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리틀팍스를 시작한지 1년 6개월, 본격적으로 일요일을 제외하고 하루 30분~1시간씩 영어공부 습관을 들인지 이제 1년이 되어갑니다.
아이들의 배움(영어 또는 다른...)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부모님의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배움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도 그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는 관심은 적당한 관심이고, 걸림돌이 되는 관심은 과도한 관심과 무관심이겠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라고 여겨집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방법을 제시하는 것도 좋지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꺼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고 싶지만 부득이하게 관심을 가져주지 못하시는 부모님들과 제가 아이들과 같이 1년 반동안 "리틀팍스"를 해오면서 느낀점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하지만 모든 아니들이나 모든 가정이 똑 같지 만은 않다는것을 잊지 마시고, 저희 가족의 방법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 주말 부부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아내와 아이들은 충남 금산에서 직장과 학교를 다닙니다.
큰 아이는 이제 6학년이 된 남자아이 이고, 둘째는 5학년이 된 여자아이 입니다.
2007년 11월경에 아이들 교육에 신경써주지 못하는 아쉬움에 아시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리틀팍스"를 소개 받았습니다.
그분의 자녀 3명 모두 영어학원은 다니지 않고 영어는 리틀팍스만 4~5년정도 했는데 실력이 상당히 많이 늘었고(큰아이는 얼마전 특목고에 들어갔고, 둘째 아이는 영어대회에 나가서 수상을 하기도 하고, 작은 아이는 그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제가 봐도 영어를 잘 하더라구요), 확실한 효과가 있을 거라고 적극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단, 싸이트에 들어갈 수 있도록만 해주고 공부를 제대로 하든, 안하든 잔소리는 하지말고 지켜봐 주기만 하라고 하셨죠. 그러면 아이들아 알아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갈 것이라고..
리틀팍스 사이트에 들러 확인을 해보니 좋은 프로그램 같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조금은 반신 반의 하는 마음에 한번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안하면 내가 영어공부를 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1년을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들어가서 동화,동요,게임 등 유익한것이 많이 있으니까 하루에 1시간씩만 아무거나 하라고 했죠~
처음에는 호기심반, 신기함 반으로 몇번 동화,동요도 듣고 게임도 하고 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사이트 자체를 잊어 버릴정도로 아이들과 제 기억에서 잊혀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6개월 가량이 지날때 쯤에 추천해 주신 그분께서 영어공부는 잘 되어가냐고 물으셨고 저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죠. 이렇게 하면 안된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족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온가족이 같이 리틀팍스로 영어공부를 시작해보기로 약속했습니다.
2008년 3월경에 4명의 가족 이름을 등록해 놓고, 제가 계획표를 짜주고 아이들에게 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3일동안 동화2편, 동요1편싹을 매일 Movie와 Page by Page로 5번씩 듣자고 했습니다. 모두들 쉽지 않았고 큰아이는 들어와서 한두번 듣고 게임을 하는듯 했고, 작은 아이는 일주일간 한두번밖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조차도 게임에 더 흥미를 보였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있나요? 우선 아이들이 한 두번이라도 이 싸이트에 들어 왔다는 것에 만족을 하기로 했죠. 그리고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이번주 보다 더 열심히 해보자고...
