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팍 동화를 외우고 외우고 외워서...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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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리팍 동화를 외우고 외우고 외워서...
  • 글쓴이:
    톰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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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2,384| 추천수: 23 | 등록일: 2010.3.15 오전 11:57
  • 저희 아이는 초1입니다.
    6세부터 리팍을 접했지만 6세는 거의 돈만 날렸다고 생각되요. 거의 안 했거든요. ㅜ.ㅜ
    6세 1년 한게, 7세 한달치 밖에 안되더라구요. (리팍 점수로 보니...)
    그때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가 업뎃이 되던 때라 끊지도 못하고 그 동화 땜에 1년을 끌어왔지만,
    그래도 그덕에 7살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열심히, 또 재밌게 하게 된거 같아요.
    열심히 한지 아직 1년이 안 됐지만 그동안 아이의 영역별 발전사를 얘기할까 합니다.

    1. 읽기
    작년 봄에 파닉스 교재를 사서 제가 열심히 가르켰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이해를 전~혀 못하더라구요.
    뚜껑이 수십번 수백번 열리다가 결국 책 집어던져버렸습니다. ㅜ.ㅜ
    그리고 한 일주일 고민하다가 리팍으로 읽기를 해보자로 전환.
    그 당시 아이는 무비로 리팍동화를 재미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전에 활용수기에 쓴거 같네요)
    그래서 제일 아랫단계부터 한줄 한줄 읽기를 시켰습니다.
    컴에서 원어민이 읽어주는 거 한줄 듣고 아이가 그대로 따라 하는것을 시켰죠.
    물론 무비로 많이 봐서 발음 죽여주게 따라서 앵무새처럼 읽기 시작햇습니다.(외워서 읽는거죠.)
    가끔 그렇게 많이 나오는 I, we, the, 같은 것도 못 읽어서 또 뚜껑열렸지만 6개월만 공중부양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참고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100% 외워서 읽어대더니 조금씩 조금씩 많이 봐서 아는 글자가 늘어나고,
    또 시간이 지나니 음가를 스스로 깨우쳐서 간단한 단어는 읽어내곤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때 0,1단계(현 1,2단계)는 하루에 8개씩 읽기 했구요. 현 3단계부터는 4개 동화씩, 4단계는 2개씩 읽기를 시켰어요.
    읽기 끝나면 퀴즈도 풀었지요. 처음엔 엄마가 읽어주다가 어느날 부터는 아이 혼자 읽고 푸네요.
    퀴즈는 거의 다 맞네요.

    읽기가 좀 능숙해지니 한줄씩이 아닌 한페이지씩 듣고 읽기를 시켰어요.
    외우기도 했고, 살짝 못 외운게 있더라도 글자를 보고 읽기가 좀 되기 시작해서 무리없게 진행이 된거 같아요.
    처음 페이지바이페이지로 읽기 시켰을때 이후로 3개월이 지나자 쉬운 책을 읽기 시작했고,,,
    7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챕터북도 읽게 되었어요.
    정말 눈에 확 띄게 읽기가 늘었지요. 파닉스로 읽기를 시켰다면 그렇게 빠른 속도로 읽기가 좋아지진 않았을거라는 생각합니다.

    리팍의 원어민 발음 그대로 흉내내면서 읽기 시켰더니 발음, 억양도 아주 좋아요.
    아이가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 왔는데, 그 집 엄마가 저희 아이가 미국서 살다온 아이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2. 말하기
    말하기는 읽기를 하면서 덤으로 얻은 수확물이네요.
    읽기를 시킬때 크게 컴에서 나오는 그대로 따라서 읽으라고 시켰더니,,,
    어느 순간 발음도 좋아지고, 술술 말하기가 터지기 시작했어요.
    초등 입학을 두세달 남겨놓고 제일 큰 고민이 이 말하기 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작년 겨울부터 영어 말하기가 잘 되어서,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영어로 말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제발... 집에서만 영어로 얘기하라고.
    학교(일반 유치원)에서, 친구들에게, 선생님에게 영어로 말하면 안 된다고.
    여기는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우리말로 얘기해야 된다고 못이 박히게 신신당부 하는게 저의 하루 시작이었어요.
    아이는 집에서 혼자 놀때랑하고 엄마 아빠랑만 영어로 얘기하고, 밖에서는 안 한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집에서 하는 가베수업을 들어보면 아이는 영어로 얘기하고 선생님은 우리말로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수업 끝나고 혼내주기까지 했어요. ㅜ.ㅜ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기분이 좋으면 자기도 모르게 영어로 샬라 거리게 되네요.
    그렇다고 제가 영어로 말을 잘해서 생활영어를 건네거나, 제가 영어 발음이 좋거나 하지는 않아요.
    수능 이후로 영어 공부는 전혀 안 해본,,, 영어 학원 안 다녀본 대한민국의 평범한 영어못하는 사람이거든요.
    아이가 하는 말을 못 알아 들어서 우리말로 다시 해달라고 하는 엄마에요.

