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활이 되어버린 리틀팍스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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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내 생활이 되어버린 리틀팍스
  • 글쓴이:
    똘똘사랑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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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7,754| 추천수: 35 | 등록일: 2009.2.5 오전 6:46
  • 새벽에 잠이 깨어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습관적으로 리틀팍스를 커니 1월 우수활용수기가 발표되었더군요. 우수활용수기는 저같이 학원 안 보내고 영어를 집에서 하는 엄마한

    테는 그야말로 지침서, 교과서처럼 중요합니다. 그래서 또 보고 또 보고 한답니다.


    저는 4학년, 2학년이 되는 두 아들의 엄마입니다. 리틀팍스는 큰아이 1학년 6월에 가입했으니 2년 8개월이 되었구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니 영어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곳 저 곳 알아보다가 영어잡지에서 리틀팍스란 영어 동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듣고 있으며 리틀팍스를 사랑하는 맘입니다.


    처음에는 리틀팍스 활용방법을 읽고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무비로 3번 듣고, 페이지 바이 페이지로 2번씩 따라 읽기를 시키고 발음

    틀리면 옆에서 교정 해주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리틀팍스를 싫어하더라구요. 저의 착오였습니다. 영어를 처음 접한 아이

    한테는 듣기가 우선인데 따라 읽기를 시키다니,....

    그래서 아이들 맘대로 보고 싶은 것 듣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단계를 넘나들며 보더라구요. 어떤 때는 닥터 돌리틀를 거의

    3시간을 시리즈책장으로 틀어놓고 영화 보듯이 듣더라구요.


    이렇게 1년 반이 지나 울 큰아들이 왜 자기는 영어학원 안 다니냐고 자기도 영어학원 보내 달라고 하더라구요. 너는 집에서 하지

    않는냐고 했더니 진짜 영어학원을 보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리틀팍스동화로 학습하는 리틀팍스 어학원에 보냈습니다.

    레벨 테스트를 봤는데 47점을 받았습니다. 당연한 결과였지요. 울 아들은 알파벳 정도만 아는 정도였거든요.

    듣기는 거의 맞았는데 문자 인지가 안되서 점수가 안 나왔어요. 그래서 1단계 반에 들어 갔답니다. 첫달에 몇 일 다니다가 선생님

    전화가 왔는데 너무 잘 하고 의욕이 넘쳐서 월반 시켜도 되겠다고 하셨어요.(리틀팍스 내공이겠죠)

    그런데 다음 반이 3달 차이가 난다고 하셔서 동화 3달 것을 한꺼번에 열어 주셔서 1달에 3달 학습량을 했네요. 그 다음반에 가서도

    선생님께서 넘 잘 한다고 칭찬을 마구마구 하시더라구요. 아이도 좋아하며 행복해 하며 너무 열심히 학원 다니고 학원 숙제 녹음하고

    단어 쓰기 숙제나 문장 써오기 숙제에 온 힘을 쏟더라구요. 1달에 8편씩 동화를 계속 녹음하니까 입에 영어가 붙은 것처럼 줄줄줄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내 맘 한 구석에서는 아쉬움이 밀려 왔어요.

    학원다니고 숙제하느라 다른 리틀팍스 동화를 들을 시간이 없었어요.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어요.

    학원수업시간과 오가는 시간 합하면 1시간 반, 녹음숙제과 쓰기숙제 합하면 1시간 반(그 당시 울아들 쓰기가 처음이라, 또 칭찬

    받기 위해서 영어를 그렸답니다.), 3시간이나 되는 시간을 1년만 듣는다면 귀가 열리지 않을까? 계속되는 아쉬운 맘속에서 울

    아들에게 영어학원 그만 두고 다시 예전처럼 리틀팍스 영어 들으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자기는 죽어도 다니겠다고 해서 1달이상

    설득과 협박을 해 가며 학원을 그만 두었습니다. 학원 선생님도 넘 잘하고 있는데 왜 그러시냐고 하시면서 여기서 관두면 안된다

    고 말리셨지만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제가 지금 차고 넘치도록 듣게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구요.



    2학년 10월부터 12월까지, 학원 딱 3달 보냈습니다.


    마음속에는 불안감이 밀려 오더군요. 내가 아이 영어 망치는 건 아닌가? 학원 잘 다니는 아이 괜히 관두게 했나?