이렇게 약 1개월이 지나면서, 저와 아내가 제일 열심히 계획데로 했고, 큰아이가 조금 호응을 해주었고, 작은 아이는 지난주 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영어가 처음인지라(알파벳 겨우 띈상황) 그리 재미 있지는 않았나 봅니다. 이런 아이는 옆에서 같이 해주어야 하는데~, 그리고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매주 이렇게 나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고맙다고, 그리고 아이들이 들어와서 공부할때마다 "학습점검"란에 칭찬의 멘트를 날려 주었습니다(고맙다, 자랑스럽다, 사랑한다...). 떨어져 있으면서 아이들 얼굴을 보지 못하니 대화의 창구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또한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는 아내에게는 영어때문에 아이들에게 잔소리(?)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를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더 아이들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은 불규칙적이었지만 그래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거의 모두 참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럴때 쯤에 저는 동화를 볼때마다 점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명예의 전당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500점 명예의 전당에 오르면 시상금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하루에 2간씩하기도 하면서 점수 올리기에 열을 올리더군요(어른이나 아이나 돈욕심은......ㅎㅎㅎ) 그리고 아이들의 경쟁심을 조금씩 자극하였습니다. "학습점검"란과 전화로 "어제는 OO가 더 열심히 했더구나~" "OO가 점수가 더 많네.....". 질타보다는 칭찬이 더 좋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못한 사람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고 잘한 것 잘한 사람에 대해서만 칭찬을 해주었죠
아이들은 부모님께 많은 칭찬을 받고 싶은가 봅니다. 특히 경쟁자가 있으면 더더욱 그렇고~. 집에서도 아이들의 엄마가 이런 부분에 부채질을 했죠, 단 아내와 저는 아이들에게 실력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로지 매일매일 영어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데 목표를 두기로 했습니다. 워낙 초보자다보니~~(부모가 보기에는 아이들의 실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칭찬을 계-속 하다보니 아이들의 잘하고 있는 부분이 눈에 들어 오더라구요. 이상하죠???)
1,000점 명예의 전당까지는 시상을 걸고 온 가족이 경쟁을 했습니다. 결과 큰아이가 1등, 작은아이가 2등을 했죠. 저와 아내는 3,4등을 해주었습니다(작전상~).
두번째 목표인 2,000점까지는 처음과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하루에 최소한 30분정도는 해나갈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이어갔고, 아이들 시험기간에도 이것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고비라고 생각했던 3개월을 꾸준히 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는 이를 자축하기 위해 근사한 식당에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또다른 목표를 세웠습니다. "우리가 영어에 자신이 생길때 온가족이 같이 해외여행을 가자, 그래서 현지에서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3개월간 습관들이는데 성공한 요인중에 하나가 바로 잔소리 하지 않고 칭찬해주고 열심히 할때는 사랑의 관심을 표현해 주시만, 하지 않을 때는 혼내는것보다는 엄마 아빠가 슬퍼한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준것이 아닌가 합니다. 거기에 시상및 시상금(큰 돈은 아니었습니다)
금요일까지만 하던 영어를 토요일까지 하기로 하였고,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서서히 아이들의 실력에도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작은 아이가 혼자서 영어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가끔 간단한 생활영어를 던지면 받아 치기도 하더군요. 잘 하는 아이들에 비교하면 너무도 미약하였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대견 스럽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저녁에는 Page by Page를 보고 쓰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 그런것은 아빠가 하라고 한적이 없는데?"그랬더니 "그냥하는거예요"라고 답하더군요. 스스로 아이들이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까지도 더 높은 단계를 들어도 무어라고 안했고, 최소한 계획표에 있는것은 꼭 듣자고 했는데, 듣고 따라하기까지 하고 있고~, 너무도 대견습럽습니다.
작은 아이는 영어학원에 가본적이 없지만 큰아이는 리틀팍스 하기전에 2개월정도 보냈던적 있었는데 어디에 가서도 영어를 다른 아이들 보다 못한다는 소리는 듣지 않는 정도였고 가끔 학교 시험에서 100점을 맞은 것을 가지고 와서 자랑을 합니다. 자신도 조금씩 변화가 오는 것을 느끼고 칭찬을 받고 싶은가 봅니다.
3,000점이 넘어갈 때쯤 아이들도 약간은 지루해 하는 것 같아서 용돈주는 방법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매주 토요일에 용돈을 주었는데 점수에 해당하는 용돈을 주기로 했죠, 단 리틀팍스 싸이트에 들어오지 않으면 1,000원씩 감하기로 하고... 그렇게 하니 아이들이 용돈을 지키기위해 빠뜨리지 않으려고 애를 쓰더군요. 물론 매일매일 "학습점검"란에 아이들에게 멘트를 달았습니다.
