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리틀팍스와 함께한 영어적응기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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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중1, 리틀팍스와 함께한 영어적응기
  • 글쓴이:
    구르미ㅣ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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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3,766| 추천수: 143 | 등록일: 2016.4.22 오후 11:17
  • 안녕하세요, 저는 리틀팍스 유저 라온이라고 합니다.

    저는 영어학원을 한번도 다녀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리틀팍스를 통해 그 부분을 채울 수 있었죠.

    리틀팍스를 통해 얻은게 정말 많기 때문에 활용수기를 통해 그 방법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의 이야기

    저는 영어학원을 제대로 다녀본적이 없습니다. 잠깐 다녀도 과외식으로 수업하는 학원을 다녔죠. 워낙 사람이 붐빈다거나 학교가 아닌 여러명이 같이 수업하는 공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학원 자체를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하는 영어학원 숙제를 보면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죠. 

    또 외국에 나가서 공부한 적도 없고, 영어권 나라는 아예 가보질 않았습니다. 솔직히 초등학교 때는 영어시간에 문법을 세세하게 배우는 것도 아니고, 지문이 길다거나 단어가 어렵다거나 하지 않아서 영어공부에 대한 걱정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조금씩 걱정이 되더군요. 친구들이 영어숙제를 하는 걸 보고, 긴 영작을 하고, 처음보는 단어들을 외우고 있는걸 보니 서서히 불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도 저렇게 해야하는 거 아닌가?' 하지만 앞서 말했지만 학원을 꺼려했고, 다녀보지 않았으니 두려움에 더욱 가기 싫었습니다. 친구들과 레벨이 많이 차이나서 창피할까봐 걱정도 됬지요. 더군다나 저는 성격이 내성적이고 걱정이 많아 더욱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든 생각이 '리틀팍스'였습니다. 사실, 저는 리틀팍스를 2010년부터 했는데요, 하다가 중간에 흐름이 끊겨 오랫동안 잊고 지내왔습니다. 어렸을때는 리틀팍스의 영어동요를 들으며 따라부르고 춤추면서 이용했습니다. 그때는 리틀팍스를 '놀이'의 하나로 여겼던거죠.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학년이 올라가니, 영어를 학교에서 배우면서 리틀팍스가 '놀이'가 아닌 '공부'로 여겨지더군요.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니 꼭 숙제처럼 여겨지고 점점 사용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결제는 했고, 하기는 싫고.. 돈을 냈으니 마음먹고 해보자고 다짐해도 작심삼일....그리고 한참 후, 리틀팍스가 떠오른 것이였죠. 하지만 이미 재미가 떨어진 리틀팍스를 어떻게 꾸준히 하나..? 지금부터 그 방법을 나누고자 합니다.

     

     

    #배지로 재미를 붙이자

    누군가는 배지 모으기를 목표로 하면 안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틀린 말이 아니죠.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저는 오히려 재미를 붙이기 위해 배지 모으기를 목표로 설정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재미. 저는 영어를 하려면 재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리틀팍스는 자기주도학습을 하게끔 하는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흥미가 떨어졌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저는 재미를 붙이기 위해서만 배지를 목표로 해보라고 하고싶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범위를 넓히는 거죠. 단지 흥미를 유발하는 방법일 뿐 계속 그렇게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계속 배지만 목표를 한다면 당연히 실력이 늘지 않겠지요. 처음에만 리틀팍스에 재미를 붙이도록 하는 잠깐의 단계일 뿐입니다. 집착은 금물이지요.

    저는 이미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재미를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배지를 목표로 해보았습니다. 리틀팍스는 동화 중 한 시리즈의 동화감상, 퀴즈풀기를 완료하면 그 시리즈의 배지를 주고 있습니다. 동화감상을 하고 퀴즈를 풀어서 good 이상이 나오기만 하면 주어지는 것입니다. 배지모으기만 하면 영어실력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할수도 있지만, 퀴즈는 good 이상이 나와야 합니다. good이 나오려면 퀴즈 절반 이상을 맞추어야 하고요. 그치만 이 절반 이상을 맞추려면 내용을 잘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도모르게 동화를 주의깊게 듣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점점 쌓이는 배지를 보며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실 처음에 빨리 배지를 모으고 싶어 쉬운 동화들 위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재미를 붙였고, 한발 더 나아가 더 높은 단계의 동화들을 감상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저는 리틀팍스에 재미를 붙여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동화를 학습하자

     1단계부터 9단계까지의 폭넓은 수준, 다양한 장르의 동화들이 있죠. 먼저 단계부터 소개하겠습니다. 1~4단계는 주로 저학년들을 위한 단계로, 간단한 문장들과 쉬운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고, 한 동화당 시간도 짧습니다. 내용도 걸맞게 재미있고 아기자기하죠. 5~6단계는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들을 위한 단계라고 생각됩니다. 조금 어려워진 단어들도 나오기 시작하고, 소공녀, 걸리버여행기, 비밀의 화원같은 명작들도 나오죠. 문장도 좀 길어지고 전체적인 내용도 길어집니다. 줄거리도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집니다. 저는 6단계인 The Lemonade Dectectives라는 동화를 좋아하는데요, 5~6학년들이 좋아할 만한 추리 내용으로 흥미진진하고 동화를 보며 같이 추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7~9단계는 주로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화면보단 해설이 많아졌고, 단어, 문장도 심화되고 어려워졌습니다. 레미제라블, 셰익스피어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뮤지컬, 고전 등이 주로 그 내용입니다.