    말하기에서 도움 받은게 역쉬나 동화의 반복하다가 저절로 동화를 통으로 외운거네요.
    저희 아이는 외우기를 참 잘 합니다. 반복의 달인이기도 하구요.
    책은 두번만 읽으면 다시 안 읽을려고 하는데, 리팍만큼은 달라요. 10번을 보고 100번을 봐도 재밌다고 듣고 있어요.
    그 덕에 6단계까지 왠만한 시리즈 동화는 다 외웠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예를 들어 7단계 허클베리핀이나 6단계 80일간의 세계일주 한번 외워봐.
    그러면 몇번 챕터? 하고 물어보지요.
    그럼 아무 번호나 얘기하면 5-6분을 좔좔 외워서 들려줍니다.
    언젠가 한번은 그걸 핸드폰에 녹음해서 원문과 비교해봤더니 정말 100% 정확하게 외워서 기절 했었습니다.
    그렇게 외워대니 스토리 텔링 해달라고 하면 그것도 기분 좋은 날에는 잘 얘기해준답니다.
    70% 이상은 리팍의 표현이지만, 30%는 자신이 만들어낸 문장들이더라구요.
    작년 가을 알라딘을 정확히 2번 반복한 상태에서 스토리텔링을 해줬는데,
    전 그동안 외운 동화를 얘기해주는 거라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2번 들은 시리즈를 정확히 이해해서 영어로 얘기해주는 걸 보고 감탄했었지요.
    그때부터 남편도 리팍의 효과를 인정하고 열렬한 지원자가 되었지요.
    그 이후 아이의 영어 말하기를 위해서 스토리텔링을 부탁하곤 했어요.

    3. 듣기
    리팍에서 가장 많이 하는게 듣기인지라,,, 듣기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어요.
    처음 리팍을 시작할때 아이랑 같이 앉아서 저도 들었어요. 재밌다고 오바하면서 두어달 앉아 있었더니,
    어느새 아이도 습관이 되고, 또 동화가 재밌어서 자발적으로 리팍을 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에 60점 이상 점수가 나오면 , 나의 학습란에 노란별이 뜨고,
    노란별을 한달 내내 맞으면 한달의 마지막 날 보상으로 돈 1만원을 주기로 했더니,
    시간이 없는 날도 60점을 맞기 위해(한시간 이상을 해야 60점이 나와요.),
    또는 전날 점수가 적으면 그걸 채울려고 알아서 잘 하게 되었어요. 물론 재미있어서 스스로 챙기는 거지만요.
    페이지바이 페이지로 읽기를 시킬때도 한 6개월은 제가 옆에 있었지요.
    그러다 올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 이제 초등학교 형아가 됐다면서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엄마는 엄마 볼일 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도 감시 차원으로 가끔 옆에 앉아서 아이가 하는 거 지켜보곤 해요.

    책 읽을때 보면 듣기가 잘 되어 있어서 쉽게 레벨이 올라가고,
    읽을 수 있는 단어도 많고, 어휘력 확장도 잘 되어 있는 거 같아요.
    가끔 리팍동화 중 그림없는 8, 9단계도 보면서 재밌다고 하기도 하는 걸 보면,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지만 아는 내용이 더 많아서 재밌다라고 하더라구요.)
    듣기도 1년새에 참 많이 발전했다 싶어요.

    듣기는 아이가 리팍할때 옆에 있어준 저도 엄청 늘었다는 생각해요.
    외국 영화를 보면 문장이 또렷이 들리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에는 3단계도 무비로 보면 뭔 말인지 잘 모르겠더니,
    요즘은 5, 6단계도 잘 들리네요. 아이 리팍하는거 옆에 앉아 있다가 저까지 실력이 늘고 있습니다.

    4. 어휘력(단어)
    리팍의 좋은 점은 단어를 참 상세히 그림으로 알려줍니다.
    생각하는 것은 풍선 모양으로 알려주고,,, 물건을 얘기할때는 클로즈업도 시켜주고,,,
    한눈에 그 단어가 어떤 걸 얘기하는지 딱 알게 동화속 그림으로 보여주네요. 특히 아랫단계는 더더욱 상세하게...
    그냥 텍스트로만 외우면 쉽게 잊어버리겠지만,,, 그림과 문장과 소리로 친절하게 알려주니
    잊어버리기도 참 힘들게 해놨어요.
    챕터북 진행하면서 놀란게 아이의 어휘력이 언제 이렇게 늘었나 하는거에요.
    작년에 챕터북을 제가 보고 느낀 건 ,,, 제가 옆에서 끼고 앉아서 설명을 해줘야 될 거 같았는데,,,
    지금은 제가 할 일이 없어졌다는 것.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몇 개 안되고, 그 정도면 단어를 찾지 않고 그냥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유추가 되는 정도네요.
    거기다 앵무새처럼 읽기만 하는 게 아닌,,, 읽은 내용은 우리말로 거의 정확히 이해를 한다는 점이지요.
    한두달 전 아이가,,,
    영어책이 더 쉽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영어책은 읽으면 무슨 말인지 바로 알겠는데,
    한글책은 어려운 말이 너무 많다고... (근데 정말 우리말 책이 더 어렵네요. 같은 말도 여러 표현이 있고, 한자어도 많고...)
    책 읽기 하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사전을 찾으면, 아이가 알려주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 ~~~ 뜻일거 같아. 라고 대충 얘기하면 거의 맞더군요.

