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팍으로 듣기, 말하기에 그리고 읽기까지!
얼마전 아이가 영어가 빵 터졌다는 내용으로 글을 쓴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아이는 초2입니다. 리팍 시작한지는 6살때... 두어달 하다가 쉬고, 7살때부터 본격적으로 정말 열심히 하기 시작했어요.
그 전에는 집에서 엄마랑 영어책 cd 듣는 게 전부였지요.
유치원에서 알파벳은 배워왔구요.
영어에서 제일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게 듣기라는 생각으로, 영어책도 듣기만 리팍도 듣기만, 비디오도 듣기만
정말 열심히 시켰어요. 다행히 아이는 리팍하는 걸 휴식으로 즐거움으로 생각하는 아이지요.
기분 내키는 대로 아무거나 다 무비로 한시간을 날마다 봐요. 3단계부터 8단계까지(8단계는 얼마전부터 새로나오는 랜드마크가 재밌다며 즐겨보고 있지요.)
그 덕에 영어뿐만 아니라 과학, 역사, 인물, 세계사, 각종 상식 등 다방면으로 똑똑해지고 있답니다.
듣기가 차고 넘치니 어느날 영어가 입에서 좔좔 나오더군요.
한달전쯤 싱가폴에 가족 모두 다녀왔는데 영어 참 잘하더라구요. 제가 아이 귀에다 하고 싶은 말을 한국말로 시키면
아이는 영어로 샬라거리면서 싱가폴의 외국 사람들과 영어로 통역을 해줬답니다.
듣기가 되니 말하기도 어느 순간 되더라구요.
말하기는 리팍을 무비로 많이 듣고, 많이 들어서 자연스레 외워지고,
그걸 page by page로 크게 읽으니 어느날 그렇게 말하기가 되었구요.
(저번 수기때 썼으니 말하기는 대강하고 패쓰 할게요.)
읽기에 대한 얘기를 해볼게요.
7살때 파닉스 교재로 엄마랑 같이 공부했는데 이중모음 나오고 좀 어려워지니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파닉스는 아니다 싶어 때려치우고, 아주 쉬운 책부터 씨디 들으면서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들으라고 하고,
나중에는 읽으라고 했지요. 한달 하다가 것도 못 하겠더라구요.
7살때라 아이도 어려서 집중도 잘 못 하고, 재미 없다고 하기 싫어하고...
그래서 리팍으로 시켰습니다. 날마다 한시간 정도씩 무비로 리팍을 휴식처럼 즐거움으로 하는 아이에요.
이미 많이 들은 동화라 편하게 글자랑 소리를 page by page로 매치 시키면서 듣고,
읽으라고 할 때도 이미 거의 외운 동화라 외운 거 반, 글자로 때려 맞춰서 읽는 거 반...
공부라 생각치 않고 부담없이 즐겁고 편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날마다 조금씩 1단계부터 읽기를 시켰고, 지금은 6단계 톰소여 시리즈를 하루에 하나씩 읽기를 합니다.
읽고 퀴즈 풀지요. 6단계는 퀴즈가 7문제인데 거의 다 맞아요. 혹시 하나라도 틀리면 엄청 자존심 상해하구요.
3월달에 리딩타운 레벨테스트를 했어요.
읽기를 배우기 시작한지 1년 정도 밖에 안돼서 기대를 안 하고 테스트를 했는데 아이가 문제를 척척 풀어가더군요.
40여 문제를 컴으로 푸는데, 뒷 문제로 갈 수록 어렵더라구요.
어려우면 skip 하고 풀으라고 해도 아이는 괜찮다고...
그렇게 해서 나온 점수가 3A였습니다. 그날은 정말 하늘을 나는 거 같더군요.
어느 날부터인가 읽기가 우리말처럼 엄청 유창해졌다 싶었는데...
3A라는 점수는 미국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이랍니다.
대한민국 2학년으로 올라간지 얼마 안 된 3월달에 그 점수가 나와서 참 행복했지요.
