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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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믿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 글쓴이:
    퀸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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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1,664| 추천수: 88 | 등록일: 2015.7.9 오후 7:23
  •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번 활용 수기만 열심히 읽다가 제가 활용수기를 쓸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어느 순간 한 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갑자기 들어 활용수기는 아니지만 리팍에 대한 믿음이 생겨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활용 수기를 쓸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확~~~ 들어 한 번 써 봅니다.

     

    사실 저희 아들은 현재 4학년으로 학년에 비해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영어에 대한 잘못된 트라우마로 인해 그 트라우마를 벗어나는데 3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저희처럼 공부 시작 시기가 많이 늦고 저와 비슷하게 영어 트라우마로 인해 고민하시는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영어 트라마우가 생기다초등입학 전까지는 유치원에서 1-2시간 놀이 학습으로 영어를 즐겁게 수업하고 초등 입학 후 제가 직장맘이라 체계적으로 공부도 시키고 두 시간 케어도 가능한 영어 학원을 그냥 무시할 수만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유치원과 연계된 영어학원을 고민도 없이 신청하고 보내게 되었습니다. 처음 2달까지는 적응기라 유치원에서의 틀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학습쪽으로 가는듯한 느낌이 들더니 드디어 3달째 되니 정말 학습으로 몰아 가는데(사실 이 영어 학원이 다른 학원에 비하면 학습량이 많이 적은 곳이라 더 별 걱정 없이 보냈는데..) 드디어 단어 외우기 시험이 1주일에 한 번씩 이루어지고 단어 쓰기 숙제도 매일 있어 학원 끊어 달라기에 1달만 견뎌보고 힘들면 그때 그만 두자라고 달래서 보냈습니다. 그냥 숙제 하기 싫고 단어 외우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했더니 그건 말이 안된다는걸 8살짜리 아이도 알고 있더라구요 ㅠㅠ

    사실 이 학원에는 아들이 좋아 하는 여자 친구가 같은 반인데 그 여자 아이와 같이 매일 공부하는것도 좋지만 영어 단어 외우고 숙제하는 것이 더 싫어 영어 학원을 그만 다니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이 말에 정말 끊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미련 없이 학원을 그만 두었습니다. 영어는 너무 힘들고 어려운 과목이다라는 트라우마로 인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니 엄마의 불안만 점차 커져 가 던 중 3학년 중반쯤부터 숙제 없는 영어도서관을 1주일에 2번 정도 다니면서 영어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3학년 겨울방학 때 우연히 리팍을 다시 듣더니 너무 재미 있다고 해서 그 재미를 빼앗아 버리고 싶지 않아 리틀팍스는 휴식때 쉬면서 듣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엄마의 실수

    1. 제가 영어 학원을 보낸 것-영어에 대한 엄청난 트라우마를 만든 계기가 된 것이 영어 학원입니다. 그 트라우마를 벗어나기 까지 3년이 걸렸네요. 아이들이 영어 학원 싫어 하면 과감히 끊고 리팍 열심히 들어요~~~~