    배지를 통해 재미를 붙였다면, 이젠 동화를 자세히 학습하는게 중요합니다.동화에 대해 자세히 학습하려면, 동화 옆에 뜨는 아이콘 순서대로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화 감상 후 내용확인을 위한 퀴즈를 풀고, page by page를 통해 다시한번 따라 읽으며 동화를 감상합니다. 그런 후 vocabulary에서 단어들을 자세히 익힐 수 있습니다. 발음, 뜻, 예문을 확인하고 익힌 후 crossword를 통해 십자말풀이로 재미있게 게임을 해볼 수 있습니다. 또, starwars라는 단어 게임을 통해 뜻과 단어가 바로바로 떠올릴 수 있게 연습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5~6단계들 동화중 한 챕터를 선택해 원문보기에서 영어원문을 프린트하여 지문을 분석해보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시간은 많이 걸릴지라도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글쓰기를 통해 영작실력을 기르자

    리틀팍스 사이트의 오른쪽 하단을 보면 '영어 자료실'에서 '영어 글쓰기'라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영어글쓰기는 영작 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영어글쓰기는 일기, 독후감, 편지, 에세이, 퀴즈, 소설 등 다양하고 자유롭게 영어로 글을 쓰고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장난글만 아니라면 어떤 형식의 영어글도 허용이 됩니다. 저는 영어 글쓰기를 통해 영작실력이 많이 늘게 된것을 요즘 확실히 느끼고 있는데요, 학교에서 영작 수행평가가 있으면 전에는 어떤 내용으로 써야할지부터 고민이 많이 했다면 지금은 부담없이 쓰게 되었습니다.영어 글쓰기라고 한국과 이런게 다르고 이런게 다르고를 따지지 않고 그냥 한국어를 하는것처럼 자연스럽게 술술 쓰게 되었습니다. 영어 글쓰기의 좋은점은 한가지 더 있습니다. 영어 글쓰기는 개인 공간이 아닌 많은 유저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라서 오타나 더 좋은 표현이 있다면 댓글을 통하여 다른 유저들이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조언하는 자신도, 조언받는 사람 모두 영어 실력이 늘 수 있다는 점입니다.

     

     

    #레벨 테스트로 실력을 점검하자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시다면, '레벨 테스트'를 통해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레벨테스트는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추천하는 것은 레벨테스트에서 나온 레벨의 동화를 보는 것보다는 그 레벨보다 한 단계정도 낮은 동화를 보는것입니다. 레벨테스트를 하면 여느때보다 더 집중해서 하는거라 더 높게 나올수도 있는데, 그대로 하게 되면 실제로 동화를 들었을때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레벨의 동화를 봐서 어렵지 않다면 괜찮지만, 어렵게 느껴진다면 한두단계 낮은 동화를 듣고 차근차근 단계를 높여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라온의 학습방법 총정리

    마지막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저의 학습방법을 총정리하여 보여드리겠습니다.


    1.배지 모으기를 목표로 설정해 재미를 붙이자.

    2.1을 통해 흥미를 유발했다면 동화를 더 자세히 학습한다.

       Movie-Quiz-Page by Page-Vocabulary-crossword-영어원문 분석

    3.반복후 레벨테스트를 통해 내 실력을 체크한다.

    4.영어 글쓰기를 통해 영작능력을 기른다.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길러주는 리틀팍스

    리틀팍스는 그냥 사이트입니다. 숙제도 없고, 언제까지 해오라 하는 기한과 강요도 없지요. 리틀팍스를 '하는' 건 우리 자신입니다. 리틀팍스는 그저 언제든지 우리가 하고싶을 때 할수 있도록 자리에 있기만 하지요. 리틀팍스를 하려면 스스로 마음을 먹고 해야합니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으니까요. 그렇게 우리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처음엔 서툴더라도 점점 체계적으로, 꾸준히 하게 되지요. 나만의 노하우를 만들기도 하고요.

     

     

    #그 결과

    이렇게, 저는 리틀팍스 사이트를 통해 영어 실력이 많이 늘어난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에는 라디오나 영화에서 들려오는 영어가 외계어처럼 들리고, 자막에 의존했다면 지금은 문장이 귀에 들리고, 영화에서도 영어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오고, 아는 문법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 리틀팍스가 정말 고맙고 이 사이트를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리틀팍스를 사용하면 Listening(동화), Reading(영어원문), Writing(영어 글쓰기), Vocabulary(보카, 크로스워드, 스타워즈) 모두 향상됩니다.

    저는 필리핀 현지 선생님과 대화하며 수업하는 화상영어를 하고 있는데요, 전에는 말도 잘 못하고 '어......'라는 말이 나올때가 대다수였고, 틀린 문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리틀팍스로 훈련되어 자진해서 영어로 말을 꺼낼 때도 있고, 전엔 문장이 완성되지 않고 뚝뚝 끊겼지만 현재는 문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문법에 맞게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답도 한국어로 하고싶은 말이 영어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이 기다려 지기도 했고요. 이젠 영어문장이 한국어로 할때처럼 막힘없이 술술 나오는 걸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영어학원에 다닌 적도 없고, 외국에 나가본적도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오늘, 제 영어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해 보기 위해 주변 영어학원을 갔습니다.

    영어학원의 특목관(특목고 관리 위주)으로 가서 시험을 봤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합격.

    그리고 평균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독해 쪽은 다맞았고요. 정말 리틀팍스 한 노력이 헛된게 아니었구나..했습니다.

    정말 신기했고 리틀팍스의 효과를 확실히 느끼는 순간이었죠.

    이 사이트를 주변 지인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고, 아직 리틀팍스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이 한번 저의 방법을 써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읽기에 꽤 긴 글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제 활용수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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