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2학년을 둔 엄마입니다.
리틀팍스를 한지는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영어교육에 관심은 있은 탓에 어릴 때 부터 영어비디오나 dvd로 흘려듣기는 꾸준히 했습니다.
영어학원이나 학습지는 비용 대비 실력이 따라오지 않느다는 걸 주변에서 본 터라 사교육 경험은 전혀 없구요..
1학년 초쯤 본격적으로 뭔가를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에 영어동화책 이것 저것 많이 사 모았습니다.
헨리시리즈,매직트리 하우스, 리터러시 등등 낮은 단계의 동화를 한 권씩 일주일 동안 듣고 따라 읽기를 하니 그런데로
읽어 나가더군요...
동화책 장점 참 많습니다...근데 수입책이라 구입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리고 동화책으로 따라 읽기 해보신분 아실테지만 듣고 반복 따라 하기 쉽지 않습니다.
주로 어학기로 듣고 따라읽기를 했는데 하루에 30분 정도지만 하는 저나 아이나 지치더군요.
어학기 기계음에 질리고 단계에 맞는 책 선정에 질리고...
생소한 단어 나오면 사전찾느라 진 빠지고..
결국 헨리 시리즈 다 끝내지 못하고 슬럼프가 왔습니다.
한글책으로 그렇게 재밌게 본 매직트리 하우스는 제대로 한 번 듣지도 못했구요..
그 때 저의 고민은 dvd나 인터넷 영화 다운 받기로 흘려듣기는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지만
한문장 한문장 정확한 발음으로 반복 듣기와 따라 읽기가 가능한 뭔가가 절실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에서 하는 튼*영어를 보니 제가 바라는 바로 테잎구성은 되어있더군요.
음...근데 한달치 비용과 하루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적은 듣기 분량 등...만만치가 않았습니다.
그러다 언젠가 들어본 리틀팍스가 생각나 샘플을 이용해보고 한달만 시험삼아 시작해봤습니다.
근데 왠걸요.. 진흙속에서 보물을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재밌는 동화와 선명한 화면에 깨끗한 음질...
제가 그리도 바라던 버튼만 누르면 무한정 들을 수 있는 문장 듣고 따라하기 시스템...
( 클릭 한 번에 소리가 바로 나오는게 테이프와 비교해서 시간이 얼마나 단축되는지 모릅니다...)
단계별 수준별 장르까지 다양한데 거기다 저렴한 비용까지...
제가 첨에 느낀 흥분과 기쁨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이들도 난리났어요.
매직마커를 하루만에 다 보고 리키위키,하나앨범,앤이야기 등 입맛에 맛는 스토리를 듣고 또 듣고 하더군요.
ㅇ단계 부터 6단계까지 단계를 넘나들며 아는지 모르는지 무비듣기에만 몇개월을 보냈나봅니다.
동화듣다가 지루하면 게임도 하고 노래도 따라 불러가면서요...전 신기해서 지켜만 봤습니다.
저에겐 뭔가를 스스로 즐겁게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대견했거든요.
책으로 따라 읽기가 힘들은 터라 따라 읽기는 하지않았습니다.
그러길 4,5개월 후 무작정 듣는것 만으로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아이들과
하루에 동화 한편씩 30분동안 듣고 따라 읽자고 의논을 했습니다.
상황별로 잘 정리된 생활문 하나앨범으로 합의 한 후 하루에 30분씩 듣고 따라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무비로 내용파악을 하고 페이지 바이 페이지에서 한문장씩 입에 붙을 때까지 반복해서 듣고 따라 읽기를 했습니다.
내용파악 확인을 위해서 해석은 한 번씩 하게하고 마무리는 해석보기에 들어가 틀린 해석 확인하는 정도만 했습니다.
한편을 마무리하면 입에서 줄줄줄 나올정도로 했나봅니다.
어떤 건 아예 통채로 다 외우기도 하더군요.글자없이 그림만 보고도 줄줄줄...
첨 얼마동안 하루에 한편이 안 나가더군요..
어렵고 지루하다는 내색도 했지만 하나 앨범만 다 끝내보자고...
멋진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고..너무 잘 하고 있다고...우리 딸들 최고라고..그러면서요.