    2. 리틀팍스 활용수기를 읽고 우리 아들 성향은 생각하지 않고 공부시킨 것- 남이 하니 우리아들도 할꺼라는 엄마의 잘못된 믿음 ㅠㅠ

    처음 리팍을 시작할때는 아이가 화면보고 즐겁게 들었어요. 하지만 듣기만 하면 뭔가 부족할 것 같은 엄마의 불안함으로 인해 활용수기를 읽고 공통적으로 활용하는 페이지 바이페이지, voca, 프린터로 인쇄해서 1학년 겨울방학 때와 2학년 여름, 겨울 방학 때 많이도 아니고 조금 공부시켰더니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다시 생겨 2학년 겨울 방학 때 이 후로는 리팍을 즐겨 듣지 않터라구요. 그래서 또 방황을 했습니다. 3학년 여름쯤에 영어도서관이란 곳이 있어 1주에 2번 정도 보냈습니다. 그곳은 학원 형태이지만 숙제가 없어 아들이 싫어하기는 해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책 보러 간다고 가더라구요. 그곳에서는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들이 자기주도학습법을 많이 배웠습니다. 영어도서관은 개인별로 학습이 이루어져 레벨을 아이 수준에 맞게 조절 할 수 있어 레벨업을 요구하기 보다는 영어책에 재미를 느끼게 자신의 레벨보다 한 단계 낮은 책을 넓게 읽히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별로 없어 지금까지도 그곳은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1주에 3-4회 정도 가고 있습니다. 영어도서관에 보내지 않으면 리팍을 공부를 시킬 것 같은 불안함이 들어 아들의 리팍 듣는 즐거움을 빼앗고 싶지 않아 영어도서관을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아들의 상황

     

    현재 아들은 올해 겨울 방학 이후 리팍을 하루에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본인이 좋아하는 부분만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제가 전혀 개입을 하지 않아요. 예전에는 너무 어려운 단계를 듣고 있으면 그냥 시간이 아까운거 같아(듣기를 너무 무시 했어요ㅠㅠ) 너가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단계를 듣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몇 번 이야기 해도 아들은 고집이 있어 엄마말과 상관 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듣네요. 이젠 본인이 듣고 싶은 것을 그냥 놔둡니다. 어느날 아들 왈 엄마 예전에는 잘 알아 듣지 못했던 시리즈들이 이젠 막 들려 그래서 넘 재미있어라는 말을 얼마전에 했어요^^(~~~~~완전 감격했어요^^) 3년간 영어에 대한 불안과 고민이 아들의 이 한 마디에 완전히 해소되고 방향성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활용수기를 써 봐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그때입니다.

     

    현재 아들 수준

    아들은 원래 공부를 무지하게 싫어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싫어해서 10분이면 할 수 있는 분량을 하기 싫다고 1시간에서 2시간 동안 투덜거리고 울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젠 학년도 올라가고 공부에 조금씩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 앞으로 조금 더 아들을 믿고 리팍을 믿고 기다려야겠구나라는 다짐을 합니다.

     

    듣기와 읽기- 리틀팍스 5단계는 거의 모르는 단어 없이 알아 듣고 읽을 수 있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는 저에게 설명도 해줍니다. 6단계는 모르는 단어가 20-30개 정도 되네요 voca프린터해서 주니 프린터보고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절대 voca를 클릭하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프린터해주니 그건 좀 보내요^^)

     

    쓰기, 말하기-다른 친구들에 비해 늦게 시작해서 활용수기에서 처럼 말이 줄줄 나오지는 않습니다. 실력이 낮을 때는 어려운 단계 많이 보더니 요즘은 쉬운 단계를 보면서 말을 조금씩 따라하고 있어요. 아마 이번 방학때 좀 더 듣는 시간을 투자하게 되면 말이 나올꺼 같아요~~~

    쓰기는 아직 단어외우기를 하지 않아 많은 분량은 쓰지 못하지만(쓴다해도 단어를 외우지 않으니 본인이 단어를 만듬ㅠㅠ ) 단어 외우기의 필요성을 조금씩 느끼는 것 같아요.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몇 달 되지 않아 아직 별 다르게 자랑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리팍 3년과 아들의 영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한 후 느낀게 많습니다. 영어는 꾸준히 마라톤과 같다는 말이 정답이네요~~

     

    다음은 3년간 많은 육아서와 영어 관련 도서를 읽으면서 제가 경험한 사항입니다.

