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엄마표 영어 시작 - 0. 부모의 준비 2 | 리틀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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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엄마표 영어 시작 - 0. 부모의 준비 2
  • 글쓴이:
    폴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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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6,810| 추천수: 9 | 등록일: 2016.12.21 오전 10:18
  • B. 아이의 준비

     

    1. 영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한 어린아이들의 인지적 심리적 부담.

     

      이병민 교수는 “우리는 흔히 어린아이가 영어를 더 쉽게 배운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하였습니다. 미국 유아원에서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을 연구한 결과, 갑자기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언어를 접해야 하는 아이들은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 6개월에 걸쳐 침묵의 시기를 가집니다. 자신의 언어가 갑자기 소통의 수단이 되지 못하게 되자, 심리적으로 부담과 스트레스로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어린아이는 자신의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배우는데 스트레스와 부담을 견디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한 아이는 여러 가지 모양의 병리적 현상이 일어나서 성장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조기교육을 통해 10년 20년 뒤에 아이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너무 일찍 시작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영어를 쉽게 습득할 수 없는 환경으로 가득 찬 곳에서는, 영어를 배우면서 느끼는 심리적인 부담감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2. 아이가 관심을 보이기 전에 절대 시작하지 마라.

     

      엄마가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노출시켜도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지 않고 재미없어하면, 아이는 절대 영어를 잘하지 못합니다. 엄마가 안달이 나서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려고 하면, 엄마와 아이 사이에 엄청난 벽이 가로막히게 되고, 정작 중요한 중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영어를 싫어하게 되어 버립니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점수에 현혹되어서 점수 올리는 영어를 시작한다면, 아이들의 대부분이 영어와 원수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의 어린 시절의 공통점은, 영어가 항상 재미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느 날 영어가 재미있어지거나 영어성적이 몇 계단 올라갔을 때 너무 기뻐서, 힘들지만 참고 더 열심히 공부한 덕분이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 유전적인 이유와 함께 재미없어도 목표의식 때문에 해야 하는 걸로 생각하고 이를 악물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한 사람들입니다. 발달 특성상 아이들은 어른처럼 이를 악물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지겨움과 스트레스를 참고할 수 있는 아이가 없습니다. 엄마표 영어를 하다가 성공한 엄마들이 말하는 비법은 아이가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계속해서 흥미를 유지하게 시키며 칭찬과 격려를 전혀 아끼지 않은 덕분이었습니다. 사실 모든 엄마표 영어책에서 공통되게 말하고 있는 것이고, 이것은 진리입니다.

      아이가 가지고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입니다. 강력한 동기가 없다면 아이는 엄마표 영어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의지가 없는데 시작할 수 없습니다. 영어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때 간식을 주면 즐거운 기분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동기부여를 강하게 받아 의욕이 충만하게 만드는 것은 엄마의 몫입니다. 아이를 지지해주고, 배려해주며, 사랑해주고, 아이의 의견을 수렴하고, 같이 함께 학습 계획을 계획하고 함께하고, 아이가 잘한 것에 대해서 보상을 확실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 가운데 영어를 거부하는 아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엄마의 욕심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쉬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재미있어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재미있게 만들거나 해야 합니다.

     

    3. 영어 실력보다 영어에 대한 재미가 가장 큰 우선순위입니다.

     

      부모가 기억하고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아이의 영어 실력보다 영어를 재미있는 놀이로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절대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아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싫어하는 영어를 억지로 하게 해서 성공한 엄마는 한 명도 없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억지로 공부하였다고 자신의 자식에게 그렇게 고집부려서는 더더욱 안 됩니다. 엄마표 영어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나도 아이가 정말 영어를 신나고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1년이든 2년이든 영어를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할 수 있도록 모든 영어 진도와 투자를 포기하고, 아이의 생각을 바꾸는 데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4. 간단한 준비.