빠진날에는 "슬프다~", "무슨일 있었니?" "너의 흔적을 보고싶구나", 공부를 하고 간 날에는 위에서 자주 해주던 칭잔의 말들을..... 그리고 제가 집에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했던 것을 복습하는것을 봐주었습니다.(한 아이당 약 30분 가량씩, 가끔 저도모르게 "그런 그렇게 하는것이 아니라..."라는 잔소리를 하면 아이들이 무척 싫어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복습을 할때도 속으로 저혼자만 아이의 실력이 어느정도구나 하는 생각만하고, 가급적이면 칭찬을 해주려 했습니다. 그랬더니 가끔은 아빠 "이거 어떻게 해야되?"라고 묻기도 하더군요,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배우는것이 빨라서 방향만 잡아주면 자기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부모가 믿고 기다려준다면...)
이렇게 해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30분에서 1시간 가량 꼭 리틀팍스에 들어와서 공부를 하게 되었고 이렇게 1년의 시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실력이 1년만에 는에 띄게 좋아지진 않았지만, 발음이나 어휘력이 좋아진것은 확실하고,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딸아이는 시작초기에는 알파벳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이제는 2단계 동화까지 조금씩 읽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학습기록을 보면 제가 뿌듯합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학습기록을 보며 칭찬을 해주고 진심으로 감동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와 우리가 6개월을 이렇게 꾸준히 해오고 있구나, 대단하지 않니?" "와 벌써 1년이다. 아빠는 너희들이 너무 자랑스럽구나"...
현재 점수는 제가 6,800점 그리고 큰아이가 7,200점 그리고 작은아이가 6,800점, 아내가 700점(중간에 경쟁을 포기하고 가끔씩만 했답니다.) 사실 아이들 용돈이 조금씩 많아지면서 약간은 부담이 되더군요. 그래서 눈치를 봐서 용돈에 여유가 있으면 교회 헌금도 많이 하라고 하고, 때로는 학용품도 아이들 용돈으로 사라고 하고, 가끔 한턱 쏘라고 해서 피자나 통닭도 시켜먹고 있습니다.ㅎㅎㅎㅎㅎ. 핸드폰이 있는 큰아이는 매주 2,000원씩 핸드폰 요금으로 용돈을 반납하고 있기도 하구요.. 우리 아이들 참 착하죠??
물론 이런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늘고 있는 것인가?", "실력 향상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조금 늦지 않나?","이 방법이 맞는 것인가?"라는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다른 분들이 올려 놓은 "활용수기"를 보면서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직 활용수기에 올려놓으신 부모님들처럼 매일매일 아이들의 공부상태를 체크해주지는 못하고 금,토요일에 30분정도씩만 봐주고 있는 상황이라서 영어실력이 급성장하는 것을 바랄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습관처럼 매일 30분에서 1시간씩 리틀팍스에서 놀다 가는것에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학습계획에 2일에 동화 2권을 등록해 놓고 Movie로 2번, Page by Page로 각문장을 5번씩 따라하고, 다시 Movie로 1번을 듣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실력을 봐서 올해 중에 문장 보고 쓰기도 추가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학습방법을 변경할 때에는 아이들의 동의를 구해서 할것입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부보가 선택한것이 아니고 자신이 선택했기때문에 조금더 책임감을 갖는것 같더라구요.
또 1년을 리틀팍스와 함께 보내면 아이들이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옵니다.
하루하루, 1주일, 한달을 비교해 보면 아이들의 성장속도가 어른들 기준에 너무 못미칠지 모르지만, 좋은 습관으로 무장하여 1년, 2년 뒤를 본다면 분명 엄청난 변화가 오리라 확신합니다.
아이들에게 하고싶은 잔소리, 직접 감정을 담아서 이야기 하지 마시고 리틀팍스 학습점검란을 통해서 해보심이 어떠실지.. 가능하면 칭찬과 격려가 좋겠지만....
강제로 시키는것 보다는 스스로 시작할 수 있도록 꺼리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것이 부모가 해주어야 할 역할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또한 아이들이 성장하고 무엇인가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칭찬과 격려"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한 분이라도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다른 분들의 활용수기가 도움이 되었던것 처럼...
그럼 즐거운 영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