 이번 여름방학때 삼촌댁에 가게 되면 또 얼마나
아양스레 영어로 숙모를 녹일지 모르겠네요.
잠들기전에도 리틀팍스를 하며 여름방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장황하게 글을 늘어놓았네요.
중요한것은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해하며 영어를 배우고 있는지를 묻고싶습니다.
학교다녀와서 제일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하면 당연 '리틀팍스'지요!
동화를 통해 꿈과 행복을 느끼며 자연스레 모국어처럼 영어를 배운다면
많은 사교육비를 드려가며 학원을 전전하진않을터인데....
우리 아이들이 계절을 느끼며 맘껏 뛰며 놀수 있는날을 기대합니다.
리틀팍스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