서점에 가서 좀 어려워보이는 ... 노란 똥종이(갱지)의 글씨만 잔뜩 있는 챕터북을 보여주면서
읽어보라고 해도 좔좔 막힘이 없습니다. 내용은 물론 다 안다~ 구요.
단어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거의 모든 단어를 유추해서 정확한 뜻을 알고 있더군요.
이건 리틀팍스가 그림으로 단어의 뜻을 최대한 보여줘서... 그림과 소리로 영어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봐요.
PAGE BY PAGE를 6단계 올라와서 처음 동화를 들을때 이제부터는 단어도 공부 시켜야겠다고 마음먹고
보케를 체크했더니 모르는 게 거의 없어서,,, 그냥 단어 공부도 따로 시키지 않네요.
아이 스스로 유추가 잘 안 되고, 궁금한 것은 하루에 한 두개 알아서 찾아봅니다.
아이가 리팍으로 재밌게 공부하니 엄마인 제가 정말 편해요.
말 안 들으면 리팍 끊고 학원 보낸다고 하면 말 엄청 잘 듣지요.
책을 읽히다 보면, 이렇게 어려운 단어를 어찌 알았을까 싶은 것두 리팍에서 들어본 단어는,
그 문장의 문맥상, 또 단어의 스펠링을 보고 이 단어가 맞다. 라고 생각하며 읽더라구요.
듣기가 많이 되면 읽기에 자연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죠.
즉 들어서 아는 단어는 글자를 처음 본다하더라도 거의 읽어낸다는 거죠.
듣기, 읽기, 말하기가 이렇게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오니 쓰기를 봐줘야겠더라구요.
2학년 올라와서 4월 5월 동화책 베껴쓰기를 했습니다. 하루에 한페이지씩이요.
그걸로 쓰기의 대강의 감을 익히고, 몇일 전부터는 하루에 두 문장씩 스펠링을 외워서 쓰기를 시키고 있습니다.
쉬운 단어는 어느 정도 쓸 줄 알고, 좀 어려운 단어는 몇번씩 반복해서 쓰면서 정확한 단어를 쓰게 하고 있지요.
많이 듣고 많이 읽은 단어들인지라 발음상으로, 또는 눈에 익은 모양으로 대충 쓰면 대충 맞는 글자가 많아요.
그래서 두 문장 정도 하는 건 아이에겐 전혀 부담 없이 5분 이내로 뚝딱 하고 있습니다.
방학하면 좀 늘려볼 생각이에요. ㅎㅎㅎ
그리고 또 일기장에 쓴 글을 한 문장 정도를(제일 길게 쓴 문장이나 영어로 말하기 좀 애매한 표현들)
영어로 바꿔서 일기장 제일 밑에 쓰고 있어요.
한글 표현을 영어로 바꾸는 건 어려워하지 않는데 스펠을 몰라 버벅거려서 엄마가 옆에서 알려줘요.
영어를 써보지를 않아서 띄어쓰기 하는 걸 잊고 쫙~ 붙여서 쓰기도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 이 정도로 편하게 쓰는 것도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쓰기가 어느정도 되면 이제 문법을 시작해야겠지요. 문법 걱정은 별로 안 합니다.
많이 듣고 많이 읽은 아이라 자연스럽게 문법을 익히고 있다는 느낌도 여러번 받았거든요.
그리고 아직 2학년이라,,, 내년쯤에나... ^^
참고로 울 아이의 리팍 점수는 48,774점이네요. 하루 한시간씩 꾸준히 했더니 그렇게 많게 쌓였네요.
즐거움으로 리팍을 하니 점수도 쌓이고 실력도 쌓이네요.
5만점 되면 선물도 사주고 축하해줄려구요.
내년 이 맘때의 활용수기에는 아이가 영어로 쓴 긴 글의 일기나 아이의 생각을 적은 멋진 글을 자랑했으면 싶네요.
더불어 문법을 시작해서 잘 하고 있다는 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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