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방황하다 소중함을 다시 얻은 리팍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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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3년을 방황하다 소중함을 다시 얻은 리팍
  • 글쓴이:
    건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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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7,342| 추천수: 19 | 등록일: 2008.10.29 오전 5:15
  • 저는 6학년, 1학년 딸아이들의 두딸맘입니다.

    정말 소중한 시간들을 아이도 힘겹게하고 저도 맘 고생많이 하다 다시찾은 리팍이기에 요즘은 절대 흔들리지 않으려합니다.
    제가 리팍에 처음 등록한 것은 벌써 3년이 훌쩍 지났네요. 평소 무척이나 신중한 옆집 엄마가 영어교육에 관심 많은 제게
    자기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정말 넘 좋은 방법이라며 권해주어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땐 왜그리 맘이 급했는지 눈에 빨리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하며 시작한 리팍은 아이에게 그저 흥미정도 라고 단정하고 열심히 듣던 아이를 유명하고 소히 빡쌔다는
    학원으로 내몰았습니다. 아이는 항상 엄마 말에 거역없이 다 따르는 착한 아이인지라 제가 여기저기 끌고 다니며 옮겨 다니기를
    수차례해도 잘 적응한다 싶었는 데 이제보니 어려운 형편에 거금들여가며 보낸 학원에서 아이는
    한 숟가락도 꼭꼭 씹어먹을 여유없이 계속 떠 넣는 학습량에 허덕이며 가방만 들고 왔다 갔다 하다 레벨만 올라가니 매번
    테스트는 50~60점 대였고 아이는 난 영어를 못하는 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첫 아이라 제욕심이 지나쳐 큰 아이가 제겐
    마루타가 되는 것 같아요. 진도만 따라가기 급급한 학습이 아닌 그 아이 하나만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매꾸어 주지 못 한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지금도 엄마 말이라면 큰 눈을 껌벅이며 열심히 따라주던 아이에게 미안하고요......
    다시 처음부터 단추를 바로 끼우기로 하고 엄마표 영어 지침서들 탐독하고 한달가량 영어교육의 틀을 잡으려고 고심한 끝에 급한
    마음에 밀어 두었던 리팍을 끄집어 내는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잠수네법으로 하다간 집안 거덜 나겠더라고요 원서를 과정별로
    구비하려면....그리고 엄마가 그 많은 원서들을 아이에 수준에 맞게 계속 골라주어야 하는 일도 평범한 엄마론 엄두가 안 나더군요.
    무한정 보여주어야 한다는 dvd, 비디오도 댈 자신없고,3년전 제게 리팍을 권했던 집 아이 이제 3학년인데 학원 한 번 안보내고
    학교 원어민 선생님께 놀러가 수다떨고 장난치다 온답니다.
    참 어리석게 3년을 헤매다 다시 제 자리라니......제가 그때 처럼 한심하게 느껴진 적이 없었습니다.
    3년 동안 학원비만 모아도 온가족이 외국여행 두 번은 갔겠죠.
    우리 딸들 다시 하게 된 리팍에 하루 3시간 이상 빠져삽니다.
    저도 3년 후에 옆집 엄마 처럼 뿌듯해 질 날을 기다리며 아이를 망치는 조급한 엄마는 버리려고 합니다.
    이쯤되면 다른분들의 활용수기처럼 아이의 변화가 좀 나와야 보시는 분들도 함께 기뻐하시겠죠.
    큰아이는 여유부리며 행복해 하는 단계고 작은 아이는 언니가 마루타로 활동해 준 덕에 영어로 꿈도 꾼답니다.
    저더러 함께 영어로 말하고 싶다네요^*^ 저도 1단계부터 함께 공부하려고요.
    어리석은 저의 시행착오 보시고 첫아이 교육에 갈등하시는 엄마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급하게 되는 것은 하나도 없더군요.
    우리 천천히 천천히 아이들 상처받지 않고 밝게 웃으며, 큰 사람 될 수 있도록 기디리는 좋은 엄마되기로 해요.


    아이들필통에 쪽지편지 넣어주고, 새벽이라 두서없지만 가슴으로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