     

      본격적으로 영어를 습득하게 하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면,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맞는 간단한 학습을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아니면 학습이 필요 없이 바로 시청하기를 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학습의 전제는 아이가 재미와 흥미를 상실하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하며, 사전 지식을 많이 가르칠수록 아이는 영어와 더 멀어질 수 있습니다. 문법은 가르칠 필요가 없지만, 정말 아주 간단히 알려줄 필요는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어가 항상 앞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말은 주어가 불분명하게 말해도 상황에서 주어를 인식하지만, 영어는 반드시 주어로 시작해야 하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문법은 이 정도 수준에서 끝내는 것입니다.

     

      저희 딸은 언어 쪽보다 다른 쪽으로 더 발달해서, 일반 아이들이 하는 영어수업방식을 싫어합니다. 일반적인 어떤 방법으로도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제가 알게 되었는데, 모두 아빠의 유전적인 요인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재미있어하는 방법을 구상하여 실행에 옮겼는데, 우리 딸이 재미있어해 주었습니다. 파닉스를 5개월 동안 하면서 영어가 정말 재미있는 놀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딸은 파닉스 게임 놀이를 통해 영어에 대한 모든 잘못된 이미지를 벗어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틀팍스를 시작하기 1달 전에 간단한 준비를 시켰습니다. 1달 동안 준비시킨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영어 문장은 한국말과 다른 순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주어+동사+목적어를 가르쳤습니다. 복잡한 문법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주인공 다음에는 끝에 나오는 말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무엇을 말하는지 그 내용이 나온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우리 딸은 관심 없어 하였지만, 실제로 영어를 사용하니 많이 혼란스러워하였습니다. 가르치지 않아도 되는 걸 가르쳤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둘째, 인칭대명사와 이후에 붙는 동사를 카드로 설명하였습니다. 이런 건 엄마가 저보다 잘 하므로, 엄마와 1시간 동안 인칭대명사와 동사를 공부하였는데, 1시간 뒤에 물어보니 기억하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산책하러 나가서 엄마와 배운 것을 다시 걸어가면서 복습하였는데, 이번에는 기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1달이 넘게 시간이 날 때마다 이것을 기억하도록 복습시켰습니다. 실질적으로 말하기를 할 때 필요한데, 처음부터 말하기를 유도하였기 때문에 이것은 잘한 것 같습니다.

     

      셋째, 전치사를 가르쳤습니다. 전치사를 가르친 것은 순전히 저의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영어를 워낙 못하였는데, 어느 날 영어단어를 열심히 외워서 단어시험을 겨우 패스하긴 했지만, 진짜 영어시험에서는 전치사가 이해되지 않아서 영어 단어를 외워도 영어가 해석되지 않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신구약 파노라마”라는 것이 있습니다. 월드티치(Walk Thru The Bible)의 설립자 블루스 윌킨스가 30년도 전에 석사 논문으로 개발한 것이 처음 시작이었는데, 파이디온 선교회에서 어린이를 위해 이것을 현재 가르치고 있고, 이 교재를 만들어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일에 저도 참여하였었습니다. 성경의 각 시대의 핵심단어를 선정하고 핵심단어를 생각나게 하는 율동을 만들어 많은 시청각 교재로 율동을 저절로 암기하게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배우면 몇 시간 만에 구약성경이나 신약성경의 전체 내용을 차례대로 기억할 수 있습니다. 외우라고 강요하지 않고, 강사의 말대로 하면 율동이 기억나서 저절로 성경의 연대기적 사건을 따라서 그 내용을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이러한 가르침에 대한 국제자격증까지 가지고 있어서, 이것을 전치사 기억에 응용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전치사의 모든 뜻을 살펴보았는데, 영어 전치사를 한국말로 옮길 때, 이미 사전이나 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해석은 틀린 뜻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치사를 원어민 적 사고방식으로 가르쳤습니다.