    아냐! 분명히 차고 넘치게 들으면 언젠가 귀가 열리고 입이 열리고 영어를 읽을 수 있는 날이 올거야.

    그래, 해보는 거야!

    안해보고 후회하지 일단 해보자.


    1. 아침에는 7시에 깨워 집에 있던 영어책 듣기를 시켰습니다.

    2. 리틀팍스는 학교 갔다오면 항상 내가 먼저 켜놓고 영화를 보듯이 같이 앉아서 듣기만 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동화를 들어볼까?

    아직은 3학년이고 소리에 많이 노출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학습량을 강요하지 않고 그냥 듣기만 했습니다.

    3. 거실에 컴퓨터가 있으므로 아침 밥 먹을 때도 식탁쪽으로 향하게 하여 틀어 놓습니다. 아님 식탁위에 있는 카세트에 리틀팍스

    동화 cd에 구운 걸 틀어 놓습니다.

    4. 리틀팍스 동화를 mp3에 다운받아 어디 갈 때 듣습니다.

    5. 리틀팍스 동화 다운받은 다음 0,2,3,4,5,6 단계별로 구우고 시리즈별로 구워 놓고 바꿔 가며 듣습니다.

    아이들이 놀 때에도 꼭 틀어 놓습니다. 숙제할 때도 듣습니다.

    6. 영어 dvd도 일주일에 3번 정도는 봅니다.


    이렇게 1년이 흘렀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제가 우리 모국어가 우선이라고 생각해 한글책을 더 많이 읽혔고 아직 3학년이라 영어

    에 올인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루 평균1-2시간 정도 영어에 시간을 할애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마다 특성이 틀리고 특히, 여자아이들은 남자 아이들에 비해 언어적으로 더 탁월한 아이들이 많더군요. 울 아들은 보통

    수준인 것 같습니다. )



    먼저, 큰아들은 지금 주니비 존스 영어책 들으면서 웃습니다. 재밌다네요. 정말일까? 내용 좀 이야기해 달라고 하니 남자 아이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아주 간단히 내용을 설명해 주네요.

    그리고 엊그제는 눈높이하면서 리틀팍스 5단계동화 cd로 구운 것 듣다가 내게 와서 엄마 빅벤이요 시계탑 이름이 아니라 종 이름이

    래요. 그것 아셨어요? 하더라구요. 5단계 동화가 어느 정도는 들린다는 것이죠.

    이제, 읽기도 하면 되겠구나 싶어서 이번 겨울방학부터 리틀팍스 동화 0단계부터 몇 개씩 읽고 퀴즈 풀기를 시작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단어 하나 모르던 아이가 3단계까지의 동화를 더듬더듬 읽어 나가더라구요. 또한 퀴즈를 스스로 읽고 푸는데 거의 다

    맞추더군요. 영어의 감이 생겼다고 할까요?

    영어dvd도 무자막으로 보는데도 재미있다고 하고 소리가 들린다고 해요.

    내가 떠보는 말로 이제 영어학원 다녀야하지 않냐고 하면 질색을 합니다. 절대로 학원 안다닌다고요.

    자기 친구들이 영어학원이 제일 싫다고 했답니다. 숙제 안해가면 남아서 하고 단어 시험 매일 보고 못 외우면 남아서 외우고......

    울아들은 이렇게 즐기면서 재미있게 하므로 영어에 스트레스없이 영어를 좋아하는 아이가 되어가겠죠?



    울 둘째아들은 아직도 알파벳도 모릅니다. 우리말 책읽기 수준이 높지 않아서 아직은 책읽기에 주력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6세 때부터 들은 리틀팍스의 0,1단계 동화는 다 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학문제 풀 때나 주산 놓을 때 놀 때도 리틀팍스

    동화 cd를 항상 틀어 주었어요. 애는 영어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습관이 들었는데 4단계 동화 들으면서 이제 다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엄마한테 내용을 설명해 주겠냐고 했더니, 그 내용을 자세히 이야기 해 주더라구요. 애도 어느 정도는 귀가 열렸는가 봅니다.

    그리고 가끔씩 이런 말을 합니다. "엄마, 잰틀맨이 신사라는 뜻이죠?"

    내가 놀라서 묻습니다. "어떻게 알았어?" "응, 전에 어라운드더월드에서 들었어."

    동화를 듣다 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단어들을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죽어라고 단어 외우는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참 행복하게 영어를 하고 있구나!