    집에서 영어로 말한 것 중 제가 모르는 말은 남편에게 물어보면,,,
    그 표현은 ...라는 뜻의 숙어라고, 저는 숙어라고 또 열심히 써가면서 공부했는데 아이는 암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알아가네요.
    또는 아이가 말 한 것 중,,, 울 부부 둘 다 모르는 생소한 표현이 있어서 사전 찾아보면,
    (문법적으로 안 맞는거 같은 것들도,,, 확인 차 사전 찾아보면)
    어떻게 그 어휘를 알았을까? 감히 우리는 들어보지도 못한 말들을...
    정말 살아있는 생생한 영어를 아이는 자연스럽게 체득하는구나 싶어서,
    참 기특하고 대견스러워요.


    5. 문법
    문법은 초등학교 들어가면 쉬운 책 사다가 한번 짚어줄 생각이었어요.
    그러다가 서점에 가서 엄마들이 많이 본다는 책을 골라서 아이에게 보여줬더니,
    문제 쓱쓱 읽고 답을 척척 맞추네요.
    문법을 따로 공부한 게 아니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터득이 된 듯 해요.
    하긴 그 많은 동화들을 외우고 있으니...
    읽다가 좀 어색한 건 틀린거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려면 어떤 단어가 들어가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게 된거지요.
    아이의 스피킹에서도 to부정사, 동명사의 쓰임이나, 시제등도 제가 아는 선에서 거의 정확한 표현을 쓰더라구요.
    문법은... 저학년때는 생략하고, 초등 고학년때나 중학교때 심화문법 정도 한번 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어요.
    지금 8세 나이에 해줄 수 있는 문법책은, 아이 수준에 눈 높이에 맞는 건 너무 쉽고, 그렇다고 큰 아이들이 보는 책을 해줄 수도 없고.
    기본적인 건 다 알고 있어서... 굳이 필요하지도 않다는 생각이에요.

    6. 쓰기
    아... 쓰기는 할 말이 없네요. 시작한지 얼마 안됐거든요.
    얼마전부터 아이가 놀이하면서 영어로 문장을 쓰기 시작 햇어요.
    물론 철자랑 띄어쓰기가 엉망이죠.
    그래서 짧은 문장 베껴쓰기부터 천천히 진행하고 있어요.
    좀더 베껴쓰기 하다가 리팍으로 한줄씩 받아쓰기 해보고, 한페이지씩 받아쓰기 해볼려고요.
    그래도 혼자서 틀린 스펠링이지만 써볼려고 하는 작은 모습에서도 저는 쓰기의 희망이 보입니다.
    좀더 세심하게 쓰기 진행 하다보면 철자도 정확하게 되고,,,
    듣고 쓰는 것도 잘 하게 될 것이고, 스스로 일기며 동화며 잘 쓰게 될 거라고 확신 합니다.


    7. 지식
    리팍을 하다보니, 영어책으로 접해주지 못했던 지식에 대한 내용을 많이 접하게 되었어요.
    시리즈 동화 말고 단계별 동화에 나온 걸 보면 역사, 과학, 상식과 같은 논픽션이 많이 있더라구요.
    단계별 동화는 아이가 스스로 찾지 않아서 의무적으로 몇 개 하라고 하기도 했었어요.
    시리즈동화처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보다보면 재밌는 건 반복해서 많이 보더라구요.
    한글 책 읽어주다 보면 자기도 안다고 아는척 할때가 종종 있는데,
    대부분 리팍에서 단계별 동화로 본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photo travel 시리즈에서 본 내용은 세계사의 이해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구요.
    세계 국기에 대한 부분은 아이랑 같이 보면서 저도 모르는 부분을 많이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8. 마지막
    주위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네요.
    저희 아이는 리팍의 동화를 다 볼때까지 학원에 안 다니겠답니다.
    날마다 업뎃 되는데 다 볼 날이 있을까 싶네요.
    영어학원은 아직 한번도 가본적도 없지만 다른 친구들 얘기 듣고 영어학원에 대한 불편함은 있는 듯 해요.
    계속 리팍보면 다른 친구들 보다 영어를 잘 할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유치원때도 가장 잘 한다고 칭찬만 듣던 아이인지라.
    지금처럼 즐겁게 영어를 진행하면,,, 작년에 한 것 만큼 올 한해도 해준다면 또 내년엔 실력이 껑충 뛰지 싶어요.
    학원은 고학년때,,, 아이가 부족한 점이 보여서 스스로 다니겠다고 하면 그때나 생각해 볼 참이에요.
    지금은 1학년,,, 예체능 학원 다니기도 바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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