     

    1.너무 일찍 학습적인 영어 공부를 시키지 말고 듣기부터 차근차근

    우리말이 어느정도 익숙하고 우리글을 읽고 쓰면 학습적으로 접근해도 될 것 같아요. 어릴때는 영어보다 우리 글과 말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영어책도 중요하지만 한글책 많이 읽는게 영어를 잘하는 방법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공부를 엄청 싫어하는 아들이지만 한글책 읽는 것은 엄청 좋아 합니다. 한글책으로 재미있게 읽은 책은 영어책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보여 제가 로알드 달 영어책을 사주었는데 막상 읽으려고 보니 모르는 것이 많아 열심히 리팍 듣고 여름방학 이후에는 4단계 정도 레벨 책은 읽어야겠다는 목표 세우더군요 이건 학년이 올라가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요. 고학년맘들 왈 어릴 때 1년 배울꺼 몇 년지나면 1달이면 끝낸다는 말이 조금씩 와 닿고 있습니다. 어릴때는 그냥 들려만 주세요~~~ 영어 듣기는 금방 실력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그냥 꾸준히 듣게만 하면 그 다음 단계의 학습적 영어는 금방 따라간다고 하니 계속 듣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이 번 방학때에는 본인이 원하면 하루에 3-4시간씩 듣게 하려고 합니다.

    리틀팍스를 학습적으로 접근하게 되니 아이가 흥미를 잃게 되어 전 리팍은 듣기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내년 쯤(5학년) 쓸쓸 학습적으로 접근해보고 거부감 느끼면 또 그냥 듣게 하려구요.

    공부를 무지하게 싫어하는 아들이지만 요즘 엄마 쉬면서 리팍 들을께라고 합니다.

     

    2. 단계와 상관없이 들어도 OK

    처음 리팍을 시작할때는 욕심을 내어 제가 개입을 많이 해서 읽어 보라구도 하고 단어도 익히게 하려고 했으나 그런 학습적인 부분이 들어가니 아이가 싫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단계와 상관 없이 그냥 듣게 놔두니 시리즈에 재미를 느끼게 되구 처음에는 그림으로 이해하던 단계가 시간이 지나고 열심히 듣게 되니 내용도 하네요. 제가 처음 리팍 시작할 때 아들이 1,2 단계 들을 수준에서 레드매직을 보고 있길래 보지 말라고 이해되 되지 않는 것을 왜 보냐고 몇 번 이야기를 해도 아들이 그냥 열심히 보더니 요즘은 엄마 처음 레드매직을 보았을때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많이 이해가 되고 더 재미있어라고 하네요 그래서 단계와 상관없이 높은 단계를 그림으로만 접하더라도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게 되면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어 아이들이 보고자 하는 단계는 그냥 놔두시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지금은 어려운 단계를 듣기보다는 오히려 쉬운 단계를 들으면서 혼자서 중얼 중얼 하는 걸 보니 조만간 입에서 말이 나올꺼 같은 기대를 합니다. 리팍의 단계는 단계에 불과할 뿐 단계에 연연 하지 말고 그냥 듣게 놔두는 것이 리팍을 즐기는 방법이네요

     

    3. 리팍은 부모님과 함께

    리틀팍스를 듣게 할 때 전 항상 옆에서 같이 듣는 경우도 있고 집안일이 있을때는 시끄럽지 않은 집안일을 하면서 아들고 함께 리팍을 공유하면서 대화를 합니다. 가끔씩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거나 이야기 진행 사항을 묻게 되면 즐거운 표정으로 설명도 잘 해주네요. 남자 아이라 말이 짧은데 리팍 이야기는 길게 해주네요 ㅎㅎ

     

    주변 친구들중에는 정말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 아이는 아들의 친구일뿐 부러워 할 것도 또 내 아들이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부러움도 이젠 많이 사라졌습니다. 내 아들의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학년이 조금씩 올라가니 공부를 많이 시키지 않은 엄마에 대해 고맙다는 말도 하고(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엄마는 속이 타서 재만 남았습니다. ㅋㅋ) 조금씩 공부를 해야되는 이유도 알아가고 있어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뭐든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그 믿음의 높이가 너무 높게 된다면 또 실망하고 닦달할꺼 같아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다고라고 하루에 몇 번씩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