     

      예를 들면, above는 한국말로는 “~보다 위에”인데, 영어는 반대로 주인공이 위에서 아래로 보면서 above라 하면 아래 있는 사물을 말합니다. 즉, above는 주인공의 아래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말 번역과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율동도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문장을 가지고 설명하면, "A tightrope walker walked above the crowd."에서 “줄타기 곡예사가 사람들 위로 걸어갔어요.”라고 한국말로 번역할 수 있지만, 원어민은 주인공인 “줄타기 곡예사가 걸어갔는데, above(=주인공의 아래에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인이 생각하는 이 문장의 이해와 한국어 번역의 이해가 다릅니다.

     

      in은 “~안에”라는 뜻이 아니라, 주인공이 안에 들어가 있고 그 주위를 둘러싼 것이 in 의 의미입니다. 즉 주인공이 안에 들어가서 밖을 둘러싼 것이 무엇이냐는 의미입니다. 율동을 이런 의미로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Bat flew up in the sky.”를 직역하면, 베트는 날아올랐는데, in(=둘러싼 것은) 하늘. 이라는 뜻이 됩니다. in은 안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원어민은 주인공을 둘러싼 것 이라는 의미로 생각합니다.

     

      at은 둘러싸서 꼭 집는 율동을 하고, on은 면으로 닫는 율동을, up은 면을 따라 올라가는 율동을, down은 면을 따라 내려가는 율동을, under는 주인공이 아래에 있고 under 뒤에 오는 것은 주인공 위에 있다는 율동을, over는 주인공에 위에서 덮고 있고 over 다음에는 아래에 있는 것이 나오는 율동을, off는 떨어져 나가는 율동을, by는 힘을 받는 율동과 옆에 있는 율동을, for는 목표를 향하는 율동을, to는 목표를 향해 가서 그 목표까지 도달하는 율동 등등을 합니다.

     

      영어는 주인공에서 가까운 곳에서 항상 밖으로 차례대로 뻗어 나가면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거나, 동사를 통해 결론이 먼저 나오고 왜?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만들어 가는 문장 구조를 가집니다. 영어를 일단 시작해서 영어로 문장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단계가 되면 저의 이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원리를 우리 딸이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치사만 율동으로 익히면서 많은 동화를 통해 스스로 이 원리를 습득하기를 소망하였는데, 제가 원하는 대로 우리 딸은 전치사를 이해하였습니다. 영어동화를 보며 전치사가 있는 문장을 나름대로 제대로 해석하는 것을 보며, 전치사가 나오면 율동이 생각이 나고, 그리고 율동 속에 영어원어민 적 사고방식의 의미가 들어있어서, 율동을 기억하도록 가족이 모두 전치사 율동을 반복하였습니다. 또한, 전치사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글자 위에 그림을 직접 그리도록 하였더니 우리 딸이 이해하고 있는 방식의 그림으로 자신의 전치사 단어카드를 그리고 색칠하였고, 이것으로 게임을 하였습니다. 이때 전치사를 가르쳤는데, 지금까지 더는 가르치지 않아도 동화책을 보며 전치사를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원어민 적인 사고방식의 개념을 애로운 잉글리쉬 공개강좌 1탄에서 5탄까지를 통해 듣고 알게 되었는데, 영어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엄마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개념인 것 같습니다. 수강까지 할 필요를 느끼지 않고 공개강좌 내용에서 강조하는 단 하나만의 원리를 안 것만으로 충분하였습니다. 그의 책 몇 권을 읽고 그냥 리틀팍스 동화를 계속 보다 보니 이러한 개념이 그냥 자리 잡혔습니다. 영어 초보이고 기초부터 시작하는 엄마들에게는 에로우 잉글리쉬의 중요한 개념 한 가지를 알아두면 원어민 적인 사고방식을 하는데 아주 중요한 도움이 됩니다. 저 개인적으로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는 영어 초보 엄마들이 보아야 할 필 수 강의인 것 같습니다.