    그리고 차를 타고 어디를 갈 때 항상 리틀팍스 동화 cd를 틀어 놓는데 뒤에 타고 있는 아이들에게 물어 봅니다.

    " 엄만, 이 내용이 어떤 장면인지 잘 모르겠어? 누가 설명 좀 해 주겠니? 하면 엄마는 그것도 모르냐면서 서로 이야기 해 주겠

    다고 야단입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동영상으로 본 리틀팍스동화를 들으면서 착착 설명합니다. 그리고 동화 한 개씩 교대로 따라하기

    를 시킵니다. 그럼 서로 잘 하려 경쟁심에 신나서 하더라구요.



    엄마인 저는 영어 읽기는 하지만 수준이 높지 않고 귀는 아예 안들리는 수준이었어요. 1,2단계 동화도 잘 안들리고 3단계 동화는

    빠르다고 느꼈거든요.

    설겆이 할 때도, 집안 정리 할 때도, 빨래 갤 때도, 산책할 때도 리틀팍스 동화를 항상 켜놓았더니 어느 순간 빨강머리 앤이 또박

    또박 들리더라구요. 참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과거에는 단어 모르는 영어책은 읽기가 꺼려졌는데 지금은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영어책 읽는데 두려움이 없어졌답니다.

    글쓰는 지금도 리틀팍스 책장 전체듣기를 커놓고 있습니다. 들릴 때가지는 계속 들을 겁니다. 전 정말 리틀팍스를 사랑하게 되었

    답니다.


    저번 주에 강원도 정선에서 교사를 하는 남편 친구가 방학이라 놀러 왔었는데 자녀가 6학년 4학년이 되는데 시골이라 변변찮은 영어

    학원 하나없어 학원에도 안 다닌다고 걱정하길래 컴퓨터 커놓고 리틀팍스 소개해 주느라 밤 12시가 되어 버렸네요.



    저번 주 엄마표 영어 모임에 가서 솔빛이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잠깐 봤는데 솔빛이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자기가 영어를 잘해서 생활할 때 조금 편리한 점은 있지만 영어를 잘한다고 특별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고요.

    영어가 인생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구중에 하나이지 결코 목표가 될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학원을 안 다녀도 해외에 다녀오지 않아도 영어권 아이들처럼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영어책을 한글책 읽듯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리틀팍스 활용수기들 보면서 다시 마음을 추스려 봅니다.

    리틀팍스는 보석중에 보석 다이아몬드입니다. 그런데 다이아몬드가 원석 그대로 보다는 깎고 다듬어야 더 값어치 있다는 것 다

    아시죠? 왜내하면 제가 리틀팍스를 참 많은 집에 소개해 주었는데 정말로 잘 활용하는 집은 많지 않더라구요.


    리틀팍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영어가 자유로워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합시다. 홧팅!



    (추가) 어제 제가 사는 지방에 대치동의 유명한 영어학원중 하나인 정상어학원의 부모설명회가 있었답니다.

    레벨 테스트 공짜로 해 준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부모들은 따로 모아 놓고 설명회하고 아이들은 모아 놓고 1시간 반동안 3부스를 돌면서 영어 놀이 활동을 했답니다.

    설명회 끝나고 아이들 기다리는데 작은 아들이 먼저 나오고 조금 있다가 큰 아들이 나왔어요.

    비닐봉투에 사탕이며 샌드위치며 대형퍼즐, 공책 등이 들었더라구요.

    재미있었냐고 물으니 재미 있었다며 큰아들이 자랑을 하더라구요.

    퀴즈 문제에서 자기 팀이 지긴 했는데 자기 팀의 600점에서 자기가 500점을 맞췄다구요. 선생님들은 다 영어로 말씀하시는데

    다 이해하겠고, 문제는 스크린에 적힌 영어문제를 읽고 빨리 손을 들면 대답할 수 있는 거였답니다.

    또 샌드위치 만들기 할 때도 선생님께서 만드는 방법을 영어로 설명하시는데 다 알겠더라구 하면서 저한테 자세히 한글로 설명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많이 많이 칭찬해 줬어요.

    "니가 책 열심히 듣고 리틀팍스 열심히 듣고 읽어서 (읽기는 싫어하거든요) 실력이 많이 늘어서 영어학원 다니는 아이들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거야. 우리 더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