2,3주 후부터는 하루에 한 편씩 마스터하는데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하나씩 해나갈수록 시간도 단축되고 받아들이는 것도 쉬워진다는 걸 아이들이 느꼈습니다..
끝으로 갈수록 내용은 점점 길어 졌지만 끝내는 시간은 거의 일정했으니까요...
전날한 거 복습은 빠지지 않고 하면서 중갖 중간 다시 복습 한번씩....
물론 의미파악은 덤으로 따라오더군요...
제가 못하는 해석 더 멋지게 해 내는 걸 보고 감탄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얼마전 드디어 다 끝냈습니다..
매일 한적도 있지만 숙제나 다른 일로 못 한적도 꽤 있으니 일주일에 4개정도 해서 모두 끝내는데
4개월 좀 더 걸렸나봅니다.
달라진거요..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아이들 스스로도 놀라워하며 다 끝낸날 화이팅을 얼마나 외쳤는지...
거기다 덤으로 따라온 듣기와 읽기 실력에 의미파악까지...
혹시나 하는 맘에 작년 이맘때 듣기를 포기한 매직트리하우스를 책과 함께 들려줬더니..
40분동안 한 권을 다 듣고는
"엄마 너무 재밌어요...책과 함께 들으니 두 배로 재밌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한거라고는 리틀팍스 맘대로 보게 하고 하나앨범 할때 옆에 있어 준거 밖에 없는데...
그것두 한 달에 달랑 만원으로....
여기서 리틀팍스를 알고 계시는 부모님이나 아이들은 정말 행운아랍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 콘텐츠...빠져보세요...비싼 학원 하나도 부럽지 않아요..
저도 살림하는 주부라 계산기 두드리며 사는데 접속할 때마다 감사하는 맘이 저절로 든답니다.
실력에 맞는 목표를 정해서 한걸음 한걸음 나가보세요...
가랑비에 옷젖듯 시간이 지나면 자신도 모르게 실력은 성큼 올라있을거니까요.
우리 딸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의 목표는 또 다른 동화 시리즈 하나씩 마스터하는 거 랍니다.
내년 이맘때 쯤엔 또 성큼 올라있을 거라 믿으면서요.
그리고 몇 년 후... 그 땐 세계고전을 원서로 읽을거라 확신합니다...
화이팅!!
ps.참고로 도움이 될까 해서요...
영어를 접한지 얼마 안 되었으면 처음부터 따라 읽기는 시키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이 그나마 따라 읽기가 된거는 듣기량이 어느정도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따라 읽기가 힘들다면 우선 듣기 편하고 좋아하는 것으로 충분히 보고 듣게 하세요.
많이 보고 듣다보면 의미 파악은 저절로 되고 많이 들어 귀에 익은 거는 따라 읽기가 훨씬 편하답니다.
우리 아이들 예로보면 하나앨범 중에서도 유달리 잘 따라하는 에피소드는 평소에 많이 들은거라
따라하기쉽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길고 어려워서 제대로 못 따라 하는 문장도 그 문장만 열번 스무번 계속 들려주면 그제서야 제대로 들린다며
따라하더군요...그러니까 결국 못따라하는 건 잘 안들려서(충분히 안 들어서) 그런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대로 들리기만 하면 따라하는 건 쉬워지나봐요.결론은 많이 듣기가 정말 중요한거죠...
그리고 따라읽기가 필요한 이유는 따라 읽다보면 우리와 다른 영어발음 구강구조 적응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어린아이가 말배울 때 이런저런 말 따라하며 발음이 정확해지듯 영어도 자꾸 발음해보고 따라해야지
자연스러운 정확한 발음으로 교정되는 거 같거든요.
또하나 다양한 문장을 반복적으로 접하다보면 영어문형에 그러니까 영어 언어체계에 익숙해져
문법없이 의미파악이 가능해지는 거 같아요.
우리말로 똑떨어지는 해석은 안되더래도 내용파악이 되고 새로운 단어가 나와도 뜻을 어느정도 유추해 나가니까요.
직접 대화나눌 수 있는 이중언어 상대가 없는 우리현실에선 많이 듣고 따라 읽는게 영어와 친해지는
좋은 방법인 거는 분명하고 이런 공부방법에 잘 맞도록 짜여진게 리틀팍스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