     

      넷째, 단수와 복수를 가르쳤는데, 실제로 인터넷에서 단수와 복수로 된 우리 딸이 알고 있는 단어의 약 50여 개의 그림을 모아서 그림을 보며 단수와 복수를 알려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단수와 복수를 정확하게 말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3인칭 단수 현재형의 동사에 s를 붙이는 법칙은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리틀팍스 2단계 단편동화에 여러 번 등장하는데, 우리 딸이 2단계를 과정을 마친 지금까지 이것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저도 언제 이것을 우리 딸에게 알려줄지 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언젠가 우리 딸이 질문하고 궁금해하면 그때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선교사들이 하는 인형을 통한 언어습득 게임을 하였습니다.

     

      작은 사람 모양과 주변 사물 모양의 장난감을 구매하여, 우리 딸의 생일선물로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장난감으로 영어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놀이는 일반적인 아이들 장난감 놀이와는 아주 다릅니다. 이 방법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부족 언어를 빠르게 습득하는데 즐겨 사용하는 방법으로써, 장난감의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을 알려주고, 장난감 행동을 보여주며 간단한 문장을 따라 하게 하여, 모국어를 사용하지 않고 빠르고 계획적으로 습득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선교사들은 자신이 배울 언어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고, 자신이 배울 언어의 의미를 번역해줄 사람조차 없어도, 이러한 장난감을 가지고 종족언어를 빠르게 습득하곤 합니다(모든 선교사가 사용하는 것은 아님). 우리 딸은 영어 장난감 놀이를 통해, 영어의 기본 문장 구조와 전치사를 사용하는 것을 응용하여 이해할 뿐만 아니라, 직접 문장을 스스로 말하면서 아주 빠르게 영어로 말할 수 있기 시작하였습니다. 6개월 동안 저와 파닉스를 하면서 하나의 단어를 각각 말하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리틀팍스를 시작하기 전 1달 동안 영어 장난감 놀이를 통해 간단한 문장(동사 20여 가지로 백 가지가 넘는 문장을 만듦)을 만들어서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난감 놀이를 재미있게 하려고 더욱 자신이 말하고 싶은 모르는 영어단어를 저에게 질문하였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방법을 응용해서 하나씩 익혀 말하면서, 저와 아내를 많이 놀라게 하였습니다.

     

      선교사들이 사용하는 장난감으로 모국어를 습득하는 방법에서 사용되는 장난감은, 시중에 나와 있는 사람이나 동물 그리고 의자 탁자 등등을 구매하였습니다. 저희는 "리틀미미 세트"와 "동물과 사물 세트"와 "변신자동차 또봇의 사람들" 그리고 집에 있던 여러 가지 장난감들과 클레이로 만든 여러 가지 사물들이었습니다. 특별히 또봇의 사람들을 구매한 이유는 팔 관절과 발 관절이 모두 구부려져서, 완전하게 의자에 앉거나 움직임의 동작들을 세밀하게 알려 줄 수 있어서 구매하였습니다. 리틀미미의 집은 bat and friends의 barn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장난감 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은 팔과 허리와 다리가 구부려질 수 있는 장난감이 좋고, 나머지는 주변 사물이나 동물들은 어느 것이든 좋습니다. 다양한 장난감들이 이미 집에 있어서, 부족한 몇 개만 더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방법은 장난감 인형 놀이를 할 때 한국말을 절대 하지 않는 것입니다. 먼저 5개의 단어를 차례로 알려줍니다.

     

      ① 소년 인형을 손으로 가리키며, boy라고 말하고 boy라는 말을 따라 하도록 눈치를 줍니다. boy가 소년이라는 것을 한국말을 사용하지 말고 알려주어야 하는데, 만약 인터넷 사진들이 있다면 boy가 소년이라는 것을 사진들을 통해 이해시켜야 합니다. 엄마는 인형 놀이를 할 때는 절대 한국말을 하지 말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한국말을 하더라도 엄마는 한국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무언의 어떤 방법으로 아이가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② “boy”, “Boy walk”라고 말하고 따라 하게 합니다. boy를 할 때 손으로 소년 장난감을 가리키고, Boy walk를 할 때 소년 장난감이 걷는 흉내를 냅니다. walk가 걷는 행동이라는 것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직접 일어나서 걷으면서 walk라고 하거나 그림을 보여줍니다. 3인칭 단수 현재시제일 때 “-s”를 붙이는 문법을 지금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은 그냥 쉽게 알아듣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③ “boy”, “Boy walk”, “girl”이라고 말하고 따라 하게 합니다. boy를 말할 때 손으로 소년 장난감을 가리키고, Boy walk를 말하면서 소년 장난감이 걷는 흉내를 내고, girl이라고 말할 때 손으로 소녀 장난감을 가리킵니다.

    소녀의 인형을 손으로 가리킬 때, girl이 소녀인 것을 한국말을 사용하지 말고 알아차리도록 해야 합니다.

      ④ “boy”, “Boy walk”, “girl”, “Girl walk”라고 말하고 따라 하게 합니다. boy를 말할 때 손으로 소년 장난감을 가리키고, Boy walk를 말하면서 소년 장난감이 걷는 흉내를 내고, girl이라고 말할 때 손으로 소녀 장난감을 가리키고, Girl walk라고 말할 때 소녀 장난감이 걷는 흉내를 냅니다.

      ⑤ “boy”, “Boy walk”, “girl”, “Girl walk”, “Boy and girl walk”라고 말하고 따라 하게 합니다. boy를 말할 때 손으로 소년 장난감을 가리키고, Boy walk를 말하면서 소년 장난감이 걷는 흉내를 내고, girl이라고 말할 때 손으로 소녀 장난감을 가리키고, Girl walk라고 말할 때 소녀 장난감이 걷는 흉내를 내고, Boy and girl walk라고 하면서 소년과 소녀 장난감이 같이 걷는 흉내를 냅니다.

     

      이렇게 5개의 단어를 아이가 혼자서 차례대로 말하며 인형으로 표현할 수 있으면 잘한 것입니다. 5개를 넘어가면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므로, 5개를 넘어가면 안 됩니다. 이렇게 하면 오늘 boy와 girl과 walk와 and를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고 알게 되었으며, 암기가 아닌 장난감 놀이로 배웠습니다. 만약 아이가 더 놀고 싶어 하면 다시 5개의 단어를 더 이용하여 장난감으로 차례대로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Boy sit”- “chare”- “Boy sit on a chare”- “girl sit on a chare”- “Boy and girl sit on a chare”.

      제가 이 장난감 놀이를 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엄마표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하지 않는, 단수와 복수개념과 간단한 전치사를 저희 딸에게 가르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5개를 완벽하게 혼자 할 수 있으면, 이전에 배운 5개와 방금 배운 5개를 합쳐 10개를 차례로 해봅니다. 그러면 오늘 6개 새로운 단어와 10가지 새로운 언어를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고 아이는 익혔습니다. 5개 단위로 아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10개의 단어를 아이가 익혔다면, 잠시 엄마는 아이가 장난감으로 더 놀 수 있도록 옆에서 잠시 놀아주면 됩니다. 아이는 한국말로 놀기 원하기 때문에, 한국말로 놀다가 오늘 익힌 영어를 놀 때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면 복습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 배운 것을 기억하고 다음 날 아이와 놀 때 오늘 배운 10가지를 가지고 엄마가 먼저 5개를 순서대로 보여주고 아이에게 해 보게 합니다. 그리고 다른 5개를 엄마가 해보고 아이에게 해 보게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10개를 해 보이고 아이에게 해 보게 합니다. 이렇게 복습을 하고, 새로운 단어 5개를 가지고 새로운 장난감 인형 놀이를 하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영어를 익히면 아이들은 단어를 아주 많이 기억하고 정확하게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이 처음부터 길러집니다. 이것은 엄마표 영어 초기 단계일 때 할 수 있는 강력한 학습 방법입니다.

     

      우리 딸이 파닉스로 하나의 단어만 말하며 놀이를 하다가, 이러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위해 스스로 영어를 적극적으로 말하고 문장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입에서 문장이 나와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 것이었고, 우리 딸이 잘하지는 못하지만, 틀려도 영어로 말을 하는 것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